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중관학
[ Prajñā and Madhyamika Thought ]
외국어 표기 般若中觀學(한자)
목차
- 1. 개념 및 정의
- 2. 성립 배경과 주요 논서
- 1) 『반야경』의 성립
- 2) 기본 사상-『중론』-
- 3) 중관파의 주요 논서
- 3. 중관파의 역사와 그 사상적 전개
- 1) 초기
- 2) 중기
- 3) 후기
- 4. 주요 용어 및 관련 직업군
- 1) 주요 용어
- 2) 관련 직업군
1. 개념 및 정의
반야중관학(般若中觀學, prajñā and madhyamika thought)이란 대승불교(大乘佛敎, Mahāyāna)를 확립한 경전으로서 『반야경』의 공사상(空思想)에 토대를 두고, 용수(Nāgārjuna, 150~250)가 『중론』에서 제시하는 중도의 실천과 『반야경』에서 강조하는 ‘반야바라밀’ 즉 ‘지혜의 완성’을 통한 공사상의 체득과 그 실천을 목표로 하는 사상체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반야중관학’이라는 명칭보다는 ‘중관학(中觀學)’ 또는 ‘중관사상(中觀思想)’이라 불린다. 오늘날 중관파(中觀派) 또는 중관학파(中觀學派, madhyamika)로 불리는 것은 용수의 『중론』에 근거한 것으로, 청변(Bhāvaviveka, Bhavya, 490~570)에 의해 5~6세기 이후에 확립된 것이다.
용수(龍樹)는 ‘중관파’라는 말을 직접 쓰지는 않았고, 역사적 계보를 수립하기 위해 그를 중관파의 개조로 내세우게 된 것이다. 사실 중관파는 유가행유식파(瑜伽行唯識派)와 더불어 인도 대승불교의 이대 조류를 형성했다. 학파적으로는 유가행유식학파가 중관파보다 앞서서 확립된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국불교의 삼론종은 인도불교의 중관파에 대한 중국 측의 명칭에 해당된다. 삼론종은 용수의 『중론』과 『십이문론』에 제바의 『백론』을 더한 삼론서를 중심으로 전개된 종파이다. 이 삼론은 도안(道安, 312~385)의 권유로 쿠차국에 초빙된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3)에 의하여 한역(漢譯)되었고, 그것이 제자들에 의하여 연구되어 삼론학파가 형성되었다.
기본적으로 삼론종은 반야의 공사상을 교리의 근본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중관종(中觀宗) · 공종(空宗) · 무상종(無相宗) · 무득정관종(無得正觀宗)이라고도 불린다. 한편 길장(吉藏, 549~623)은 이 삼론에 각기 주석을 가하고, 『삼론현의(三論玄義)』를 지어 삼론종을 대성시켰다.
2. 성립 배경과 주요 논서
1) 『반야경』의 성립
『반야경』은 인도에서 나타난 초기 대승경전(大乘經典)의 하나로, 일체의 존재가 공(空, śūnya)이고, 무(無, abhāva)이며 무자성(無自性, niḥsvabhāva)인 것을 설한다. ‘반야바라밀다’란 ‘Prajñā-pāramitā’의 음사어(音寫語)로 ‘지혜의 완성’을 의미한다고 생각되지만, 이에 대한 해석은 학계에서는 일정하지 않다.
『반야경』의 성립 순서는 먼저 『小品般若經(팔천송반야경)』이 나타나고, 확대된 『大品般若經(이만오천송반야경)』 등이 나타난다.
『반야경』의 소품 계통으로는 15종이 있는데, 즉 한역으로 『道行般若經』, 支婁迦讖 역(Lokakṣema, AD 179), 『小品般若波羅蜜經』, 鳩摩羅什 역(Kumārajīva, AD 408), 범어 · 티베트어역으로 『八千頌般若經』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한편 『반야경』의 대품 계통으로는 11종이 있는데, 즉 한역으로 『光讚般若波羅蜜經』 竺法護(Dharmarakṣa, AD 286), 『大品般若波羅蜜經』, 鳩摩羅什 역(Kumārajīva, AD 404), 범어 · 티베트어역으로 『一萬八千頌般若經』, 『二萬五千頌般若經』, 『十萬頌般若經』 등이 이에 해당된다.
