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완전한 열반[般涅槃]에 드실 때에 구이나갈국(俱夷那竭國)7)의 살라쌍수(薩羅雙樹)8)에서 머리를 북쪽으로 하시고 누어서 열반에 드시려 했다. |
그때 아난은 친척으로서의 애착을 아직 제거하지 못하고 욕망을 여의지 못한 까닭에 마음이 근심의 바다에 빠져 스스로 헤어나지 못했다. |
5) 범어로는 Gośīrṣaka-Candana. 우두산이란 봉우리가 소머리를 닮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
6) 범어로는 Malayaparvata. 인도의 남쪽 지방에 있는 전단향의 주산지이다. |
7) 범어로는 Kuśinagara. |
8) 범어로는 śā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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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아니로두(阿泥盧豆)9) 장로가 아난에게 말했다. |
“그대는 부처님의 법의 창고[法藏]10)를 지킬 사람이다. 범부들과 같이 스스로가 근심의 바다에 빠져 있어서는 안 된다. 온갖 유위의 법은 모두가 무상한 모습이니, 그대는 너무 우울해 하지 말라. |
또한 부처님께서 손수 그대에게 법을 전해 주셨거늘 그대가 지금 근심에 빠져버리면 맡은 바 소임을 잃는 것이다. 그대는 지금 부처님께 이렇게 물으라.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에 우리들은 어떻게 도를 행해야 합니까? 누구를 스승으로 삼아야 합니까? 욕을 잘 하는 차닉(車匿)11)과는 어떻게 함께 삽니까? 불경 첫머리에 무슨 말을 두어야 합니까?’ 이렇듯 갖가지 미래의 일을 부처님께 물으라.” |
아난이 이 말씀을 듣고 번민의 마음에서 조금 깨어나서 도력(道力)의 도움을 억념하고는 부처님께서 마지막 누우신 평상 곁에 기대서서 위의 일을 부처님께 여쭈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
“내가 살아 있을 때나 내가 간 뒤에는 스스로에 의지하고 법에 의지하되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라. 어떤 것을 비구가 스스로에 의지하고 법에 의지하고 다른 것에 의지하지 않는다 하는가? |
여기에서 비구는 안의 몸을 관해 항상 한결같은 마음과 지혜로써 부지런히 닦고 정진하여 세간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밖의 몸이나 안팎의 몸을 관찰함도 또한 이와 같으며, 느낌․마음․법의 염처도 이와 같이 관찰해야 한다. 이것을 비구가 스스로에 의지하고 법에 의지하고 다른 이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하느니라. |
오늘부터는 『해탈계경(解脫戒經)』12)이 큰 스승이니, 『해탈계경』에서 말씀하듯이 몸과 입의 업을 응당 이와 같이 행해야 하느니라. |
9) 범어로는 Aniruddha. 천안제일(天眼第一)이다. 석존의 사촌동생으로 아나율(阿那律)ㆍ아누루타(阿㝹樓馱)ㆍ아니율타(阿泥律陀)라 음역하기도 한다. |
10) 범어로는 dharma-piṭaka. |
11) 범어로는 Chandaka, Chanda. 원래는 석가족의 노예의 아들이다. 석존께서 성도후 고향을 방문했을 때 출가한다. 성격이 고만하고 거칠었다고 하며, 부처님 열반시에 실단죄(悉檀罪:누구도 말 상대가 되어 주지 않는 죄)에 처해졌다고 한다. |
12) 범어로는 Pratimokṣasū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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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닉 비구는 내가 열반에 든 뒤에 범법(梵法)13)으로 다스리거라. 만일 마음이 누그러져 굴복하거든 『산타가전연경(刪陀迦旃延經)』14)을 가르쳐 주거라. 그러면 곧 도를 얻으리라. |
또한 내가 3아승기겁(阿僧祇劫)15) 동안에 모은 법보장(法寶藏)16)은 그 첫머리에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어느 쪽, 어느 나라, 어느 지방의 숲 속에 계시면서’라고 이와 같이 하거라. 왜냐하면 과거의 모든 부처님들의 경 첫머리에도 모두 이런 말씀을 두셨고,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의 경 첫머리에도 모두 이런 말씀을 둘 것이며, 현재의 여러 부처님들께서 마지막 열반에 드실 때에도 이런 말씀을 하는 까닭이니라. 내 이제 완전한 열반에 든 뒤에도 경 첫머리에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어느 때’라고 하거라.” |
