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불교 Early Buddhism

우 에인다까 사야도 법문 - 수다원이 되는 조건

수선님 2018. 9. 9. 14:17

우 에인다까 사야도 법문 - 수다원이 되는 조건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06-09-01 23:40 조회 : 124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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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원 되는 조건


부처님께서 ‘이 우주에 존재하는 생명들이 너무나 많아서 다 셀 수 없고 말할 수 없다. 그런데 아무리 많을지라도 간략하게 줄여서 묶으면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 범부중생이 한 가지

두 번째 아리야(성인)가 한 가지입니다.

범부중생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먹고 마시고, 닿는 촉감, 생각 등에 대해서 탐진치 등의 많은 번뇌들을 일으키고 쌓아가는 유입니다. 다시 말하면 대상을 볼 때 싸띠(마음챙김)없이 지내므로 그 대상이 좋으면 탐(탐욕)의 번뇌가 일어나고, 안 좋으면 진(성냄)의 번뇌가 일어납니다. 소리를 들을 때 들림을 싸띠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그 소리가 좋으면 탐의 번뇌가 일어나듯이 안 좋으면 진의 번뇌가 일어납니다. 냄새를 맡을 때도 싸띠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냄새일 때는 탐의 번뇌가, 자신이 싫어하는 냄새일 때는 진의 번뇌가 일어납니다. 음식을 먹고 마실 때에도 싸띠가 없으므로 자신이 좋아하는 맛이면 탐의 번뇌가, 싫어하는 맛일 때는 진의 번뇌가 일어납니다. 몸에 옷이나 물질이 닿을 때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감촉일 때는 탐의 번뇌가, 자신이 싫어하는 감촉일 때는 진의 번뇌가 일어납니다. 생각 계획 등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생각일 때는 탐의 번뇌가, 싫어하는 생각일 때는 진의 번뇌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보임, 들림, 냄새 맡음, 먹고 마심, 닿음, 생각 등에 대해서 탐진치 등의 번뇌들을 많이많이 일으키는 생명을 범부중생이라고 말합니다.

아리야(聖人)는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먹고 마심, 닿음, 생각, 계획 등에 대하여 현재 그 순간에 바로바로 마음챙김 하는 싸띠가 함께 하기 때문에 탐진치 등의 번뇌가 일어나지 않는 사람입니다.

아리야는 대상들이 보일 때는 보임을 싸띠(마음챙김, noting)합니다. 그 대상들이 자신이 원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인연으로 일어났음을 싸띠하므로 탐을 일으킬 수 있는 대상일지라도 탐이 일어나지 않고, 진을 일으킬 수 있는 대상일지라도 진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소리가 들릴 때에도 들림을 싸띠하고, 냄새를 맡을 때에도 냄새를 싸띠합니다. 먹고 마실 때에도 맛을 싸띠하고, 대상이 닿을 때에도 닿음(촉감)을 싸띠합니다. 생각이 일어날 때에도 생각을 싸띠합니다.

이와 같이 아리야는 보임, 들림, 냄새맡음, 먹고 마심, 닿음, 생각 등 일어나는 것마다 언제나 싸띠와 함께 하므로 탐진치 등의 번뇌가 일어나지 않고 일어나고(生) 사라짐(滅)을 보는 위빠사나 지혜가 일어납니다. 그렇게 탐진치 등의 번뇌와 멀리 떨어져서 지내는 이를 아리야(성인)라고 말합니다.

지금 말한 범부중생과 아리야의 특별한 차이점은 범부중생은 세세생생 얼마만큼 윤회할지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노병사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언제쯤 닙바나(열반)에 도착할 것인지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옥∙축생∙아귀∙아수라와 같은 낮은 네 곳(아빠야 영역 4곳)에 떨어지지 않도록 할 수도 없습니다. 공덕의 힘이 강할 때 사람 세계∙천상(욕계 6천)세계∙색계 무색계에 태어날 수 있듯이 불선업의 힘이 강할 때 낮은 네 곳(지옥∙축생∙아귀∙아수라)에도 태어납니다.

