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경 320 /지공 화상 25 /대승찬송십수 7-2 /집착이 없는 것이 곧 해탈
無着卽是解脫이오 有求又遭羅罥이라
집착이 없는 것이 곧 해탈이요, 구하는 것이 있으면 또한 그물에 걸리네.
해설 ; 사람의 삶에는 행복한 삶도 있고 불행한 삶도 있다. 그러나 늘 불행한 것도 아니고 늘 행복한 것도 아니다. 행복하던 사람도 때로는 불행하기도 하고 불행하던 사람도 때로는 행복할 때가 있다. 그래서 아무리 행복하고자 하더라도 3분의 1은 불행이고, 아무리 불행하고자 하더라도 3분의 1은 행복이고, 3분의 1은 행복도 불행도 아닌 시간들이다. 그러므로 완전한 해결책은 행복과 불행에서 벗어나는 해탈의 길이다. 그 해탈의 길이란 행복하고자 하는 생각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행복이든 성불이든 구하는 것이 있으면 날아가던 새가 그물에 걸린 것처럼 얽히고 만다. 그러므로 불교는 행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마저 벗어나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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