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선삼매경 42. 위빠사나 - 사선근(四善根) 2. 꼭대기의 법(頂法)
增進轉上更名頂法, 如乳變爲酪. 是人觀法實相, 我當得苦脫, 心愛是法, 是爲眞法, 能除種種苦患及老病死. 是時思惟, 此法誰說. 是佛世尊, 從是得佛寶中信心淸淨大歡喜悅. 若無此法一切煩惱誰當能遮. 我當云何得實智慧少許明. 從是得法寶中信心淸淨大歡喜悅. 若我不得佛弟子輩好伴, 云何當得實智慧少許明. 從是得僧寶中信心淸淨大歡喜悅. 是三寶中得一心淸淨合實智慧. 是頂善根. 亦名頂法. 亦名能得涅槃分善根. 如波羅延經中說,
佛寶法僧寶, 誰有少信淨, 是名頂善根.
汝曹一心持
云何爲少信. 於불, 菩薩, 辟支佛, 阿羅漢邊爲少, 於野人邊爲多. 復次此可破可失, 是故名少. 如法句說.
芭蕉生實死, 竹生實亦然.
騾有子則死, 小人得養死.
破失非利故.
小人得名譽, 白淨分失盡, 乃至頂法墮.
復次未斷諸結使, 未得無漏無量慧心. 以是故名少.
증진하여 더욱 올라가면 다시 꼭대기의 법〔頂法〕49)이라고 한다.
마치 우유가 변하여 응유〔酪〕가 되는 것과 같다. 이 사람은 법의 실상을 관하여 내 마땅히 괴로움을 벗어나 해탈을 얻는다고 한다. 마음으로 이 법을 좋아하니, 이것은 참다운 법〔眞法〕이며, 능히 여러 가지 괴로움과 근심 그리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없앨 수 있다. 이 때 생각한다.
'이 법은 누가 설했는가? 부처님 세존이 다 불보(佛寶) 속에서 신심이 청정해져 커다란 환희심을 얻는다. 만일 이 법이 없다면 일체의 번뇌는 누가 능히 끊어버릴 수 있겠는가? 내가 어떻게 참다운 지혜의 약간의 밝음이나마 얻을 것인가? 법보(法寶) 속에서 신심이 청정해져 커다란 환희심을 얻는다.
만일 내가 불제자의 무리와 좋은 짝이 될 수 없다면 어떻게 마땅히 참다운 지혜의 약간의 밝음이나마 얻을 것인가? 승보(僧寶) 속에서 신심이 정정해져 크게 환희심을 얻는다. 이 세 가지 보배 속에서 한마음의 청정함을 얻어서 참다운 지혜에 계합(契合)한다. 이것이 정상(頂上)의 선근이며, 또한 정법(頂法)이라고 한다. 또한 열반분의 선근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波羅延經』에서 설한 것과 같다.
불보ㆍ 법보ㆍ 승보에 대하여,
누구든지 약간의 믿음과 청정함을 지닌다면, 이를 정상의 선근(善根)이라 이른다.
너희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니도록 하라.
어째서 약간의 믿음〔少信〕이라 하는가? 부처님ㆍ 보살ㆍ 벽지불(辟支佛)50)ㆍ 아라한의 주위에는 적은데, 야인의 주위에는 많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을 깨뜨릴 수 있고, 잃을 수 있다. 그러므로 적다고 이름한다. 『법구경』에서 설한 것과 같다.
파초는 열매를 생산하면 죽고,
대나무도 열매를 생산하면 죽는다.
노새는 새끼가 있으면 죽고,
소인은 봉양을 받으면 죽는다.
잘못을 깨트려도 이롭지 않은 까닭에,
소인이 명예를 얻으면,
청정의 원인〔白淨分〕을 모두 잃어버리고,
내지 정법에서 떨어진다.
또한 아직 모든 번뇌〔結使〕를 끊지 못했으며, 아직 무루의 무량한 혜심(慧心)을 얻지 못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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