나중에 ‘공(空)’이란 말을 완전히 사용하지 않은 특이한 『금강반야경』, 그리고 최후에는 밀교(密敎, esoteric buddhism)에 어느 정도 경도된 듯한 『반야심경』이 나타난다. 이러한 『반야경』은 반야공관(般若空觀)에 입각한 공사상을 바탕으로 나중에 대승불교철학(존재론과 인식론)의 출발점이 된다.
2) 기본 사상-『중론』-
초기불교(初期佛敎, early buddhism)에서 확립된 연기 · 무아, 또는 고락중도로 제시되는 바와 같이 중도의 사상은 일련의 반야경전 가운데서 보살의 실천도로 심화되고 공사상으로 발전되었다.
‘일체는 공이다.’라는 것이 공사상의 기본 주장이다. 인간의 인식과 행위에 관련되는 모든 일은 연기하는 것이며, 그 자체로서 홀로 존재하는 실체성(자성)이 없는, 곧 무자성 · 공이라는 말이다. 이것이 ‘일체는 공이다.’ 또는 공성의 의미이다.
여기서 공성은 유무(有無) · 상단(常斷)이라는 대립되는 두 극단의 어느 쪽도 초월한 중의 실천, 즉 중도(madyamā pratipat)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는 지혜의 완성, 즉 반야바라밀(Prajñā-pāramitā)에 의해 가능하다고 본다.
사실 반야의 중도사상은 반야경전 또는 그것을 모태로 하는 허무적 논리주의라는 인상을 줄지 모르나, 공사상은 불교사상으로서 인간을 생로병사의 괴로움과 번뇌의 연쇄적인 사슬에서 구해내려는 실천사상이지, 이론 일변도의 허망한 사상은 아니다.
이러한 중도사상은 다음과 같이 용수의 『중론』 제24장 제18게에 근거하고 있다.
yaḥ pratītyasamutpādaḥ śūnyatāṃ tāṃ pracakṣamahe /
sā prajñaptir upādāya pratipat saiva madhyamā // 24-18
緣起[라는 사상]은 공[이라는 사상]과 다르지 않다고 우리들은 설한다. 그것은 [모든 존재가 원인에] 의존하여 構想되었다는 것(=假)[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붓다가 설한] 중도이다.
이와 같이 용수는 『반야경』에 설해진 ‘공’이란 말이 붓다가 설한 ‘연기’와 같은 의미라고 주장한다. 즉 전 우주의 일체의 존재는 연기한 것이므로 공이고, 본질(자성)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용수는 『반야경』에 설해져 있는 공사상에 기초해서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연기≡공성≡중도 또는 삼제게(三諦偈)로 불리는 ‘공·가·중’의 논리에 압축되어있는데, 이를 공관 혹은 중관이라 불렀다. 이런 이유로 용수를 중관파의 개조로 내세우게 된 것이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중론』의 귀경게에서는 팔불(八不) 연기의 중도사상이 다음과 같이 제시되고 있다.
緣起는 不滅 · 不生 · 不斷 · 不常 · 不來 · 不去 · 不異 · 不一하며,
戱論이 寂滅한 것이며, 吉祥한 것임을 가르쳐 주신 正等覺者,
說法者 가운데 최고인 그에게 나는 歸依합니다.
이 귀경게에서 용수는 연기의 이법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졌거나 생겨난 것이 아님을 8가지 부정의 논리로 보여주는 팔불 연기를 제시한다. 특히 용수는 “무릇 이 연기(緣起)를 보는 자야 말로, 실로 고(苦) · 집(集) · 멸(滅) · 도(道)를 본다(24-40).”라고 주장하듯이, 연기의 이치를 바로 볼 때 우리들의 근본 번뇌인 고통도 없어진다고 주장한다. 즉 이 연기의 이치를 바로 보는 것은 곧 자성의 허구를 아는 것이며, 곧 그것은 무자성(無自性) · 공(空)의 도리를 아는 것으로서 바로 중도의 입장이기도 하다.
