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禪三昧經 좌선삼매경

[스크랩] 좌선삼매경 58. 사성제(諦)와 37도품(道品)과의 관계

수선님 2018. 12. 9. 12:49

좌선삼매경 58. 사성제(諦)와 37도품(道品)과의 관계

 

是於四諦中了了實智慧不疑不悔, 是名正見. 思惟是事種種增益故是名正覺. 除邪命攝四種邪語, 離餘四種邪語攝四種正語. 除邪命攝身三種業, 除餘三種邪業名正業. 離餘種種邪命, 是名正命. 如是觀時精進, 是正方便. 是事念不散, 是名正念. 是事思惟不動, 是名正定. 正覺159)如王, 七事隨從. 是名道諦. 是事一心實信不動, 是名信根. 一心精懃求道, 是名精進根. 一心念不忘失, 是名念根. 心住一處亦不馳散, 是名定根. 思惟分別無常等覺, 是名慧根. 是名增長得力, 是名五力.

問曰, 八正道中皆說慧念定等根力中何以重說.

答曰, 隨入行時初得小利, 是時名爲根, 是五事增長得力, 是時得名爲力, 初入無漏見諦道中, 是功德名八正道. 入思惟道時名七覺意, 初入道中觀念身痛心法常一心念, 是名四念止. 如是得善法味四種精懃, 是名四精懃. 如是欲精進定慧初門懃精進求如意自在, 是名四神足. 雖名四念止ㆍ 四正懃ㆍ 四神足ㆍ 五根等, 皆攝隨行時, 初後, 少多, 行地緣各各得名. 譬如四大各各有四大, 但多得名, 若地種多水火風少處, 名爲地大. 水火風亦如是. 如是三十七品中各各有諸品. 如四念止中有四正懃ㆍ 四神足ㆍ 五根ㆍ 五力ㆍ 七覺ㆍ 八道等. 如是觀十二分ㆍ 四諦行ㆍ 四念止ㆍ 四正懃ㆍ 四神足ㆍ 五根ㆍ 五力ㆍ 七覺意ㆍ 八正道, 其心安樂.

네 가지 진리 가운데서 참다운 지혜를 분명하게 깨닫고 의심하지 않으며 후회하지 않는 이것을 바른 견해〔正見〕라고 한다. 이 일을 사유하여 여러 가지로 이로움이 불어나기 때문에 이것을 정사유〔正覺〕라고 한다. 삿된 생활을 제거하고 네 가지 삿된 말을 섭수하며, 그 밖의 네 가지 삿된 말을 여의고 네 가지 바른 말을 섭수하는 것이 바른 말〔正語〕이다. 삿된 생활을 없애 몸의 세 가지 업을 섭수하고, 그 밖의 세 가지 삿된 행위를 없애면 바른 행위〔正業〕라고 한다. 그 밖의 가지가지 삿된 생계를 여의면, 이것을 바른 생계〔正命〕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때를 관하여 노력하면, 이것이 바른 방편〔正方便〕이다. 이일을 마음챙김하되 흩어지지 않는 것을 바른 마음챙김〔正念〕이라고 한다. 이 일을 사유하여 동요하지 않는 것을, 바른 삼매〔正定〕라고 한다. 바른 깨달음〔正覺〕은 왕과 같이, 일곱 가지 일에 따른다. 이것을 도제(道諦)라고 말한다.

이 일을 한마음으로 진실하게 믿어서 동요하지 않는 것을, 믿음의 기능〔信根〕이라고 한다. 한마음으로 쉬지 않고 부지런히 도를 찾으면, 이것을 정진의 기능〔精進根〕이라고 한다. 한마음으로 생각하여 망실(忘失)하지 않으면, 이것을 마음챙김의 기능〔念根〕이라고 한다. 마음이 한곳에 머물고 또한 흩어지지 않으면, 이것을 삼매의 기능〔定根〕이라고 말한다. 사유하고 분별하여 무상(無常) 등을 깨달으면, 이것을 지혜의 기능〔慧根〕이라 한다.160) 이것을 일러 증가하여 힘을 얻음이라고 하고 이것을 일러 다섯 가지 힘〔五力〕이라고 한다.

팔정도에서는 혜(慧)ㆍ 염(念)ㆍ 정(定) 등을 모두 설하였는데 기능과 힘〔根力〕 속에서 무슨 이유로 거듭 설명하는가?

수행에 들어가 따라갈 때에 처음에는 작은 이익을 얻는데, 이 때를 기능〔根〕이라 한다. 이 다섯 가지 일이 증가하여 힘〔力〕을 얻으면, 이 때 힘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처음에 무루(無漏)의 진리를 보는 도〔見諦道〕에 들어가는데, 이 공덕을 팔정도라고 한다. 사유하는 도〔思惟道〕에 들어갈 때는 칠각의(七覺意)라고 하며, 처음 도(道)에 들어가서 몸과 느낌과 마음과 법을 관하여 항상 한마음으로 생각하면, 이것을 사념지라고 한다. 이와 같이 선법(善法)의 맛을 얻어서 네 가지로 정근하면, 이것을 사정근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욕(欲)ㆍ 정진ㆍ 정(定)ㆍ 혜(慧)의 초문(初門)에서 부지런히 정진하여 마음대로 자재함을 추구하면, 이것을 사신족(四神足)이라고 말한다.

비록 사념지(四念止)ㆍ 사정근(四正懃)ㆍ 사신족(四神足)ㆍ 오근(五根) 등으로 부르더라도, 모두 섭수하여 수행할 때의, 처음과 끝, 적고 많음, 수행하는 땅의 반연 등에 따라서 각각 이름을 얻는다. 예컨대 사대(四大) 각각이 사대를 지니는 것과 같이, 다만 많은 것으로 이름을 얻는다.

만일 땅의 종류가 많고 물ㆍ 불ㆍ 바람의 성질이 적은 곳이라면, 이름하여 지대(地大)라 한다. 물ㆍ 불ㆍ 바람도 역시 이와 같다. 이와 같이 삼십칠품(三十七品) 속의 각각이 여러 품을 지닌다. 마치 사념지(四念止) 속에 사정근(四正懃)ㆍ 사신족(四神足)ㆍ 오근(五根)ㆍ 오력(五力)ㆍ 칠각(七覺)161)ㆍ 팔정도(八正道) 등을 지니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십이인연ㆍ 사제행(四諦行)ㆍ 사념지ㆍ 사정근ㆍ 사신족ㆍ 오근ㆍ 오력ㆍ 칠각의(七覺意)ㆍ 팔정도를 관(觀)하면 그 마음이 안락(安樂)하다.           

 

 

 

 

 

출처 : 무인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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