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禪三昧經 좌선삼매경

[스크랩] 좌선삼매경 11. ★ 수식관할 때 숫자 세는 요령 - 정확한 방법

수선님 2018. 8. 19. 11:35

좌선삼매경 11. 수식관할 때 숫자 세는 요령★

 

 

云何爲數

 

무엇을 수(數)라고 하는가?

 

一心念入息入息至竟數一, 出息至竟數二, 若未竟而數爲非數.

若數二至九而誤更從一數起. 譬如算人一一爲二, 二二爲四, 三三爲九.

 

한마음으로 들숨을 생각하고, 들숨이 끝나면 하나를 센다. 날숨이 끝나면 둘을 센다.

    만일 끝나지 않았는데 세면 세는 것이 아니다.

 

만약 둘부터 아홉에 이르기까지 세었다해도 틀렸으면, 다시 하나에서부터 (다시) 세야 한다.

예컨대 계산하는 사람이 하나와 하나를 둘로 삼고, 둘과 둘을 넷으로 삼으며, 셋과 셋을 아홉으로 삼는 것과 같다.

問曰, 何以故數.

 

무슨 까닭에 헤아리는가?

答曰, 無常觀易得故, 亦斷諸思覺故, 得一心故. 身心生滅無常相似相續難見, 入息出息生滅無常易知易見故. 復次心繫在數斷諸思諸覺. 思覺者欲思覺ㆍ ?思覺ㆍ 惱思覺ㆍ 親理思覺ㆍ 國土思覺ㆍ 不死思覺ㆍ 欲求淨心入正道者, 先當除却三種?思覺, 次除三種細思覺, 除六覺已當得一切淸淨法, 譬如採金人先除
石砂, 然後除細石砂, 次第得細金砂.

 

무상관(無常觀)을 쉽게 얻기 때문이며, 또한 온갖 분별작용을 끊어버리고, 한마음을 얻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의 생멸(生滅) 무상(無常)함은 서로 비슷하여 서로 이어지는 것을 보기 어려우나, 들숨과 날숨의 생멸 무상함은 쉽게 알고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마음이 호흡수에 묶여 여러 가지 분별작용을 차단하게 된다.41) 분별 작용이란 탐욕의 분별작용ㆍ 성냄의 분별작용ㆍ 번뇌의 분별작용ㆍ 친척관계의 분별작용ㆍ 국토의 분별작용ㆍ 불사(不死)의 분별작용이다.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올바른 길(正道)에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마땅히 세 가지 거칠게 분별하는 마음(?思覺)을 제거해야 하고, 다음에 세 가지 세밀한 분별작용(細思覺)을 제거해야 한다.

 

이 여섯 가지 분별작용(思覺)을 제거하고 나면 마땅히 일체의 청정한 법을 얻을 수 있다. 예컨대 금을 캐는 사람이 먼저 돌과 자갈을 제거한 뒤에 가는 돌과 모래를 제거하며, 점차적으로 가는 금과 모래를 얻는 것과 같다.

 

問曰, 云何爲病, 云何爲細病.

 

무엇을 거친 병(病)이라 하고, 무엇을 미세한 병(細病)이라고 하는가?

 

答曰, 欲ㆍ 瞋ㆍ 惱覺是三名ㆍ 病ㆍ 親理ㆍ 國土及不死覺是三名細病. 除此覺已得一切淸淨法.

 

욕망과 성냄과 번뇌의 분별작용, 이 세 가지를 거친 병이라 하고, 친척 관계와 국토와 불사의 분별작용, 이 세 가지를 미세한 병이라고 한다. 이러한 분별작용을 제거하고 나면 일체의 청정한 법을 얻는다.

問曰, 未得道者結使未斷, 六思覺强從心生亂. 云何能除.

 

아직 도를 얻지 못한 사람은 미처 결사(結使)42)를 끊지 못해, 여섯 가지 분별작용이 강하여 마음부터 어지러운데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答曰, 心厭世間正觀能遮, 而未能拔, 後得無漏道能拔結使根本. 何謂正觀. 


마음으로 세간을 싫어하고 바른 진리를 관하여 가릴 수 있으나 아직 뽑아버릴 수 없다. 뒤에 무루(無漏)43)의 도를 얻어야 번뇌의 근본을 뽑을 수 있다.

무엇을 정관(바른 진리를 관(觀)함)이라 말하는가?

 

 

 

 


출처 : 무인아제
글쓴이 : 무인아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