坐禪三昧經 좌선삼매경

[스크랩] 좌선삼매경 3. 음욕(淫慾)이 많은 사람의 모습

수선님 2018. 8. 5. 11:35

좌선삼매경 3. 음욕(淫慾)이 많은 사람의 모습

 

 

云何觀相. 若多婬相爲人輕便, 多畜妻妾多語多信, 顔色化悅言語便易. 少於瞋恨亦少愁憂, 多能技術好聞多識. 愛著文頌善能談論, 能察人情多諸畏怖. 心在房室, 好著薄衣渴欲女色, 愛著臥具服飾香華. 心多柔軟能有憐愍, 美於言語好修福業, 意樂生天. 處衆無難, 別人好醜, 信任婦女, 欲火熾盛心多悔變. 憙自莊飾好觀彩畫. 慳惜己物僥倖他財. 好結親友不憙獨處. 樂著所止隨逐流俗, 乍驚乍懼志如獼猴. 所見淺近作事無慮, 輕志所爲趣得適意憙啼憙哭. 身體細軟不堪寒苦. 易阻易悅不能忍事. 少得大喜, 少失大憂, 自發伏匿. 身溫汗臭薄膚細髮多皺多白. 剪爪治鬚, 白齒趣行憙潔淨衣. 學不專一好遊林苑, 多情多求意著常見. 附近有德先意問訊, 憙用他語强顔耐辱. 聞事速解, 所爲事業, 分別好醜愍傷苦厄. 自大好勝不受侵陵. 憙行施惠接引善人, 得美飮食與人共之. 不存近細志在遠大. 眼著色欲事不究竟, 無有遠慮. 知世方俗, 觀察顔色逆探人心, 美言辯慧結友不固. 頭髮稀疎少於睡眠, 坐臥行立不失容儀. 所有財物能速救急, 尋後悔惜, 受義疾得, 尋復憙忘. 惜於擧動, 難自改變, 難得離欲, 作罪輕微. 如是種種是婬欲相 

"어떻게 모습을 관찰 하는가?"

음욕이 많은 사람의 모습은 사람 됨됨이가 경솔하여 많은 처첩(妻妾)을 거느리고,

말도 많고 신의도 많으며 안색이 온화하고 명랑하며 말이 쉽고 편하다.

 

성냄과 원망함이 적고 또한 근심과 걱정이 적으며, 많은 기술에 능통하고 남의 말 듣기를 좋아하며 박식하다.

 

문장과 게송에 애착하고 담론을 잘 하며 인정을 잘 살피고 갖가지 두려움이 많다. 마음은 방안에 가 있으며, 얇은 옷 입기를 좋아하고 여색(女色)에 목말라 있으며, 와구(臥具)나 의복내지 향과 꽃에 애착한다.

 

마음은 매우 부드럽고 남을 가엾게 여긴다. 말을 아름답게 하고 복업 닦는 것을 좋아하며, 뜻은 하늘에 태어나는 것을 좋아한다. 대중 속에 있을 때도 어려워함이 없으며, 사람의 좋고 나쁨을 분멸하고 부녀자를 신임하며, 욕망의 불길이 활활 타올라 마음에 후회와 변화가 많다.

 

스스로 장식하는 것을 기뻐하고 그림을 감상하기를 좋아한다.

자신의 물건은 매우 아끼며, 요행으로 남의 재물을 얻으려고 한다.

친한 친구를 사귀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머무는 것을 즐겨 집착하고 세속을 쫓아 깜짝깜짝 놀라거나 두려워하여 뜻이 원숭이와 같다.

 

소견이 천박해서 일을 하되 깊이 생각하지 않으며, 뜻이 가벼워 일을 얻는 바 얻는 것이 마음에 맞으면 기뻐서 운다. 신체가 가늘고 유약하여 추위의 고통을 견디지 못한다. 쉽게 힘들어하고 쉽게 들떠서 일을 능히 참거나 감당할 수 없다. 조금만 얻어도 크게 기뻐하고 조금만 잃어도 크게 걱정하며 스스로 세상을 피한다.

몸은 따뜻해서 땀과 냄새가 나고 피부는 얇고 터럭은 가늘며, 주름이 많고 매우 창백하다. 손톱을 깎고 수염을 정돈하며 이를 희게 하고 다니며, 청결한 옷을 좋아한다. 배움에 오로지 하나에 전념하지 아니 하고, 숲의 정원에서 노닐기를 좋아하며, 정(情)도 많고 바라는 것이 많아서 뜻은 상견(常見)에 집착한다.

근처에 대덕이 있으면 뜻을 앞세워 질문하고, 남의 말을 인용하기 좋아하며 얼굴이 두꺼워 모욕을 견딘다.

일을 맡으면 신속히 해결하고 행한바 사업이 좋고 나쁨을 분별하여 다른 사람에게 능멸을 당하지 않으려고 한다.

 

스스로 크게 뛰어남을 좋아하여 다른 사람의 침해나 능멸을 받지 않으려고 한다. 기쁘게 시혜(施惠)를 행하고 착한 사람들을 이끌어 주며, 좋은 음식을 얻으면 다른 사람과 함께 먹는다. 뜻을 가깝고 세밀한 데에 두지 아니하고 멀고 큰 데에 둔다.

눈은 색욕(色欲)에 집착하여 일을 끝맺지 못하고 멀리 생각하지 못한다.

 

세상 각지의 풍속을 알아 안색을 관찰하고, 반대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탐색하여 능란한 언변과 지혜로 친구를 맺으나 두텁지 않다. 머리털이 적게 나고 잠을 적게 자며, 앉고 눕고 가고 섬에 예의범절을 잃지 않는다.

 

소유한 재물로 신속하게 위급함을 구할 수 있으며, 찾아서 뒤에 후회하고 애석하게 생각하며 뜻을 받아들여 재빨리 찾았다간 다시 기뻐하며 잊는다. 거동을 아끼고 스스로 바꾸기가 어려우며 욕심을 여의기가 어렵지만 죄를 지어도 가볍고 미미하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가 음욕(淫慾)의 모습이다.

 

 

 

 


출처 : 무인아제
글쓴이 : 무인아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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