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제행무상(諸行無常) (2)

수선님 2018. 12. 16. 12:33

 

 

 

 

 

  
 
 

       

        제행무상(諸行無常)(2)


          존재란, 여러 요소들이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임시로 모여 있는 집합체에 불과하기 때문에,
          존재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와 조건들이 변하거나 사라지면
          존재 역시 변하거나 사라집니다.

          다시 말해, 연기법인 모든 존재는
          연기하기 때문에 인과 연에 의하여 생성되고,
          인과 연이 다하면 소멸되기 때문에 무상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크게는 태양계를 보더라도
          태양을 중심으로 많은 행성이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으며,
          작게는 우리들이 정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작은 물체들 또한
          그 안으로 들어가 보면 끊임없이 움직이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물질은 수많은 분자가 모여 이루어졌으며,
          그 분자들은 다시 수많은 원자들이 결합된 것이라 합니다.
          분자는 온도나 주위 환경의 열진동에 보조를 맞춰
          끊임없이 진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질의 최소단위인 원자를 보더라도
          원자핵을 중심으로 전자와 중간자가 결합함으로써 이루어진
          운동체임이 밝혀졌습니다.
          한 시도 중단함이 없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변화한다는 말이지요.

          더구나 원자핵이라는 것도
          양자와 중성자가 극히 좁은 공간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회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본다면 물질을 비롯한 일체 만물은
          마치 정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으며,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모든 존재의 모습이 무상하다는
          제행무상의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 과학은 이처럼 부처님의 진리를 증명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되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과학이 없는 종교는 장님이며, 종교가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다.’
          ‘현대 과학에 결여된 부분을 메워 주는 종교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불교 이다’
          라고 말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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