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선정 닦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쉽게 피곤해하는 것을 말한다.
그에 대한 치료제로는 선정의 공덕을 알고, 신심으로 선정을 닦고 싶은 마음을 내어서 정진하는 것과
심신이 평안하며 융통성이 있는 경쾌한 마음인 경안(輕安)이다.
선정을 닦을 때 관상하기 싫은 마음과 비록 하더라도 오래하지 못하는 원인은 ‘게으름’ 때문이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치료제는 경안이다.
처음부터 경안 상태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시작할 때 신심이 필요하다.
선정의 공덕을 생각하고 산란심의 허물을 알고서 선정을 닦으면 망상없이 잘 집중할 수 있다.
집중이 잘 되면 빨리 성취할 수 있으며, 심안통과 같은 신통력을 성취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밟아서 수행하면 잠을 자면서도 선정을 닦을 수 있고, 번뇌를 줄일 수 있으며
기초부터 순서대로 관상함으로써 빨리 성취할 수 있는 등의 이득이 있으므로 먼저 신심이 생기도록 해야 한다.
신심이 생기면 기꺼이 구하고자 하는 희구심(希求心)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정진력이 생기며 경안(輕安) 상태에 이른다.
이 네 가지가 순서대로 원인과 결과처럼 이어져서 일어난다.
출처 : 무인아제
글쓴이 : 무인아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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