아리야(성인)는 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의 4종류가 있는데 수다원은 7생, 사다함은 한 생, 아나함은 색계에만 한 생, 아라한은 이 생에서 바로 닙바나에 도착합니다. 제일 낮은 수다원 아리야일 경우 사람 세계와 천상 세계에 7번 생을 받는다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7번째 생에서는 노병사로부터 벗어난 닙바나에 도착한다고 붓다께서 보장하셨습니다. 노병사로부터 벗어난 닙바나에 도착하기 전 생을 받을 때 낮은 네 곳에는 절대로 가지 않도록 보장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범부중생과 아리야의 특별한 차이점입니다. 그래서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을 쌓아서 도와 과에 이르는 것은 보장할 수 없는 범부중생의 생을 벗어나서, 아리야의 생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다원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도 그냥 입으로만 수다원이 되기를, 수다원이 되기를 하고 원한다고 해서 수다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열심히 닦아야만 수다원이 된다고 붓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수다원이 되고 싶은 사람이 수다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 법을 설하셨습니다.

하루는 부처님께서 사왓티(사위국) 제따와나(기원정사)에 머무르실 때 설법할 시간이 되자 많은 사부대중이 모이고, 지혜 제일의 제자 사리뿌뜨라 테라(존자)가 도착했습니다. 그 때 부처님께서 사리뿌뜨라 테라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 사리뿌뜨라여! 세상 사람들이‘수다원되는 조건, 수다원되는 조건’하고 말을 한다고들 하는데 그 수다원되는 조건 이 무엇이냐?”

그 때 사리뿌뜨라 마하테라께서

“거룩하고 거룩하신 부처님! 수다원되는 조건 4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훌륭한 사람과 함께 지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그로부터 법문을 들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바른 길, 바른 방법으로 잊어버리지 않고 언제나 싸띠해야 합니다. 네 번째 부처님께서 설한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신∙수∙심∙법) 그대로여야 합니다. 이 네 가지가 수다원되는 조건입니다. 부처님!”하고 아뢰었습니다.

그 때 붓다께서 싸두 싸두 싸두 (장하고, 장하다!) 사랑하는 아들 사리뿌뜨라여! 네가 말한 수다원 되는 조건 4가지가 정말 좋구나. 참으로 좋다 하고 칭찬하셨습니다.

이 수다원 되는 조건 4가지는 부처님 자신이 몸소 설하고 싶은 법이었습니다. 그러나 붓다께서 먼저 설하지 않고 왜 사리뿌뜨라 마하테라에게 먼저 묻고 사리뿌뜨라 마하테라가 대답하고 다시 붓다께서 설하는 방편을 썼냐하면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사리뿌뜨라 마하테라가 이 우주에서 부처님 빼고 가장 지혜로운 분인데 그 사실을 모르는 대중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붓다가 한 번도 설한 적이 없는 법도 이렇게 다 알고 있다는 지혜 제일 제자의 능력을 많은 이들이 분명히 알게 하려는 목적이 하나입니다. 그 다음 이 설법을 평소처럼 그렇게 시간이 되면 설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에게 질문을 던졌을 때 그 설법에 마음이 모두 집중되어서 더욱더 자세히 듣고, 더욱더 많은 수다원 아리야를 탄생시키기 위한 목적이 또 하나입니다.

이 법을 사리뿌뜨라 마하테라에게 물었다고 해서 사리뿌뜨라를 위해서 설한 것은 아닙니다. 수다원 되지 못한 이를 수다원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부처님께서 사리뿌뜨라 마하테라에게 질문하고 대답하고 칭찬해서 사부대중이 모두 이 법에 마음이 집중되었을 때 붓다께서 사리뿌뜨라를 향해서 이 법을 설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 사리뿌뜨라여! 수다원되는 조건 4가지가 있다.