그러므로 마땅히 알아야 하니, 이는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바로서 부처님께서 직접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고 하신 것은 아니다. |
부처님은 온갖 지혜를 갖추신 사람인지라 자연히 스승이 없는 까닭에 ‘내가 들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만일 부처님께서 스스로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고 말씀하셨다면 아직 알지 못하신 바가 있는 것이 되므로 이는 힐난을 받게 된다. |
아난이 부처님께 물으니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하게 말씀하셨던 것이다. 이는 제자들이 말한 바로서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고 함은 허물이 되지 않는다. |
13) 범어로는 Brahmadaṇḍa. 누구도 말상대가 되어주지 않는 것을 말한다. 범단(梵壇) 혹은 묵빈(黙擯)이라고도 한다. |
14) 범어로는 Saṁthakātyāyanasūtra. |
15) 범어로는 tri-kalpa-asaṃkhyeya. 보살이 부처가 되기까지 경과하는 무한히 긴 시간을 셋으로 나눈 것이다. 보살의 50수행의 계위 가운데 10신․10주․10행․10회향의 40을 제1 아승기겁, 10지 중 초지에서 7지까지를 제2 아승기겁, 8지에서 10지까지를 제3 아승기겁이라 한다. 무수장시(無數長時)라고 한역하기도 한다. |
16) 범어로는 dharmaratnapiṭa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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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불법을 오래도록 세상에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마하가섭 장로 등 아라한들이 아난에게 물었다. |
“부처님께서 최초에 어디서 설법을 하셨는가? 어떤 법을 말씀하셨는가?” |
아난이 대답했다. |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바라나국(波羅捺國)17) 선인들이 사는 사슴 숲[仙人鹿林]18)에 계시면서 다섯 비구들에게 고성제(苦聖諦)를 말씀하시니, 내가 본래부터 다른 이에게는 들은 적이 없는 법이었다. 가르침에 바르게 억념하노라니, 눈과 지혜가 밝아져 깨달음을 얻었다.” |
이 경에 대하여 자세히 말하여야 되겠으나 『집법경(集法經)』에서 이렇게 자세히 말하고 있다. |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실 적에 땅이 여섯 가지로 진동19)하고, 모든 강이 거꾸로 흐르고, 폭풍이 갑자기 일고, 검은 구름이 사방에서 일어나고, 모진 우레가 번개를 일으키고, 우박과 소나기가 다급히 떨어지고, 곳곳에 별이 떨어지고, 사자와 모진 짐승들이 포효하고, 하늘과 인간의 무리가 모두 크게 울부짖으면서 ‘부처님이 열반에 드심은 어찌 그리 빠르십니까? 세간의 눈이 꺼졌도다’라고 말했다.” |
이때 온갖 초목과 약수(藥樹)의 꽃과 잎이 일시에 찢어지고, 모든 수미산왕이 모두 기울어 흔들리고, 바닷물에는 파도가 솟구치고, 땅은 크게 진동하고, 산과 벼랑이 무너져 떨어지고, 모든 나무가 다급히 부러지고, 사방에서 연기가 일어나서 몹시 두려웠다. |
둑과 강이 모두 흔들려 탁해지고, 혜성(彗星)이 낮에도 나타났으니, 모든 |
17) 범어로는 Bārāṇasi. Baraṇa강과 Asi강 사이에 있는 도시로 갠지스강의 북쪽 연안에 위치한다. |
18) 범어로는 Mṛgadāva. 녹야원(鹿野園)이라고도 한다. |
19) 여섯 가지 진동이란, 땅이 움직이고[動, kampita], 일어나고[起, calita], 솟아오르며[湧, vedhita], 크게 부딪쳐 소리내고[擊, garjita], 은은히 소리 내고[震, kṣubhita], 포효하듯 소리를 내는 것[吼, raṇita]을 말한다. 한편 『대지도론』 제14권에서는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동쪽에서 솟아 서쪽으로 빠지고, 서쪽에서 솟아 동쪽으로 빠지고, 남쪽에서 솟아 북쪽으로 빠지고, 북쪽에서 솟아 남쪽으로 빠지고, 가에서 솟아 중간으로 빠지고, 중간에서 솟아 가로 빠진다(東涌西沒西涌東沒. 南涌北沒北涌南沒. 邊涌中沒中涌邊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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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슬피 울고, 모든 하늘이 수심에 잠기고, 모든 천녀(天女)들이 두드러지게 오열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모든 학인들이 묵연히 침통해 하였고, 모든 무학(無學) 지위의 사람들은 유위의 법은 일체가 무상하다고 생각했다. |
