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도론

[스크랩] 대지도론(大智度論) 47. 보살마하살, 마하살타의 서원

수선님 2018. 12. 2. 12:40

9. 초품 중 마하살타(摩訶薩埵)를 풀이함
  
  [經] 마하살타(摩訶薩埵)
  [論] 무엇을 마하살타라 하는가?

 

  [답] 마하(摩訶)1)는 대(大)라 하며, 살타(薩埵))2)는 중생(衆生) 혹은 용심(勇心)이라 한다.

 

이 사람은 마음으로 능히 큰 일을 이루되 물러서거나 돌아서지 않는다.

크게 용맹스러운 마음인 까닭에 마하살타라 한다.

 

또한 마하살타란, 많은 중생들 가운데서 가장 높은 우두머리이므로 마하살타라 한다.

 

또한 많은 중생들 가운데서 대자대비를 일으켜 대승을 이룩하고 능히 대도(大道)를 행하여 가장 큰 경지[大處]를 얻는 까닭에 마하살타라 한다.

 

또한 위대한 사람의 모습[大人相]을 성취하는 까닭에 마하살타라 한다.

마하살타의 모습은 부처님을 찬탄하는 게송에서 설하는 바와 같다.

  
  부처님 한 사람만이 가장 으뜸이니
  삼계의 부모이자 일체지이시네.
  아무도 그와 같을 이 없기에
  
  
  
1) 범어로는 mahā.
2) 범어로는 sat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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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할 바 없는 세존께 머리 숙입니다.
  
  범부는 오로지 자기의 이익 위해 행하고
  갚음을 바래 재물로써 베푸나
  부처님은 크게 인자하시어 그런 일 없으시니
  원수나 친한 이나[怨親憎愛] 평등하게 이익 주신다.
  
또한 반드시 법을 설해 능히 모든 중생 및 자기의 큰 사견(邪見)ㆍ큰 애착과 교만ㆍ큰 아만 등 모든 번뇌를 깨뜨리는 까닭에 마하살타라 한다.

 

또한 중생들은 큰 바다와 같아서 처음도 중간도 끝도 없으니, 명철한 지혜를 지닌 계산가[算師]가 한량없는 세월 동안 계산하여도 다할 수가 없다. 마치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無盡意菩薩)3)에게 말씀하시기를 “비유하건대 시방 일체세계와 허공의 경계를 합해 하나의 물[水]로 삼고, 무량 무수의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한 올의 머리카락을 가져오게 해서 한 방울씩 묻혀 가게하며, 다시 무앙수(無央數)4)의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한 올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와서 한 방울씩을 묻혀 가게 한다고 하자. 이와 같이 해서 그 큰 물이 남김없이 모두 없어진다 해도 중생은 여전히 다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중생들이 무량하고 무변해서 셀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지만, 모두 구제하여 고뇌를 떠나 무위안온(無爲安穩)의 즐거움 가운데에 이르게 하느니라”고 하셨듯이, 이러한 큰 마음이 있어 많은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까닭에 마하살타라 하는 것이다.

 

 

또한 『불가사의경(不可思議經)』5)에서 구사나(漚舍那) 우바이가 수달나(須達那)6)보살에게 말하기를 “보살마하살들은 한 사람을 제도하기 위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지 않으며, 또한 둘, 셋 내지 열 사람을 위
  
  
  
3) 범어로는 Akṣayamatir bodhisattvaḥ. 일체법이 다함이 없음을 깨닫고 발심하여 위로는 다함 없는 부처의 공덕을 구하고, 아래로는 다함없는 중생을 구제하기로 발의한 보살.
4) 범어로는 asaṃkhyeya. ‘아승지’라고도 한다.
5) 범어로는 Acintyasūtra.
6) 범어로는 Sudāna. 부처님이 전생에서 보시를 행할 때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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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도 아니며, 백․천․만 내지 십만․백만․일억․십억․백억․천억ㆍ억억의 중생들을 위해서도 아니다.

 

아유타(阿由他) 억의 중생들을 위해서 발심하지 않고, 나유타(那由他) 억의 중생들을 위해서도 아니며, 아야타(阿耶他)의 중생들을 위해서도 아니다. 빈바라(頻婆羅)7)도 아니며, 가가라(歌歌羅)8)도 아니며, 아가라(阿歌羅)도 아니며, 파바라(簸婆羅)9)도 아니며, 마바라(摩波羅)도 아니며, 바타(波陀)도 아니며, 다바(多婆)도 아니며, 비바가(鞞婆呵)도 아니며, 포마(怖摩)도 아니며, 염마(念摩)10)도 아니며, 아바가(阿婆迦)도 아니며, 마가바(摩伽婆)도 아니며, 비라가(毘羅伽)11)도 아리며, 승가마(僧伽摩)12)도 아니며, 비살라(毘薩羅)도 아니며, 위염바(謂閻婆)도 아니며, 비사가(鞞闍迦)13)도 아니며, 비로가(鞞盧呵)14)도 아니며, 비발제(鞞跋帝)15)도 아니며, 비가다(鞞伽多)16)도 아니며, 도라(兜羅)17)도 아니다.