첫째 훌륭한 사람을 찾아가서 함께 지내야 한다.

둘째 훌륭한 사람으로부터 법문을 들어야 한다.

셋째 법을 바른 길, 바른 방법으로 잊어버림 없이 바로바로 마음챙김(싸띠)해야 한다.

넷째 여래가 설한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 그대로여야 한다.

수다원이 되려는 이는 이 조건 네 가지를 완전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첫째‘훌륭한 사람을 찾아가서 함께 지내려면 어떤 이가 훌륭한 사람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훌륭한 사람은 붓다, 아라한 등을 말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을 아주 잘 설하고 지도할 수 있는 스승을 말한다.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을 바르고 분명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하고 지도할 수 있는 스승이라야 수다원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고 붓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법을 성취하려면 스승이 아주 중요합니다. 법을 잘 지도해 줄 수 있는 완전한 스승이 아니면 아무리 오래오래 머물더라도 법을 성취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존경하는 스승이 만약에 완전하지 않으면 법은 고사하고 오히려 낮은 세계에도 태어날 수 있습니다. 부처님 당시에 아자따싸투 대왕을 보십시오. 바르지 않고 완전하지 않은 제바닫다를 스승으로 섬겨 나쁜 스승이 시키는 대로 친아버지(빔비사라 대왕)를 죽였으므로, 그 뒤에 많은 공덕을 지었지만 생을 마치고는 바로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수다원 아리야가 되고 싶은 사람은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을 정확하게 설하고 지도할 수 있는 스승을 먼저 찾아가서 함께 지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게송을 따라합시다.

“훌륭한 스승과 함께 지내야 하네.

훌륭한 스승과 함께 지내야 하네.”


두 번째 수다원이 되고 싶은 사람은 훌륭한 스승으로부터 법문을 들어야 합니다.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을 잘 설하고 지도할 수 있는 스승 아래 살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 스승으로부터 이 법을 잘 듣고 이해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이 아주 아주 많습니다. 보시(다나)의 법, 지계(실라)의 법, 사마타(선정수행)의 법도 있고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도 있습니다. 이 네 가지 중에서 보시, 지계, 사마타 법문만 들어서는 수다원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을 듣지 않고는 바르게 수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실로 수다원이 되려고 한다면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을 들어야 합니다. 게송을 따라합시다.


“훌륭한 스승의 설법을 들어야 하네.

훌륭한 스승의 설법을 들어야 하네.”


셋째 수다원 되고 싶은 이는 바른 길, 바른 방법대로 현재 그 순간을 바로바로 싸띠(마음챙김)해야 합니다. 수다원 되고 싶은 사람이 훌륭한 스승과 함께 살고 그 스승으로부터 설법을 듣더라도, 바르고 정확하게 싸띠하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수행하더라도 수다원 될 수 없습니다. 수다원 도와 과는 고사하고 집중력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바른 자세 바른 방법으로 현재 그 순간을 바로 싸띠하는 것이냐 하면,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먹고 마시고, 닿고, 생각이 일어날 때마다 불선업이 안 일어나고 공덕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수행할 때 좌선해서 시간이 좀 흐르면 여기저기 쑤심 저림 결림 가려움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바로 싸띠하지 않으면 그 통증이 무섭고 싫어서 그것을 관찰하지 않고 다른 것(호흡, 앉음, 닿음 등)에 집중합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그 순간에 가장 강한 곳은 통증인데 다른 것에 집중하는 것이므로, 이것은 바른 자세로 바르게 수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행이란 탐∙진∙치 등의 번뇌를 안 일으키는 것인데 자신에게 일어나는 통증 등의 대상에 의해서 통증이 빨리 사라지기를 바라는 탐의 번뇌, 통증을 싫어하는 진의 번뇌 등 탐∙진∙치를 일으키면서 지낸다면 수다원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 다음 겉모양은 무시하고 실제 성품(보여줄 수 없는 느낌들)을 싸띠하는 것을 바른 자세, 바른 길, 바른 방법으로 수행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초보자가 듦, 나감, 놓음을 싸띠할 때 그것은 겉모양(삐냐띠)을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다가 시간이 흘러서 집중력이 생기면 발은 느끼지 못하고 미는 성품, 튀어 오르는 성품, 움직이는 성품, 저절로 나가는 성품, 가벼운 성품, 무거운 성품, 부드러운 성품, 딱딱한 성품을 알게 됩니다. 그것을 실제 성품을 본다고 말합니다. 처음엔 겉모양으로 시작해서 실제 성품을 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겉모양은 무시하고 실제 성품을 보는 것을 바르게 수행한다고 말합니다. 게송을 따라합시다.