따라서 『중론』의 제24장에서 연기는 연기≡공성≡중도로 표현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연기의 이치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것은 言說(언설)에 의한 言表(언표)의 세계, 즉 世俗諦(세속제)에 의거하는 것으로, 달리 말하면 세속의 언설인 연기의 용어를 빌려 무자성 · 공성임을 밝히고 있다.
이 연기라는 용어는 비록 세간의 언설로 표현된 것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연기의 이치는 각자(覺者)의 자내증의 경지에서 획득된 진리로서, 곧 승의적인 진리가 언설로 표현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각자(覺者)의 자내중(自內證)의 경지를 획득한 후, 그러한 상태에서 체득된 진실한 세계의 모습이 언설에 의지해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진 것이 연기 · 공인 것이다.
요컨대 이러한 연기의 중도사상은 용수의 『중론』 제24장에서 제시하는 이제의 구조와 맞물려 고려할 때, 그 진의가 명확히 드러난다.
2종의 진리에 의지하여 붓다들은 가르침을 설했다. 즉 세간의 일반적인 진리와 승의적인 진리이다(8). 이 2종의 진리 사이의 구별을 모르는 사람들은 붓다의 교설이 지닌 깊은 진실을 이해하지 못한다(9). 언어습관에 의지하지 않고서 승의는 설해지지 않는다. 승의를 이해하지 못하고서 열반이 획득되지 않는다(10).
(MMK24, 8~10)
이와 같이 용수의 이제설(二諦說)은 언어습관에 의한 표현은 세속제로, 언어 관습을 떠난 것은 승의제로 설명된다. 이 둘의 구조적 관계는 ① 승의(空, 涅槃)가 언어습관(세속제)에 의해 설시되는 측면과, ② 승의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열반이 획득된다는 두 측면으로 이해될 수 있다. 즉 空性(공성)에 대한 이해는 세속과 승의를 매개하는 것으로, 바로 공성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공성의 획득(열반)이 성취되는 구조로 분석된다. 청변의 표현을 빌리면, ‘문(聞) · 사(思) · 수(修)’에 의한 지혜는 궁극적으로 무분별지(無分別智)가 요구되지만, 용수의 단계에서는 ‘희론적멸’을 통한 공성의 획득이 제시되고 있다.
3) 중관파의 주요 논서
중관파의 사상적 전개는 용수의 대표 저서인 『중론』에 대한 주석의 역사로 볼 수 있다. 용수의 저작을 비롯한 중관파의 주요 논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용수의 저작으로는 『중론송(Madhyamaka-kārikā)』(梵448게, 漢445게), 『회쟁론(Vigrahavyāvartaṇī)』(梵 · 藏 · 漢), 『유십송여리론(Yuktiṣaṣtikā)』(藏 · 漢), 『공칠십론(Śūnyatasaptati)』(藏), 『광파론(Vaidalyaprakaraṇa)』(藏) 등이 있다.
② 용수의 제자인 제바(Deva, 170~270)의 저작으로는 『백론』, 『사백론(Catuḥśataka)』 등이 있다.
③ 불호(佛護, Buddhapālita, 470~540)의 저작으로는 『불호주』(藏)가 있다.
④ 청변(淸弁, Bhāviveka, 490~570)의 저작으로는 『반야등론(Prajñāpradīpa)』(藏 · 漢), 『중관심론(Madhyamakahṛdaya)』 등이 있다.
⑤ 월칭(月稱, Candrakīrti, 600~650)의 저작으로는 『明句論(Prasannapadā)』(梵 · 藏), 『入中論(Madhyamakāvatāra)』 등이 있다.