 

아바라나(阿婆羅那)도 아니며, 타바라(他婆羅)도 아니며, 비바야바(鞞婆耶婆)18)도 아니며, 먁사(藐寫)도 아니며, 둔나야사(鈍那耶寫)도 아니며, 혜바라( 婆羅)도 아니며, 비바라(鞞婆羅)도 아니며, 보차다(菩遮多)19)도 아니며, 아발가타(阿跋伽陀)20)도 아니며, 비시타(鞞施他)21)도 아니며, 니바라(泥婆羅)22)도 아니다.

  
  
  
7) 범어로는 bimbara.
8) 범어로는 kankala.
9) 범어로는 pravara.
10) 범어로는 nema.
11) 범어로는 virāga.
12) 범어로는 visara.
13) 범어로는 vijańga.
14) 범어로는 vivāha.
15) 범어로는 vibhakti.
16) 범어로는 vigghanta.
17) 범어로는 tula.
18) 범어로는 vivana.
19) 범어로는 vyatyasta.
20) 범어로는 abhyudgata.
21) 범어로는 vimṛṣṭa.
22) 범어로는 niv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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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부타( 犂浮陀)23)도 아니며, 파마타야(波摩陀夜)도 아니며, 비초바(比初婆)24)도 아니며, 아리부타(阿犂浮陀)도 아니며, 아리살사(阿犂薩寫)도 아니며, 혜운가( 云迦)25)도 아니며, 도간다(度于多)26)도 아니며, 가루나(呵樓那)27)도 아니며, 마루타(摩樓陀)28)도 아니며, 차야(叉夜)29)도 아니며, 오라다(烏羅多)30)도 아니며, 말수야마(末殊夜摩)도 아리며, 삼마타(三摩陀)31)도 아니며, 비마타(毘摩陀)도 아니다.

 

파마타(波摩陀)32)도 아니며, 아만타라(阿滿陀羅)33)도 아니며, 바만다라(婆滿多羅)34)도 아니며, 마다라(摩多羅)도 아니며, 혜도말다라( 兜末多羅)도 아니며, 비마다라(鞞摩多羅)도 아니며, 파라다라(波羅多羅)도 아니며, 시바다라(尸婆多羅)35)도 아니며, 혜라( 羅)36)도 아니며, 위라(爲羅)37)도 아니며, 제라(提羅)38)도 아니며, 지라(枝羅)39)도 아니며, 시라(翅羅)40)도 아니다.

 

니라(尼羅)41)도 아니며, 사라(斯羅)42)도 아니며, 파라(波羅)43)도 아니며, 미라(彌羅)44)도 아니며, 바라라(婆羅羅)도 아니며, 미루(迷樓)45)

  
  
  
23) 범어로는 paribheda.
24) 범어로는 vikṣobha.
25) 범어로는 heluka.
26) 범어로는 durbuda.
27) 범어로는 haruṇa.
28) 범어로는 māluta.
29) 범어로는 kṣaya.
30) 범어로는 elata.
31) 범어로는 samata.
32) 범어로는 pramanta.
33) 범어로는 amantra.
34) 범어로는 himantra.
35) 범어로는 śivamantra.
36) 범어로는 ela.
37) 범어로는 vela.
38) 범어로는 tela.
39) 범어로는 śila.
40) 범어로는 śvela.
41) 범어로는 nela.
42) 범어로는 sela.
43) 범어로는 pela.
44) 범어로는 mela.
45) 범어로는 meru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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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며, 기로(企盧)46)도 아니며, 마사라(摩闍羅)도 아니며, 삼모라(三牟羅)도 아니며, 아바야(阿婆夜)도 아니며, 검마라(劍摩羅)47)도 아니며, 마마라(摩摩羅)도 아니며, 아달다(阿達多)48)도 아니며, 혜루( 樓)49)도 아니다.

 

비루바(鞞樓婆)50)도 아니며, 가라발(迦羅跋)도 아니며, 가바발(呵婆跋)도 아니며, 비바발(鞞婆跋)도 아니며, 바바(婆婆)51)도 아니며, 아라바(阿羅婆)도 아니며, 사라바라(娑羅婆羅)도 아니며, 미라부라(迷羅浮羅)도 아니며, 마차라(摩遮羅)도 아니며, 타마라(陀摩羅)52)도 아니며, 파마타(波摩陀)도 아니며, 니가마(尼伽摩)53)도 아니며, 아발다(阿跋多)도 아니다.