“겉모양을 놓고 실제 성품을 싸띠하세.

겉모양을 놓고 실제 성품을 싸띠하세.”


실제 성품을 볼 때에도 이미 끝나버린 성품은 생각하지 말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성품도 생각하지 말고, 철저하게 현재 그 순간만을 싸띠해야 합니다. 이미 끝나버린 것을 생각하면 현재 그 순간을 싸띠할 수 없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생각할 때도 현재 그 순간을 싸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그 순간에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바로 싸띠해야만 합니다. 게송을 따라합시다.


“지나간 과거로 돌아가지 말고 오지 않은 미래도 상상하지 말라.

지나간 과거로 돌아가지 말고 오지 않은 미래도 상상하지 말라.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재를 싸띠하세.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재를 싸띠하세.

심장에서 잊지 말고 싸띠해야 하네.

심장에서 잊지 말고 싸띠해야 하네.”


이렇게 현재 그 순간에 일어나고 사라지는 성품을 정확하게 싸띠하는 것을 바른 길 바른 자세로 잊어버리지 않고 싸띠한다고 말합니다.

네 번째 수다원 되고 싶은 사람은 수행법이 부처님께서 설하신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신∙수∙심∙법) 그대로여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설한 그대로가 아닌 다른 훌륭한 스승들이 더하거나 빼거나 한 법으로는 아무리 열심히, 아무리 오래 수행하더라도 법을 성취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 당시 사리뿌뜨라 마하테라와 마하 목갈라나는 부처님 빼고 이 우주에서 지혜가 가장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부처님 법 만나기 전 떼인시 스승에게서 아무리 열심히 수행하여도 한 개의 도와 과도 성취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붓다의 가르침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후에 아싸지 존자(마승비구, 녹야원 5비구 중 1인)로부터 붓다의 사성제 설법을 전해 듣고 수다원이 되었고, 붓다를 뵙고 더 수행하여 점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이 되었습니다.

위빠사나 수행법은 남이 전해 주더라도 부처님께서 설한 그대로여야 합니다. 지금 수행자 여러분이 실천하는 이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은 지금 생겨난 것이 아니라 부처님께서 몸소 설하신 법 그대로입니다. 붓다께서 설하신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1) 까야누빠싸나 싸띠빠타나(Kayanupassana-Satipatthana, 身수행)입니다. 몸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서 싸띠하는 것입니다.

(2) 웨다나누빠싸나 싸띠빠타나(Vedananupassana-Satipatthana, 느낌 수행)는 몸에서 일어나는 쑤심, 저림, 가려움, 결림, 피로함, 어지러움, 무거움, 가벼움, 상쾌함 등 좋고, 나쁘고,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가지가지 느낌에 주의를 기울여서 관찰하는 것입니다.

(3) 씨따누빠싸나 싸띠빠타나(cittanupassana-Satipatthana, 心수행)는 좌선해서 시간이 흐르면 탐∙진∙치 등 가지가지 마음 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싸띠하는 것입니다.

(4) 담마누빠싸나 싸띠빠타나(Dhammanupassana-Satipatthana, 法수행)는 보임, 들림, 냄새, 맛, 닿음, 생각 등의 성품이 일어나고(生), 사라지는(滅) 것을 바로바로 싸띠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설하신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 그대로입니다. 게송을 따라합시다.


