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법요해

[스크랩] 선법요해 58. 공중부양하는 방법과 원리

수선님 2018. 9. 16. 11:55

[문] 이와 같다는 것을 믿는다면,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답] 만약 수행자가 제4선에 머물러 4여의분(如意分)에 의지하여 일심으로 생각을 거두어서,

몸의 곳곳이 텅 비어 마치 연뿌리의 구멍과 같다고 관하면

몸이 가볍고 빠른 모습을 취할 수 있으니,

그것을 익혀서 그치지 않으면 몸과 마음이 합해진다.

 

이는 마치 철과 불이 화합하는 것과 같다.

 

몸의 거칠고 무거운 모습을 소멸하면 단지 가볍고 빠른 몸만 있게 되니,

이것과 욕, 정진, 사유 및 이를 돕는 행법이 화합하면

욕 등의 선행력(善行力) 때문에 몸이 곧 그것을 따른다.

 

마치 불과 철이 화합하면 가볍고 부드러워져 사용되는 것과 같다.

 

또한 색계의 4대(大)로 만들어진 색(色)은 이 몸 가운데서 몸과 화합하여 몸을 가볍게 하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하니, 마치 사람이 약을 먹으면 마음이 명료해져 몸이 곧 가벼워지는 것과 같다.

 

비유컨대 색계의 4대로 만들어진 색이 밝고 깨끗해지면,

이 몸에 있기 때문에 눈이 밝고 깨끗해지는 것과 같다.

 

마치 사람이 도약하는 법을 배우고 익혀서 더욱 공교로워지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며,

새가 나는 방법을 배우면 점점 더 멀리 날 수 있는 것처럼,

 

신통도 이와 같아서 처음 얻었을 때에는 한 길[丈]이나 두 길에 불과하지만

점차 더 멀리 날 수 있다.

 

 


 

 

 

 

 

 

 

 

 

선법요해 58. 공중부양하는 방법과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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