이와 같이 하늘․사람․야차(夜叉)20)․나찰(羅刹)21)․건달바(犍闥婆)22)․견다라(甄陀羅)23)․마후라가(摩睺羅伽)24) 및 용 등이 모두 큰 근심에 빠졌으며, 아라한들은 늙음․병듦․죽음의 바다를 건너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다. |
이미 범부가 애착[恩愛]하는 대하를 건너 |
노․병․사의 문서를 찢어버렸네. |
이 몸은 4대(大)라는 뱀이 담긴 광주리 |
이제 무여멸열반(無餘滅涅槃)25)에 들리라. |
모든 큰 아라한들이 제각기 마음대로 산․숲․개울․골짜기 등 곳곳에서 몸을 버리어 열반에 들었고, 그 밖의 아라한들은 허공을 날아서 사라져 갔다. 마치 기러기왕과 같았으니, 종종의 신통력을 나타내어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듯 한 뒤에 열반에 들었다. |
이때 6욕천(欲天)26)에서 변정천(遍淨天)27)에 이르기까지의 무리들은 |
20) 범어로는 yakṡa. 어딘가 초자연적이고 신성한 존재를 가리키던 말이다. 불교에 들어와서는 팔부대중의 하나가 되어, 비사문천(毘沙門天)의 권속으로 북방을 수호한다고 여겨졌다. 또한 사람을 잡아먹는 악귀로 알려져 있다. |
21) 범어로는 Rākṣasa. 악귀(惡鬼)의 일종이다. |
22) 범어로는 gandharva. 인도신화에 등장하는 요정의 이름이다. 천계에 머물면서 신들이 마시는 소마주를 지킨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천룡팔부 중의 하나로, 긴나라와 더불어 제석천을 받들고 음악을 연주하며, 그 음악으로 여성을 매료시킨다고 한다. 심향(尋香)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
23) 범어로는 Kiṃnara. 반인반수의 뿔 달린 귀신이다. 긴나라(緊那羅)라고도 한다. |
24) 범어로는 mahoraga. 마후라가(摩睺羅迦)라고도 한다. ‘몸집이 크고 배로 기어 다니는 존재’라는 뜻으로 곧 뱀신을 가리킨다. 지룡(地龍)이라고도 한다. |
25) 범어로는 nirupadhiśeṣanīrvaṇa. |
26) 욕계에 있는 여섯 욕망의 하늘(kāma-loka)을 말한다. |
27) 범어로는 śubhakṛtsnāḥ-devaḥ. 색계의 하늘로 두루 즐거움을 향수하는 신들의 세계이다. 제3선의 경지에 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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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라한들이 다 열반에 드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
‘부처의 해[佛日]도 사라졌고, 갖가지 선정․해탈․지혜를 갖춘 제자들의 광채도 사라졌다. 이 중생들에게 갖가지 음욕[淫]․성냄[怒]․어리석음[癡]의 병이 있는데 이 법의 약사들이 다 사라졌으니, 이제 누가 그들을 고쳐 주겠는가. 한량없는 지혜의 큰 바다에 피어난 제자 연꽃도 이미 말라 버렸고 법의 나무도 꺾어졌으며 법의 구름도 흩어져 사라졌다. 큰 지혜의 코끼리왕이 떠나자 아기 코끼리까지 따라 갔고, 법의 상인(商人)이 이미 떠났으니, 누구에게서 법의 보배를 구하리오.” |
그리고는 다음과 같은 게송으로 말했다. |
부처님이 이미 영원한 열반에 드셨고 |
모든 번뇌를 멸한 무리들도 역시 사라졌다. |
세계가 이렇게 텅 비어 지혜로운 이 없으니 |
어리석음이 늘어나고 지혜의 등불도 꺼지리. |
그때 신들이 마하가섭의 발에 절하면서 게송으로 말했다. |
어른께선 욕심․성냄․교만 모두 제하시고 |
그 형상은 자색의 황금 기둥[紫金柱] 같으시네. |
위와 아래 단정하여 묘함이 견줄 이 없으시고 |
그 눈은 맑고 밝아 연꽃에다 견주리다. |
이렇게 찬탄하고는 대가섭(大迦葉)28)에게 말했다. |
“대덕 가섭이시여, 그대는 아십니까? 법의 배가 깨어지려 하고, 법의 성이 무너지려 하고, 법의 바다가 고갈되려 하고, 법의 깃대가 부러지려 하고, 법의 등불이 꺼지려 하고, 법을 연설하는 사람이 떠나려 하며, 도를 행하는 사 |