⑥ 중관파의 후기에 속하는 지장(智藏, 즈냐나가르바, Jñānagarbha, 8C)의 저작으로는 『二諦分別論』, 적호(寂護, Santarakṣita, 725~784)의 저작으로는 『攝眞實論』과 『中觀莊嚴論』, 그리고 연화계(蓮華戒, Kamalaśīla, 740~797)의 저작으로는 『攝眞實論細疏』, 『中觀莊嚴論細疏』, 『中觀明』 등이 있다.
3. 중관파의 역사와 그 사상적 전개
중관파의 역사는 『반야경』의 공사상을 철학적으로 체계화시킨 용수의 『중론』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중관파는 공사상 자체의 내부적 논리와 실체적 존재를 인정하는 내외의 ‘유(有)’적인 사상경향에 대한 용수의 비판정신이 그들의 사상적 기조가 되어 전개된 것이다.
1) 초기
용수의 학계는 제바로 이어지고, 그 둘레에 나후라발타라(羅睺羅跋陀羅, Rāhulabhadra, 200~300), 바수(Vasu) 등이 있고, 나중에 청목(靑目, Piṅgala, 4C)이 나왔다. 성제바는 용수의 사상을 선양하고 특히 외교(外敎)의 사상을 심하게 비판한 사람으로 유명하며, 그 격렬한 비판으로 인해 論敵(논적)에게 암살되었다고 전해진다. 제바의 『백론』은 용수의 『중론』, 『십이문론』과 더불어 중국에서 삼론종(三論宗)의 기본 전적으로 중요시 되었다. 라후라바드라(Rahulabadra)는 용수와 제바의 제자로서, 이미 『중론』에 대한 주석서를 지었다고도 전해지지만 현존하지 않고, 그의 현존하는 저술로는 『般若波羅蜜多讚』, 『法華讚』 등이 전해지고 있다. 이 시기는 중관파 초기의 형성기였기 때문에 학파로서의 독립성은 그리 크지 않았다.
2) 중기
약 4~7세기의 이 시기는 중관파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명실상부하게 학파명도 이 시기에 활동했던 청변(淸弁, Bhāviveka)에 의해 제창된 것이다. 이 시기는 공사상을 전제로 하면서도 그에 대해 비판적인 유가행(瑜伽行) 계통의 경전이나 논서가 나와서 용수의 학계와 대립하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중관파의 학파로서의 자각도 점차 명확해졌고, 『중론』에 대한 많은 주석서가 나왔다.
이 시기의 주석가들로 불호, 청변, 월칭, 그리고 유가행파 계통이기는 하지만, 안혜(Sthiramati, 510~570)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청변과 월칭은 단지 용수의 저서인 『중론』의 주석자에 그치지 않고, 두 사람이 각각 『중관심론』이나 『입중론』 등의 독립된 자신의 저서를 저술함으로써, 그들 역시 방법적 반성을 지니는 중관사상가로 등장하게 되었다.
특히 그들은 스스로를 용수의 주저인 『중론』의 정통계승자로 자각하고, ‘중관파(Mādhyamika)’를 자칭하면서 유가행파와 정면으로 대립했다. 청변은 ‘자립논증파(Svatantrika)’로, 월칭은 ‘귀류논증파(Prasangika)’로 불리기도 한다.
3) 후기
약 8세기 이후의 이 시기는 중관파의 전환기에 해당된다. 이 시기에는 대표적으로 즈냐나가르바(Jñānagarbha, 지장), 샨타락시타(Santarakṣita, 적호), 카말라실라(Kamalaśīla, 연화계) 등이 활동했다. 이 중에 샨타라시타와 카말라실라는 티베트에 초청되어 티베트불교(Tibetan buddhism)의 확립에 기여했다.
이들은 청변 계통과 관계를 맺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법칭(Dharmakīrti, 600~660)의 불교인식론과 논리학설에 강한 영향을 받았다. 또한 이 시기의 사상적 특징으로 중관파는 경량부와 유가행파의 영향을 받아 사상적으로 통합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를 혼성학파로 지칭하기도 하는데, 이를 크게 경량부행중관파(經量部行中觀派)와 유가행중관파(瑜伽行中觀派)로 구분한다.
