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함경 : 지옥의 옥졸의 게송
옥졸은 그를 붙잡아 네 문이 달려 있는 큰 지옥 속에 가두어 두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네 기둥에 네 문이 있고
벽은 모났는데 모두 열 두 모이며
담장은 쇠로 쌓았고
그 위엔 쇠기와를 덮었다.
지옥 안의 바닥은 쇠로 되어 있는데
벌겋게 타오르는 쇠 불을 피웠다.
깊이는 몇 유연(由延)인지 알 수 없어
땅 밑 끝까지 이르러 있다.
지극히 모질어 견딜 수 없고
불빛은 바라보기조차 싫다.
보고 나면 몸의 털 곤두서고
두렵고 무서워 너무도 괴롭다.
그는 지옥에 떨어져
다리는 위로 향하고 머리는 밑을 향했네.
조어선(調御善)과 청선(淸善)
이러한 모든 성인 비방했기 때문이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空삼매 - 원글보기
메모 :
'중아함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중아함경 : 염라대왕의 출가 서원과 게송 (0) | 2017.12.31 |
---|---|
[스크랩] 중아함경 : 지옥에서도 절대 죽지 않는다. (0) | 2017.12.31 |
[스크랩] 중아함경 : 비구는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 (0) | 2017.12.31 |
[스크랩] ▶▶▶ 중아함경 : 인연이 없으면, 모든 괴로움은 곧 멸한다. (0) | 2017.12.31 |
[스크랩] 중아함경 : 욕심이란 괴로움만 있을 뿐, 즐거움은 없나니 (0) | 2017.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