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경전에 의지하지 않고 단지 어떤 스승의 어록을 요의법이라 여겨서 그에 의지해서 수행하는 경우
평생 선정을 닦더라도 미세한 혼침(惛沈)을 깨우침으로 착각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마음을 그러한 것에 의지해서 혼침을 깨우침으로 착각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다.
그러한 방법으로 아무리 정진해도 이는 인생을 낭비하는 일일 뿐이다.
아주 옛날부터 유명한 수행자들도 그러한 것을 혼동하고 착각한 일들이 많았다.
그에 대한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는 경을 찾아야 하며, 스승으로부터 자세히 배워야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부터 많은 위대한 고승들의 법맥과 그들의 가르침인 요법들에 근거하여 배워야 한다.
‘쫑카빠’ 대사께서는 견해나 관상과 행들을 배워나갈 때 그 이전에 인도에서 증명된 것에 의지했을 뿐만 아니라 문수보살을 직접 친견할 때 의심나는 부분을 묻고 그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우리도 그러한 법에 의지해야 한다.
만일 증명되지 않은 법에 의지하여 수행한다면 전에 누구도 깨우친 적이 없는 깨우침을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밀교적인 심오한 수행에서부터 하기 쉬운 수행의 선정을 닦더라도
그 근원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살펴서 선정을 수행할 때
‘착각으로 말미암은 다섯 가지 잘못된 점[五錯誤]’들을 바로 잡아야 한다.
[선정바라밀] 2. 선정을 닦을 때의 다섯 가지 허물
출처 : 무인아제
글쓴이 : 무인아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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