4. 주요 용어 및 관련 직업군
1) 주요 용어
• 연기: 용수는 『중론』의 귀경게에서 연기의 이법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졌거나 생겨난 것이 아님을 8가지 부정의 논리로 보여주는 ‘팔불 연기’를 제시한다. 특히 용수는 “무릇 이 연기(緣起)를 보는 자야 말로, 실로 고(苦) · 집(集) · 멸(滅) · 도(道)를 본다(24-40).”라고 주장하듯이, 연기의 이치를 바로 볼 때 우리들의 근본 번뇌인 고통도 없어진다고 주장한다. 즉 이 연기의 이치를 바로 보는 것은 곧 자성의 허구를 아는 것이며, 곧 그것은 무자성(無自性) · 공(空)의 도리를 아는 것으로서 바로 중도의 입장이기도 하다.
• 이제: 용수가 제시하는 이제설(二諦說)은 중 · 후기 중관파의 이제설의 모태가 된다. 이는 『반야경』의 공사상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공사상의 기본적인 이해와 그 실천을 통해 열반을 획득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용수의 『중론』은 기본적으로 이제설에 근거한 중도사상(中道思想)으로서 연기(緣起) · 공(空)의 도리를 설하고 있다. 즉 승의제(勝義諦, paramārtha-satya)와 세속제(世俗諦, saṃvṛiti-satya)의 이제설에 의거하여 부처님의 근본입장인 중도의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이 중도의 입장을 연기 · 공의 용어로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용수는 『중론』에서 이제(二諦)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여러 부처님은 二諦에 의거해 법을 설하시는데, 첫째는 세속제(世俗諦)이고, 둘째는 제일의제(第一義諦)이다(24-8). 이제(二諦)의 구별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있어 깊고 진실한 뜻을 알지 못한다(24-9).
• 자립논증파(Svātantrika): 자립논증파는 정언적 논증(svatantra-anumāna)을 사용하는 학파를 말한다. 이 학파에 속하는 중관논사는 청변(淸弁, Bhāviveka)이다. 이 명칭은 스스로 부여한 것이 아니라, 후세에 티베트인들이 인도불교의 여러 학파를 정리하여 이해하고자 할 때 부여된 것을 보인다.
• 귀류논증파(Prasaṅgika): 귀류논증파는 귀류법(prasaṅga, prasaṅga-anumāna)을 사용하는 학파라는 의미이다. 여기에 속하는 대표적인 중관논사로는 붓다팔리타(Buddhapalita)와 찬드라키르티(Candrakirti, 월칭) 등이 있다.
2) 관련 직업군
• 불교고전어 전문가
• 불전번역가
• 대승불교(중관학) 연구원
• 대학교수나 강사 등
• 불교관련연구소 전문연구원
• 국내외전법사, 포교사 등
참고문헌
- Louis de la Vallée Poussin(1970년), Mūlamādhyamikakārikās(Nāgārjuna), ed., MMK(P).
- 安井広済(1961년), 『中観思想の研究』, 法蔵舘.
- 斎藤明(1998년), “空と言葉―『中論』 第二十四章·第七偈の解釈をめぐって―”, 『宗教研究』, 316(1).
- 平川彰 편저, 양기봉 역(1993년), 『불교연구입문』, 경서원.
- 카지야마유이치 외 공저, 정호영 역(1994년), 『공의 논리』, 민족사.
- 카지야마유이치 외 공저, 윤종갑 역(1995년), 『중관사상』, 경서원.
- 김성철(2006년), 『중관사상』, 민족사.
- 나카무라하지메 저, 남수영 역(2010년), 『용수의 중관사상』, 여래.
[네이버 지식백과] 반야중관학 [Prajñā and Madhyamika Thought] (학문명백과 : 인문학, 김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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