 

니제사(泥提舍)54)도 아니며, 아차야(阿叉夜)55)도 아니며, 삼부타(三浮陀)56)도 아니며, 바마마(婆摩摩)도 아니며, 아바타(阿婆陀)도 아니며, 구파라(漚波羅)57)도 아니며, 파두마(波頭摩)58)도 아니며, 승거(僧佉)59)도 아니며, 가제(伽提)60)도 아니며, 구파가마(漚波伽摩)도 아니며, 아승기(阿僧祇)도 아니며, 아승기에 아승기61)도 아니며, 무량도 아니며, 무량에 무량62)도 아니다.

  
  
  
46) 범어로는 khelata.
47) 범어로는 kamala.
48) 범어로는 atara.
49) 범어로는 heluta.
50) 범어로는 veluva.
51) 범어로는 bimba.
52) 범어로는 dhamana.
53) 범어로는 vigama.
54) 범어로는 nirdeśa.
55) 범어로는 akṣaya.
56) 범어로는 saṃbhūta.
57) 범어로는 utpala.
58) 범어로는 padma.
59) 범어로는 saṃkhya.
60) 범어로는 gati.
61) 범어로는 asaṃkhheyaparivarta.
62) 범어로는 aparimāṇaparva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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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변(無邊)도 아니며, 무변에 무변63)도 아니며, 무등(無等)도 아니며, 무등에 무등64)도 아니며, 무수(無數)도 아니며, 무수에 무수65)도 아니며, 불가계(不可計)도 아니며, 불가계에 불가계66)도 아니며, 불가사의(不可思議)도 아니며, 불가사의에 불가사의67)도 아니며, 불가설(不可說)도 아니며, 불가설에 불가설인 중생을 위해서도 아닙니다.

 

한 국토의 미진수(微塵數)68)만큼의 중생을 위하여 발심한 것이 아니며, 둘․셋 나아가서는 십․백․천․만․억․천만억․아유타․나유타 내지 불가설에 불가설인 국토의 미진수만큼의 중생을 위하여 발심하는 것도 아니다.

 

한 염부제의 미진수만큼의 중생을 위한 까닭도 아니며, 구타니․울다라․불바제의 미진수만큼의 중생을 위하여 발심하는 것도 아닙니다.

 

소천세계(小千世界)69)․중천세계(中千世界)70)․대천세계(大千世界)71)의 미진수만큼의 중생을 위하여 발심한 것도 아니며, 둘․셋 내지 십․백․천․만․억․아유타․나유타 내지 도저히 말로는 다할 수 없는[不可說不可說] 삼천대천세계의 미진수만큼의 중생을 위하여 발심하는 것도 아니다.

 

한 부처님을 공양하고 모시기 위하여 발심하는 것도 아니며, 나아가서는 도저히 말로는 다할 수 없는 부처님을 공양하고 모시기 위해 발심하는 것도 아니다.

 

한 국토의 미진수만큼의 부처님을 공양하고 모시기 위하여 발심하는 것도

  
  
  
63) 범어로는 aparyantaparivarta.
64) 범어로는 asamantaparivarta.
65) 범어로는 agaṇeyaparivarta.
66) 범어로는 atulyaparivarta.
67) 범어로는 acintyaparivarta.
68) 물질의 특징을 지니지 않는 순간까지 물질을 세분한 것이 극미(paramāṇu)인데, 이 하나의 극미를 중심으로 상ㆍ하․사방에 극미가 모인 것을 미진(微塵)이라고 한다.
69) 범어로는 sahasraś cūḍiko loka-dhātuḥ. 우리가 사는 세상인 소세계(小世界)가 천 개 모인 세계를 말한다.
70) 범어로는 sāhasro madhyamo loka-dhātuḥ,
71) 범어로는 sāhasra-mahāsāhasra loka-dhātu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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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며, 나아가서는 도저히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삼천대천세계에 계시는 미진수만큼의 부처님을 공양하고 보시기 위하여 발심하는 것도 아니다.

 

한 불국토[佛土]를 정화하기 위해 발심하는 것도 아니며, 나아가서는 도저히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미진수만큼의 불국토를 정화하기 위하여 발심하는 것도 아니다.

 

한 부처님의 법만을 받아 지니기 위해 발심하는 것이 아니며, 나아가서는 도저히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삼천대천세계에 계시는 미진수만큼의 부처님의 법을 받아 지니기 위하여 발심하는 것도 아니다.

 

한 삼천대천세계에서만 불종자(佛種子)가 끊이지 않게 하기 위하여 발심하는 것이 아니며, 나아가서는 도저히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삼천대천세계나 미진수만큼의 삼천대천세계에서 불종자가 끊이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도 발심하는 것도 아니다.

