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禪三昧經 좌선삼매경

[스크랩] 좌선삼매경 50. 보살도(菩薩道)의 부정관(不淨觀)

수선님 2018. 11. 25. 12:02

좌선삼매경 50. 보살도(菩薩道)의 부정관(不淨觀)

 

 

行菩薩道者, 於三毒中若欲偏多, 先自觀身. 骨ㆍ 肉ㆍ 皮ㆍ 膚ㆍ 筋ㆍ 脈ㆍ 流ㆍ 肝ㆍ 肺ㆍ 腸ㆍ 胃ㆍ 屎ㆍ 尿ㆍ 涕ㆍ 唾 三十六物, 九想不淨專心內觀不令外念, 外念諸緣攝之令還. 如人執燭入雜穀倉, 種種分別豆麥黍粟, 無不識知. 復次觀身六分. 堅爲地分, 濕爲水分, 熱爲火分, 動爲風分, 孔爲空分, 知爲識分. 亦如屠牛分爲六分, 身ㆍ 首ㆍ 四肢支各自異處. 身有九孔常流不淨, 革囊盛屎. 常作是觀不令外念. 外念諸緣攝之令還. 若得一心意生厭患, 求離此身, 欲令速滅早入涅槃, 是時當發大慈大悲. 以大功德拔濟衆生與前三願. 以諸衆生不知不淨起諸罪垢, 我當拔置於甘露地. 復次欲界衆生樂著不淨, 如狗食糞. 我當度脫至淸淨道.

보살도를 행하는 사람은 삼독(三毒) 가운데서 만일 음욕이 지나치게 많으면, 먼저 스스로 몸을 관한다.

 

뼈ㆍ 골수ㆍ 살ㆍ 살갗ㆍ 힘줄ㆍ 혈맥ㆍ 땀ㆍ 피ㆍ 간ㆍ 폐ㆍ 창자ㆍ 위ㆍ 오줌ㆍ 똥ㆍ 눈물ㆍ 침 등 서른여섯 가지 물질과 구상(九想)135)의 더러움을 마음에 기울여 안으로 관(內觀)하고 생각이 벗어나지 않게 하며, 바깥으로 여러 반연을 생각하며 그것을 추슬러 되돌아오게 한다. 마치 사람이 촛불을 들고 잡곡 창고에 들어가서 가지가지로 구별하여 콩ㆍ 보리ㆍ 벼ㆍ 조 등을 모르는 것이 없는 것과 같다.

또한 몸을 관하되 여섯 부분으로 나눈다.136)

 

단단한 것은 땅의 성분이고, 축축한 것은 물의 성분이며, 뜨거운 것은 불의 성분이고, 움직이는 것은 바람의 성분이며, 구멍은 허공의 성분이고, 아는 것은 알음알이하는 성분이다.

 

또한 도살한 소를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서 몸과 머리, 사지가 각각 다른 것과 같다. 몸에는 아홉 개의 구멍이 있어서 항상 더러운 것이 흐르고 있으며, 가죽주머니는 똥을 담고 있다. 항상 이와 같이 관하여 생각을 벗어나지 않게 한다. 바깥으로 여러 가지 반연을 생각하면 그것을 추슬러 되돌아오게 한다.


만일 한 마음을 얻어서 마음으로 싫어함이 생겨 이 몸 분리되는 것을 구하여 재빨리 소멸하고 일찍이 열반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이 때 마땅히 대자대비심(大慈大悲心)을 일으켜야 한다.

 

 

커다란 공덕으로 중생들을 구제하고 앞의 세 가지 서원을 일으킨다.

 

 "여러 중생들이 부정함을 알지 못하므로 여러 가지 잘못과 허물을 일으키니, 내가 마땅히 그들을 단이슬의 땅에 올려 놓으리라. 또한 욕계의 중생들이 청정하지 못하여 즐거움에 집착하는 것은 마치 개가 똥을 먹는 것과 같다. 내 마땅히 제도하여 청정한 도에 이르게 하리라."고 한다.   

 


 

 




출처 : 무인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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