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경 332 /지공 화상 37 /대승찬송십수 10-1 /깨달으면 곧 보리다
悟解卽是菩提니 了本無有階梯라
堪嘆凡夫傴僂하야 八十不能跋蹄로다
깨달으면 곧 보리다.
근본을 알면 차례가 없다.
슬프다. 범부들이 비실거리며
80이 되어서도 능히 걷지를 못하네.
해설 ; 모든 깨달은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지공 화상께서도 사람으로 태어나고 더구나 불법을 만난 사람으로서 참되고 바른 이치를 모르고 꿈속에서 헤매듯이 비실비실하면서 80이 넘도록 진정한 인생을 살아가지 못하는 그 처지가 안타까워서 하신 말씀이다. 깨달으면 곧바로 보리인데 그리고 아무런 차례도 계단도 순서도 없는 데서 그런 이치를 모르고 한단계한단계 밟아 올라가면 무엇인가가 있는 줄로 아는 어리석은 기존의 불교인의 상식을 깨트려 주는 가르침이다.
염화실 카페 http://cafe.daum.net/yumhwasil/37df/458 에서 복사한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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