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제자

[스크랩] 석가족을 제도 하시다

수선님 2018. 9. 9. 12:21
 

   ·                         석가족을 제도하시는 부처님


 부처님께서 영산에서 광명을 놓으시면서 부왕께 말씀하셨다.........“여래가 멸도한 후 모든 제자가 여러 가지 악한 것을 버리고 생각을 옳게 하여 여래의 광명을 생각하면 여래가 있지 않더라도 여래를 볼 것입니다. 그 원을 따라 미래세에 마땅히 삼종의 보리도를 이룰 것입니다.”

 

 그때 오백석가 종족이 있어 부처님께 사뢰어 말하였다.  “우리들은 항상 몸이 마치 숯 굽는 사람과 같이 보이니 우리들은 전생에 무슨 죄업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모든 석가종족에게 이르셨다. “과거세에 비바시여래라는 부처님이 계실 때, 일월덕 이라는 장자가 있었다. 그에게는 총명하고 지혜가 많으며 널리 세간에 일체 문예와 천문, 지리 등 모르는 것이 없는 오 백 명의 아들이 있었다. 장자는 불법을 신앙하고 항상 아들들에게 ‘부처님을 신앙하라’ 하고 십이인연법을 일러 주었다. 모든 자식들이 의혹을 내어 믿지 않고 말하되 ‘아버지가 노망해서 여러 사문에게 유혹을 받음이다. 우리들의 서적에는 그러한 말이 없는데 아버지는 어디서 그 따위 말을 배워 왔을까’ 하며 비방하니 여러 자식들이 일시에 중병을 얻었다. 그 아버지가 이르되, ‘너희들의 작은 소견으로 정법을 믿지 않으니 무상살귀가 너희들을 잡아가려한다. 비바시부처님께서 계시니 너희들은 염불하여라’  하였다. 모든 자식들이 몇 번씩 염불하였다. 그리하여 죽은 뒤에 잠시 염불한 공덕으로 천상에 태어나고 오늘 나의 제자로 태어났으니 전생에 부처님을 비방하고 법문을 듣지 않은 죄로 지금 내 몸을 숯 굽는 사람으로 보게 된 것이니라.”

 모든 석가종족이 그 말씀을 듣고 전생 죄악을 참회하며 부처님께 아뢰었다. “
우리들도 오늘 출가하여 사문이 되고자하나이다.” 세존께서 하락하시고 ‘잘 왔다. 비구야’  하고 부르시니 곧 머리털이 떨어지고 법복이 몸에 입혀져 사문의 모습이 되었다.

 


 

출처 : 대한불교용화법원미륵종불종사
글쓴이 : 현진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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