“도와 과를 성취하는 수행법으로 실천해야 하네.

도와 과를 성취하는 수행법으로 실천해야 하네.”


지금까지 설한 것이 수다원 되는 조건 4가지입니다. 이렇게 수다원 되고 싶은 사람은 훌륭한 스승을 찾아 가서 함께 살아야 하고, 그로부터 법문을 들어야 하고, 정확하고 바르게 겉모양은 무시하고 실제 성품, 과거도 미래로 아닌 현재 그 순간을 잊지 않고 싸띠해야 되고, 부처님께서 설한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신∙수∙심∙법) 그대로이면 수다원 될 수 있습니다. 게송을 따라합시다.


“조건 4가지 이 법을 실천하면

조건 4가지 이 법을 실천하면

수많은 사람이 고귀한 쏘따빠나(수다원) 되는 것이 분명하네.

수많은 사람이 고귀한 쏘따빠나(수다원) 되는 것이 분명하네.”


부처님께서 이 법을 수다원 되는 조건이라고 이름 하였으나, 수다원만 되는 조건이 아닙니다. 이미 수다원 된 사람이 이 조건대로 실천하면 사다함이 되고, 사다함 된 사람이 이 조건대로 갖추어서 실천하면 아나함이 되고, 아나함이 이 조건대로 실천하면 아라한이 되는 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대로 완전하게 수행하면 마지막 성인(아라한)이 되기 때문입니다. 게송을 따라합시다.


“조건 4가지 이 법을 실천하면

조건 4가지 이 법을 실천하면

수많은 사람이 아리야(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됨이 분명하네.

수많은 사람이 아리야(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됨이 분명하네.


싸띠빠타나 위빠사나 수행법을 실천하는 수행자 여러분! 수다원 되는 조건 4가지를 갖추어서 수행할 때,

(1) 될 때까지 하려는 위리야(노력)가 있어야 합니다.

(2) 싸띠가 이어져야 합니다. 자주자주 싸띠가 끊어지면 이런 사람은 도와 과는 그만두고 사마디(집중력)가 일어나기도 어렵습니다.

(3) 관찰하는 대상이 일어남(生), 사라짐(滅), 강해짐, 약해짐을 분명하게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수행자 여러분들! 수행해서 법을 성취하고자 한다면 처음 수행 시작해서 잘 안 되더라도 될 때까지 하겠다는 위리야가 있어야 합니다. 위리야가 있으면 싸띠가 지속됩니다. 위리야, 싸띠가 있으면 사마디는 저절로 일어나고, 이렇게 위리야, 싸띠, 사마디가 있으면 생∙멸을 아는 위빠사나 지혜는 저절로 점점 일어나서, 여러분이 원하고 희망하는 도와 과, 닙바나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붓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리야(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가 되고 싶은 수행자 여러분! 지금까지 설한 수다원 되는 조건들을 완전하게 갖추어서 열심히 노력 분투해서 자신이 원하고 희망하는 거룩하고 성스러운 담마를 모두 성취하기를 기원하면서 오늘 법문 마치겠습니다.


사야도께서 주신 축원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싸두- 싸두- 싸두-

지금 법문 들은 공덕, 열심히 수행한 공덕을 우리들의 가족, 우리들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우리들과 생을 달리한 우리들의 부모님, 스승님, 이 우주 31세계 일체 생명들에게 회향합니다. 싸두- 싸두- 싸두-


자비관

시방에 있는 모든 존재들 위험과 해악으로부터 벗어나기를!

마음의 근심이 사라져서 행복하기를!

몸의 고통이 사라져서 건강하기를!

몸과 마음이 평화롭게 자신의 업을 잘 실어 나를 수 있기를!

싸두- 싸두- 싸두-

 


 

 

 

 

 

슬기롭고 온화하게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sweetie65/5609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