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일체고액(一切苦厄) (4)

수선님 2018. 11. 11. 12:21

 

 

 

  
 

    일체고액(一切苦厄) 4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 또한 고통스러운 일이다.
    원한이 있는 사람과 만나는 것 또한 고통스럽다.
    구하나 얻어지지 않는 것도 고통스러움이니,요컨대 번뇌의
    수풀 위에 뿌리를 박고 있는 내 몸이 존재하는 것이 고통이다.
    비구들아, 이것이 괴로움이라는 진리이다.

    라고 설함으로써 여덟가지의 괴로움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생(生)은 태어나는 괴로움이며, 노(老)는 늙는 괴로움
    병(病)은 병드는 괴로움, 사(死)는 죽는 괴로움으로
    이상 네 가지를 사고(四苦)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다시 네 가지 괴로움을 더해 팔고(八苦)라 합니다.
    그 네 가지란 원증회고(怨憎會苦)로 이는 미워하는 대상과 만나는 괴로움,
    애별리고(愛別離苦)란 사랑하는 대상과 헤어져야 하는 괴로움,
    구부득고(求不得苦)는 원하지만 얻지 못하는 괴로움이고,
    오음성고(五蔭盛苦)는 오음이 치성하는 데서 오는 괴로움입니다.
    오음이란 앞에서 배웠던 오온(五蘊)을 말합니다.
    다시말해 오음성고란 ‘나다’라고 아상을 내세우는데서 오는
    괴로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몸과 마음의 괴로움으로 나누어 정리해 보면
    생노병사 네 가지 괴로움은 몸의 괴로움이며,
    원증회고, 애별리고, 구부득고 세 가지는 마음의 괴로움이고,
    마지막 오음성고는 오온이 치성함에서 오는 괴로움으로
    몸(색)과 마음(수상행식)의 괴로움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좀 더 자세히 팔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