 

한 부처님의 서원을 분별해 알기 위하여 발심하는 것이 아니며, 나아가서는 도저히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삼천대천세계에 계시는 미진수만큼의 부처님의 서원을 분별해 알기 위해서 발심하는 것도 아니다.

 

한 불국토를 장엄하기 위하여 발심하는 것이 아니며, 나아가서는 도저히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미진수만큼의 불국토를 장엄하기 위하여 발심하는 것도 아니다.

 

한 부처님 회상(會上)의 제자들을 분별해 알기 위하여 발심하는 것도 아니며, 나아가서는 도저히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미진수 만큼의 부처님 회상의 제자들을 분별해 알기 위해 발심하는 것도 아니다.

 

한 부처님의 법륜(法輪)을 받아 지니기 위해 발심하는 것도 아니며, 나아가서는 도저히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미진수만큼의 부처님의 법륜을 받아 지니기 위하여 발심하는 것도 아니다.

 

한 사람의 여러 마음을 알기 위하여서도 아니며, 한 사람의 여러 감관[根]을 알기 위해서도 아니며, 한 삼천대천세계의 여러 겁이 차례로 상속됨을 알기 위해서도 아니며, 한 사람의 모든 번뇌를 분별해 끊기 위해서 발심하는 것도 아니며, 나아가서는 도저히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미진수만큼의 사람들의 모든 번뇌를 분별하여 끊기 위해서 발심하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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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살마하살들은 서원하기를

온갖 시방의 중생을 모두 교화하리라.

 온갖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 모시리라.

 온갖 시방의 모든 불국토를 정화하리라.

 견고한 마음으로 온갖 시방의 모든 부처님의 법을 받아 지니리라”고 하는 것이다.

 

온갖 불국토를 분별해 아는 까닭에, 온갖 부처님 회상의 제자들을 분별해 아는 까닭에, 모든 중생의 온갖 마음을 분별해 아는 까닭에, 온갖 중생이 모든 번뇌를 끊음을 아는 까닭에, 모든 중생의 모든 감관을 아는 까닭에 보살들은 발심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머무는 것이다.

 

이러한 열 가지 문(門)을 으뜸으로 삼으며, 나아가 백․천․만․억․아승기의 문에 이르기까지 이것을 도법의 문으로 삼는다. 보살이 알아야 하고 들어가야 할 것이기에 이처럼 간략히 설명했다.

 

보살의 실다운 도는 모든 법에 다 들어가고 다 알게 되는 것이니, 지혜로써 알기 때문이며, 모든 불국토는 보살도(菩薩道) 가운데 장엄되기 때문이다.

 

구사나(漚舍那)가 다시 말했다.

“선남자여, 나의 서원이 이러하므로 세계가 생긴 이래로 모든 중생이 다 청정하고 모든 번뇌를 모두 끊으리라.”

 

수달나(須達那)가 물었다.

“이는 무슨 해탈입니까?”

 

구사나가 대답했다.

“이를 ‘근심 없고 안온한 표식[幢]’이라 합니다. 나는 이 한 해탈문만 알 뿐 보살들의 큰 마음이 마치 대해의 물과 같아서 모든 부처님의 법을 능히 받아지님을 알지 못합니다.

 

보살들은 마음이 요동치 않아 수미산 같고,

보살들은 약왕(藥王)과 같아서 능히 온갖 번뇌를 제하고,

보살들은 해와 같아서 능히 온갖 어두움을 제거하고,

보살들은 땅과 같아서 능히 모든 중생을 감싸고,

보살들은 바람과 같아서 능히 중생들을 이롭게 하고,

보살들은 불과 같아서 온갖 외도 및 모든 번뇌를 태우고,

보살들은 구름과 같아서 법의 비[法雨]를 내리고,

보살들은 달과 같아서 복덕의 광명으로 능히 모든 것을 비추고,

보살들은 제석환인과 같아서 능히 모든 중생을 수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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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보살의 길[道法]은 깊고 깊거늘 내가 어찌 다 알겠습니까.”

 

그러므로 모든 보살들은 대원을 일으켜서 큰 일을 이루고자 하고 큰 곳[大處]에 이르고자 하기 때문에 마하살타라 한다.

 

또한 이 『반야바라밀다경』 가운데 마하살타의 모습은 부처님께서 스스로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이러한 모습이 바로 마하살타의 모습이다. 사리불․수보리․부루나 등 큰 제자들이 각각 그 품에서 말씀하셨기에 그 가운데에서 자세히 설명하리라.

 

 

 

대지도론(大智度論) 47. 보살마하살, 마하살타의 서원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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