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선삼매경 49. 보살도의 염불삼매(念佛三昧)의 특징
作是念已自發願言, 我何時當得佛身ㆍ 佛功德巍巍如是. 復作大誓, 過去一切福ㆍ 現在一切福盡持求佛道不用餘報. 復作是念, 一切衆生甚可憐愍. 諸佛身ㆍ 功德巍巍如是. 衆生云何更求餘業而不求佛. 譬如貴家盲子墮大深坑, 飢窮困苦食糞食泥, 父甚愍之爲求方便拯之於深坑, 食之以上饌. 行者念言, 佛二種身功德甘露如是, 而諸衆生墮生死深坑 食諸不淨. 以大悲心我當拯濟一切衆生, 令得佛道度生死岸, 以佛種種功德法味悉令飽滿. 一切佛法願悉得之. 聞ㆍ 誦ㆍ 持ㆍ 問ㆍ 觀ㆍ 行ㆍ 得果爲作階梯, 立大要誓被三願鎧, 外破魔衆內擊結賊, 直入不廻. 如是三願, 比無量諸願, 願皆住之. 爲度衆生得佛道故. 如是念如是願, 是爲菩薩念佛三昧.
이러한 생각을 하고 나서 스스로 발원하여 "나는 마땅히 언제나 부처님의 몸과 부처님의 공덕을 얻어서 높고 큰 모양의 이와 같을 것인가?"라고 한다. 다시 "과거 일체의 복과 현재 일체의 복을 모두 지니고 부처님의 길을 구하되 나머지 과보를 사용하지 않겠다."라고 커다란 서원을 세운다.
다시 이러한 생각을 한다. '일체의 중생은 매우 가엾고 불쌍하다. 여러 부처님의 몸과 공덕은 높고 큰 모양이 이와 같은데, 중생들은 어찌하여 더욱더 나머지 업을 구하고 부처님을 찾지 않는가?'
예컨대 고귀한 집의 눈먼 아들이 크고 깊은 구덩이에 떨어져 배고프고 고단하여 괴로워하며 똥과 진흙을 먹으니, 아버지가 그것을 매우 가엾게 여기고 방편을 찾아서 깊은 구덩이에서 그를 건져내고 훌륭한 음식을 먹이는 것과 같다.
수행자가 생각하여 말하기를, "부처님의 두 가지 몸과 공덕의 단 이슬은 이와 같지만 여러 중생들은 생사의 깊은 구덩이에 떨어져 여러 가지 더러운 것을 먹는구나. 크게 가엾어 하는 마음으로 내 마땅히 일체 중생들을 제도하여 부처님의 길을 얻고 생사의 언덕을 건너게 하며, 부처님의 갖가지 공덕과 법의 맛(法味)으로 모두 배부르게 하리라." 고 한다.
일체의 불법을 원하면 모두 그것을 얻나니 듣고 암송하고 지니고 질문하고 관(觀)하고 실행하여 결과를 얻는 것으로 사다리를 삼고, 크고 요긴한 서원을 세워 세 가지 서원의 갑옷을 입으며, 바깥으로는 마군의 무리를 격파하고 안으로는 번뇌의 도적을 깨트려서, 곧바로 윤회하지 않는 경지에 들어간다.
이와 같이 세 가지 서원은 무량한 여러 가지 서원과 비교하건대 서원은 모두 이것에 머문다.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부처님의 길을 얻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생각하고 이와 같이 서원하면 이것이 보살의 염불삼매(念佛三昧)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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