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경 338 /지공 화상 43 /십사과송(十四科頌) 1-3 /삼독이 헛것 인줄 알지 못해서
不識三毒虛假하야 妄執浮沈生老로다
昔時迷本爲脫이니 今日始覺非早로다
삼독이 헛것 인줄 알지 못해서
부질없이 생로병사를 집착하여 부침하도다.
옛날에는 몰랐으나 본래로 해탈인데
오늘에 비로소 깨달아도 빠른 것이 아니네.
해설 ; 편견에 사로잡힌 일반불교나 또는 소승불교에서는 탐욕과 진심과 어리석음을 허망한 것이 아니고 실재하는 것으로 안다. 그래서 그것을 끊어야하고 제거해야 한다고 아우성이다. 그래서 생로병사와 득실시비에 따라 부침한다. 모두가 허망하며 거짓이며 환영이다. 착각하고 있으므로 그와 같은 것을 벗어나야 한다고 하지만 실은 본래로 해탈이 되어 있는 것이다. 탐욕과 진심과 어리석음을 벗어나려고 수행하는 일은 모두가 착각이다. 그것 때문에 갈등하는 사람들이 많다. 갈등할 필요가 없다. 삼독이 언제 영원하던가. 가만히 두어도 허망한 것이므로 없어지고 만다. 삼독이 번뇌고 그것이 사라진 것이 깨달음, 즉 보리라면 그것이야말로 본래로 둘이 아닌 하나이다.
염화실 카페 http://cafe.daum.net/yumhwasil/37df/464 에서 복사한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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