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禪三昧經 좌선삼매경

[스크랩] 좌선삼매경 12. 수식 ① - 욕망의 분별작용(欲覺)을 제거하라.

수선님 2018. 8. 26. 11:22

좌선삼매경 12. 수식 ① 욕망의 분별작용(欲覺)을 제거하라.

 

 

見多欲人求欲苦.
得之守護是亦苦, 失之憂惱亦大苦, 心得欲時無滿苦, 欲無常空憂惱因, 衆共有此當覺棄.
譬如毒蛇入人室, 不急除之害必至.
不定不實不貴重, 種種欲求顚倒樂.
如六神通阿羅漢, 敎誨欲覺弟子言.
汝不破戒戒淸淨, 不共女人同室宿.
欲結毒蛇滿心室, 纏綿愛喜不相離.
旣知身戒不可毁, 汝心常共欲火宿, 汝是出家求道人, 何緣縱心乃如是.
父母生養長育汝, 宗親恩愛共成就, 咸皆涕泣戀惜汝, 汝能捨離不顧念.
而心常在欲覺中, 共欲嬉戱無厭心, 常樂欲火共一處, 歡喜愛樂不暫離.
如是種種呵欲覺, 如是種種正觀除欲覺.

탐욕이 많은 사람을 보건대 욕망을 추구하는 것은 괴로움이다.

이것을 얻어 지키는 것도 역시 괴로움이며, 이것을 잃어버릴까 근심하는 것도 역시 큰 괴로움이며,

마음이 욕망을 얻고자 할 때 만족하지 못하는 것도 괴로움이며,

욕망은 항상 변하며 실체가 없고 근심과 번뇌의 씨앗이니

중생들과 함께 이것을 지니면 마땅히 깨닫고 버려야 한다.

비유하건대 독 있는 뱀이 사람의 방안에 들어왔는데

서둘러 그것을 없애지 않으면 재앙이 반드시 이르는 것과 같다.

안정되지도 않고 참되지도 않으며 귀중하지도 않은 가지가지의 욕구는 뒤집힌 즐거움이다.
여섯 가지 신통을 성취한 아라한처럼 가르쳐서 회유하고 제자들을 깨우치고자 말한다.

그대들은 계율을 깨트리지 말고 청정함을 지키며, 여인과 함께 같은 방에서 자지 말라.


욕망의 번뇌(欲結)라는 독사가 마음의 방안에 가득하고 얽힌 애착과 기쁨이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

이미 몸의 계율이 훼손할 수 없는 것을 알고도 그대의 마음은 항상 욕망의 불꽃과 함께 머물고 있으며,

그대는 집을 나와 도(道)를 찾는 사람인데 무슨 까닭에 마음대로 방종(放縱)하는 것이 이와 같은가?

부모가 그대를 낳아 키워 주었으며 일가친척의 은혜와 사랑으로 함께 성취하였기에

모두 울면서 그대를 그리워하건만 그대는 버리고 돌아볼 생각을 하지 않는가.

마음은 항상 깨치고자 하면서도 함께 즐겁게 장난을 하고자 함에 싫어하는 마음이 없고,

항상 욕망의 불꽃을 즐기며 한곳에 함께 있으니 환희와 애착의 즐거움이 한시도 떠나지 않는구나.

이와 같이 여러 가지로 욕망의 분별작용을 꾸짖고,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바른 진리를 관(觀)함으로써 욕망의 분별작용(思覺)을 제거해야 한다. 

 

 

 

 

출처 : 무인아제
글쓴이 : 무인아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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