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三十七品 생사품(生死品)
생사품(生死品)이란 모든 사람의 혼령은 죽은 신에게 있어, 행함을 따라 바뀌어 태어남을 말하고 있다.
목숨은 과실이 익음을 기다리는 것과 같아, 항상 떨어짐 만날 것을 두려워하여, 이미 태어나면 다 괴로움이 있으니, 누가 능히 죽지 않음을 이루랴!
처음을 따라 은혜와 사랑을 즐기고, 음란함에 의지하여 물거품의 그림자로 들어가며, 형체를 받으니 목숨은 번개와 같고, 밤낮으로 흘러서 그치기 어렵다.
이 몸은 죽은 물건이 되나, 정신은 형체의 법이 없다. 가령 죽더라도 다시 태어나, 죄와 복은 패망하지 않는다.
끝남과 시작은 한 세대가 아니라, 어리석은 사랑에 따라 오래고 길다. 스스로 이 고락을 받아, 몸이 죽더라도 영혼은 잃지 않는다.
몸은 사대(四大:지.수.화.풍)가 물질이 되고, 앎의 사음(四陰:계율.선정.해탈.지혜)을 명상(名相)이라 한다. 그 정은 열여덟 가지이고, 인연(십이연기;무명.행.식.명식.육입.촉.수.애.취.유.생.노사)이 일어나는 바는 열둘이다.
영혼이 멈추는 곳은 대개 아홉 가지 곳으로, 생사가 끊어져 멸하지 않는다.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은 듣지 않기 때문에 어두움에 가려서 천안이 없다.
스스로 세 가지 때로써 바르고, 눈이 없으면 마음이 망녕되이 본다. 죽음을 산 때와 같다고 말하고, 혹은 죽어서 끊어 멸한다고 말한다.
앎의 신은 삼계와 선과 악의 다섯 곳을 만든다. 음으로 가서 잠잠히 이르니, 가는 곳이 울림을 응함과 같다.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와 있어, 모두는 숙행에 인한다. 씨앗은 본래의 형상에 따름과 같아서, 자연의 갚음은 마음과 같다.
영혼은 몸으로써 이름이 되니, 불이 형자(形字)를 따르고, 초에 붙으면 촛불이 되며, 숯이 초분(草糞)의 섶에 따름과 같다.
마음에 법이 일어나면 곧 일어나고, 법이 멸하면 곧 멸한다. 흥함과 쇠함은 비와 우박과 같아서, 전전하여 스스로 알지 못한다.
앎의 신은 다섯 가지을 달려서, 한 곳에 고치지 않음이 없다. 몸을 버리고 다시 몸을 받을지라도 바퀴가 굴러서 땅에 닿음과 같다.
사람의 한 몸이 살아서, 그 옛 방의 속을 버림과 같다. 영혼은 형체로써 집을 삼되, 형체가 무너져도 영혼은 망하지 않는다.
정신은 형체와 몸에 살아서, 마치 참새를 그릇 안에 감추면, 그릇은 깨어지고 참새는 날아감과 같아서, 몸은 무너져도 영혼은 가서 산다.
성격이 어리석으면 깨끗함을 항상 생각하여, 몸은 즐겁더라도 생각은 의심하는 생각이 있다. 싫어하고 바라는 것이 상등으로 필요한 것이 아니니, 부처님은 이것을 분명치 않다고 말씀하셨다.
한 가지 근본에 두 가지로 펼쳐 구르고, 세 가지 때에 다섯 가지로 점점 넓어진다. 모든 바다에 열세 가지 일이 있으니, 연뭇을 다하여 넘어 건넘을 기뻐한다.
세 가지 일을 끊어버릴 때, 몸에 고칠 것이 없음을 알고, 목숨의 기운이 따뜻함을 알면, 몸을 버리고서 굴러서 간다.
그 죽음을 당하여 땅에 누워서, 오히려 풀과 같이 아는 바가 없다. 그 상황을 봄에 이와 같으니, 다만 허깨비여서 어리석게 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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