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스크랩] 염불의 종류와 공덕

수선님 2018. 8. 5. 12:56

염불의 종류와 공덕


“염불수행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

 

염불의 종류는 크게 염불하는 마음가짐에 따라 정토염불(타력염불)과 염불선(자력염불)으로 나뉘지만, 염해야할 대상인 여러 불.보살님의 명호에 따른 염불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즉 아미타불을 염하면 아미타 염불이고, 석가모니불을 염하면 석가모니 염불인 것이다. 그 대표적인 형태로 아미타 염불, 석가모니불 염불, 관세음보살 염불, 약사여래 염불, 지장보살 염불 등이 있다.

이러한 염불을 통하여 해당 불.보살님처럼 되는 길과 해당 불.보살님의 원력이나 덕상에 따른 가피력으로 고통에서 빠져나오는 길, 해당 불.보살님을 귀의하고 찬탄하는 길, 마음속의 다짐을 굳건히 해나가는 길, 바라는 소망을 성취하는 길, 그러한 소망을 성취하기 위해 스스로 원력을 다지는 길 등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마음가짐으로 정토.염불선 분류

불보살 명호 따른 종류 여러 가지

 

염불 수행의 특징과 공덕은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할 수 있다.

1) 염불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수행법이다.

배움이 많건 적건, 능력이 많건 적건, 부자건 가난한 이건, 건강한 이건, 약한 이건, 죄과 많건 적건 간에 누구나 어떤 처지에서도 가장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이 염불수행법이다. 특히 이 염불에는 불.보살님의 본원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일정한 궤도에 이르면 부처님의 힘으로 수행에 힘이 붙게 된다.

2) 누구나 빨리 다다를 수 있는 성불의 길이다.

아미타부처님을 염하면 부처님의 본원력으로 정토에 쉽게 왕생하며, 그 왕생한 사람은 반드시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어 성불하게 된다. 특히 부처님의 큰 배를 타고 정토에 향하므로 안전하게 이 세상의 풍파를 헤쳐나가면서 정토에 이른다. 그리고 정토에 왕생하게 되면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 불퇴전의 경지에서 불법을 배우고 수행해 나가기 때문에 성불에 이르는 길이 빠르다.

 

 

3) 죽을병에 걸린 자라도 간절히 염불하면 병에서 낫거나 임종하더라도 죽음을 편하게 맞이할 수 있다. 불치의 병에 걸렸을지라도 모든 근심 걱정과 생각을 놓아버리고 염불하면 업장이 소멸된다. 업장 소멸로 병도 금방 나을 것이며, 세간의 수명이 다한다 해도 임종시 불.보살님들의 안내를 받아 정토로 향하게 된다.

 

 

4) 염불 수행으로 현 생에서 많은 공덕을 얻는다. 업장을 소멸하는 것은 물론 수명을 연장하게 되고 바라던 소망을 성취하고 가정이 평화롭다.

 

 

5) 모든 것을 불.보살님께 믿고 맡겨 놓은 채 자신 있게 세상을 살아간다. 어떤 근심이나 두려움이 닥치고, 번뇌 망상이 떠오르더라도 부처님과 보살님의 본원에 믿고 맡기고 놓는다. 그렇게 해서 편한 마음으로 매사에 임하고 어떤 사태에 직면해서 두려움이 없다보니 세상살이가 편하고 족하다.

 

 

6) 자신을 철저히 낮추는 하심하는 생활을 한다.

염불수행에서 불.보살님들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귀의하려면 나 자신은 아무 것도, 아무 힘도 없다는 철저한 자기 부정이 있어야 한다. 나를 완전히 비워서 부처님의 밝은 광명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거기에 ‘나’라는 아상은 쉽게 사라지게 마련이다. 이렇게 나를 비우면서 부처님께 절대 귀의하기 때문에 평소 생활이 겸손하고 겸허하고 상대방을 공경하게 된다. 나를 낮추어 상대방을 공경하므로 거기에는 평화로움만 있을 뿐이다.

 

7) 여러 불보살님은 물론 신중들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염불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는 모든 불.보살님은 물론 선신을 비롯한 악신까지도 숭앙하고 받들기 때문에 아미타부처님을 간절히 염하면 모든 불보살님과 신장들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8) 끝으로 염불하게 되면 내가 해당 불.보살님처럼 닮아간다. 나의 목소리, 나의 마음, 나의 외모나 행동도 부처님처럼 되어간다. 큰 바위 얼굴처럼 그렇게 닮아가 내가 밝아지고 세상이 밝아진다.

염불 수행으로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떠나보자.

 조계종 포교연구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파란연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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