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수행자는 지(智)에 의지하되 식(識)에는 의지하지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수행자는 이 식상이 인연 화합에 의해 생기는 것이어서
자성이 존재하지 않고
색도 없고 무대(無對)이며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으며 인식할 수도 없어,
허망하기가 허깨비와 같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식상(識相)에 대해 이와 같이 알면, 식이 곧 지가 되니,
그러므로 지를 의지하되 식에는 의지하지 않아야 한다.
수행자는 비록 다시 식을 내더라도 식이든 지이든 집착하는 마음을 내지 않아야 하며,
식이 상(相)과 같다는 것을 알면 식이 곧 지상(智相)이 되니,
이 지상으로 중생을 위해 설한다.
선법요해 64. ★★★ 식(識)에 의지하지 말고, 지(智)에 의지하라.
출처 : 무인아제
글쓴이 : 무인아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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