28) 범어로는 Mahākāśyapa. 석존의 10대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두타제일이라 칭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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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차츰 적어지고 악한 사람의 힘이 더욱 극성스러워지려 합니다. 마땅히 큰 자비를 베풀어 불법을 바로 세우셔야 합니다.” |
이때 대가섭은 마음이 바다같이 맑아져서 요동함이 없이 한참을 있다가 대답했다. |
“그대들은 잘 이야기했다. 진실로 그대들의 말과 같다. 세간은 머지않아 어리석고 어두워질 것이다.” |
여기에서 대가섭은 침묵으로 청을 받아들이니, 신들은 그의 발에 절하고 홀연히 사라져서 제자리로 돌아갔다. |
이때 대가섭은 생각했다. |
‘내가 지금 어찌하여야 이 3아승기겁에 만나기 어려운 불법을 오래도록 머무르게 할 수 있을까?’ |
그리고는 다시 생각했다. |
‘나는 이 법을 오래도록 머물게 하는 일을 알고 있다. 마땅히 수투로(修妒路)29)와 아비담(阿毘曇)과 비니(毘尼)를 결집30)해서 삼장(三藏)을 지어야 하리라. 그러면 불법이 오래도록 머무를 수 있을 것이며, 미래세의 사람들이 받들어 행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세세(世世)에 애써서 중생들을 가엾이 여기시는 까닭에 이 법을 배워 얻으시고 또한 사람들에게 말씀해 주셨기에 우리들도 이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선양하고 펼쳐야 되겠기 때문이다.’ |
이때 대가섭은 이런 생각을 마치자 바로 수미산 꼭대기에서 구리판[銅揵稚]31)을 치면서 게송으로 말했다. |
29) 범어로는 Sūtra. |
30) 범어로는 Saṃgīti. 어의적으로는 ‘함께 외운다[合頌]’는 뜻이다. 비구들이 모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외운 뒤 합의해 경전을 편집했던 것을 가리키는데, 이른바 경전편찬회의라고 할 수 있겠다. 불멸 후 수백 년간 부처님의 가르침은 구전에 의해 전수되었는데, 내용의 산실을 막고 교단의 가르침을 통일시키기 위해 몇 번인가 결집이 행해졌다. |
31) 범어로는 chaṇṭā. 사람을 모으기 위해 두들겨 소리를 내는 기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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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제자들이여, 부처님을 생각하신다면 |
그의 은혜에 보답할지언정 |
열반에 들려 하지 마시오. |
이 판 소리와 대가섭의 말은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울려 퍼져서 모두가 듣고 알 수 있었으며 신통을 얻은 모든 제자들은 모두 대가섭이 있는 곳으로 모였다. |
이때 대가섭이 대중에게 고했다. |
“불법이 멸하려 한다. 부처님은 3아승기겁 동안 갖가지로 애쓰면서 중생을 가엾이 여기는 까닭에 이 법을 배워서 얻으셨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에 그의 제자들로서 법을 알고, 법을 지키고, 법을 외우는 이들도 모두 부처님을 따라 열반에 들려 한다면 미래의 중생들이 매우 가엾다. 지혜의 눈을 잃어 어리석은 소경이 되리라. 부처님께서는 크신 자비로 중생들을 가엾이 여기셨으니, 우리들은 마땅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계승해 모름지기 경장이 완전히 결집되기를 기다립시다. 그러고 나서 각자의 의사를 좇아 멸도 하도록 합시다.” |
모여든 대중들은 모두 분부를 받고 머물러 있었다. |
그때 대가섭이 천 사람을 선정하니, 아난을 제하고는 모두가 아라한으로 6신통을 얻었고 공해탈(共解脫)32)과 무애해탈(無礙解脫)33)을 얻었다. 모두 3명(明)34)을 얻고 선정이 자재로우니, 거꾸로 들거나 혹은 순서대로 드는 등 모든 삼매를 행함에 아무런 걸림이 없었다.35) 삼장을 읽어 외우고 안팎의 경서를 알아 외도들의 열여덟 가지 대경(大經)도 모두 읽어서 알았으며, 모두 토론으로써 외도[異學]들을 다 항복시켰다. |
32) 범어로는 vimokṣa. 혜해탈(慧解脫)에 멸진정의 심해탈을 얻은 것을 말한다. 구해탈(俱解脫)이라고도 한다. |
33) 범어로는 apratighavimokṣa. |
34) 6신통 가운데 숙명명(宿命明)․천안명(天眼明)․누진명(漏盡明)의 셋을 말한다. 이는 아라한이 얻는 경지이기도 하다. |
35) 예를 들어 12연기를 순역으로 관한다거나 8등지(等地)․9차제정(次第定)을 순역으로 오르내리는 일 등이 그것이다. |
대지도론(大智度論) 13. 자등명 법등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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