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二十四 호희품(好喜品)
호희품이란 사람의 많은 기쁨을 금하여, 능히 탐욕하지 않으면, 곧 근신과 걱정이 없다.
도에 어긋나며 곧 스스로를 다르고, 도에 따르면 곧 스스로에 어긋난다. 의를 버리고 좋아하는 것을 취함을, 이것을 사랑과 욕심에 따른다고 한다.
마땅히 사랑하는 곳에 나아가지 말라. 또한 사랑하지 않음이 있지 말라, 사랑하는 것을 보지 않음도 근심하고 , 사랑하지 않음을 보는 것도 또한 근심한다.
이로써 사랑을 만들지 말라. 사랑은 증오가 말미암는 곳이다. 이미 결박을 제거한 사람은, 사랑도 없고 미워하는 바도 없다.
사랑의 기쁨은 근심을 낳고, 사랑의 기쁨은 두려움을 낳는다, 사랑을 기뻐하는 바가 없으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좋아 함과 즐거움은 근심을 낳고, 좋아함과 즐거움은 두려움을 낳는다. 좋아하고 즐거운 바가없으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탐욕은 근심을 낳고, 탐욕은 두려움을 낳는다. 깨달아 탐욕을 없애면, 근심과 두려움은 자연히 없어지게 된다.
법을 탐내고 계율을 이루고, 지극한 정성으로 부끄러움을 알며, 몸으로
행하여 도에 가까워지면, 아무런 근심도 없고 두려움도 없어지게 된다.
욕심은 태도를 내지 않고, 올바름을 생각하여 곧 말하며, 마음에 사를 탐냄이 없으면, 반드시 흐름을 끊고 건너간다.
비유하면 사람이 오래가서, 멀리로부터 길함에 돌아와, 친하고 후함에 널리 편안하면, 돌아옴에 기뻐하게 된다.
좋아하여 복을 행하는 사람은, 여기로부터 저리로 이르러, 스스로 복을 받음이, 부모님께서 오셔서 기뻐함과 같다.
일어나서 거룩한 불교에 따라, 착하지 못함을 금하여 억제 한다. 도에 가까우면 사랑을 보고, 도를 떠나면 친함이 없다.
가까움과 더불어 가깝지 않은 것은, 사는 곳이 다르다. 도에 가까우면 하늘로 올라가고, 가깝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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