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嚴의 바다

화엄경 강의 제2강-1 (大方廣佛華嚴經 신 해 행 증)

수선님 2021. 2. 12. 13:12

어느 사찰없이 화엄신중기도를 올립니다. 이런 기도를 올리는데, 그 화엄신중기도라고 하는 그 신중기도, 신중기도하는 것은『화엄경』에 나오는 그 많은 세간 주인들 또 그 가운데는 이제 신중들, 우리 불법을 보호하고 우리를 보호하고 또 우리를 지켜주고 불교를 믿는 사람을 지켜주고 하는 그런 그 신장들에 대한 기도입니다.

 

『화엄경』을 강의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약찬게를 한 번씩 외우고 그 다음에 법성게를 외우고 이렇게 하기로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은 기도가 되는 동시에『화엄경』을 바르게 이해하는 길이 되고 또 이게 이야기에 의하면은 도량석을 할 때, 사찰에서 도량석을 할 때 약찬게를 가지고 도량석을 하면은 도량신들이 전부 나와가지고 춤을 너울너울 춘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그 약찬게 안에 있는 그 도량신들의 이름이 계속 이렇게 열거가 되고 그럼으로 해서 그 도량신들이 환희에 넘쳐서 신심이 아주 우러나고 그 약찬게를 우리가 외우면은 도량신들이 그렇게 환희한답니다. 그렇게 기쁘다는거요. 그래서 그 기쁨에 못이겨서 나와서 춤을 춘다하는 그런 그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약찬게를 익히 아시는 분도 계시겠습니다마는『화엄경』을 하는 동안은 꼭 약찬게 한 번 외우고, 법성게 한 번 외우고 그래 강의에 들어가는 것이 좋을 듯 해서 그렇게 이제 예상을 그렇게 정했습니다. 그러니까 한 구절, 한 구절 마음을 담아서 그야말로 우리가 약찬게를 외울 때 도량신들이 눈에 보이진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가 외우는 약찬게 소리를 듣고 환희에 들떠서 춤을 너울너울 출 수 있도록 마음을 꼭 담아서 그렇게 정성스럽게 약찬게를 외우도록 하겠습니다.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隅 我今聞見得受持 願解如來眞實意

 

開法藏眞言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根本華嚴轉法輪 海印三昧勢力故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身衆神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衆主地神 主山神衆主林神 主藥神衆主稼神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主晝神衆阿修羅 迦樓羅王緊那羅 摩喉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茶

乾達婆王月天子 日天子衆兜利天 夜摩天王兜率天 化樂天王他化天

大梵天王光音天 遍淨天王廣果天 大自在王不可說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金剛藏及金剛慧 光焰幢及須彌幢 大德聲聞舍利子

及與比丘海覺等 優婆塞長優婆夷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獅子嚬伸婆須密 毘瑟祗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滿瞿婆女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者無勝軍 最寂靜婆羅門者 德生童子有德女

彌勒菩薩文殊等 菩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頂

須彌頂上偈讚品 菩薩十住梵行品 發心功德明法品 佛昇夜摩天宮品

夜摩天宮偈讚品 十行品與無盡藏 佛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十回向及十地品 十定十通十忍品 阿僧祗品與壽量 菩薩住處佛不思

如來十身相海品 如來隨好功德品 普賢行及如來出 離世間品入法界

是爲十萬偈頌經 三十九品圓滿敎 諷訟此經信受持 初發心時便正覺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

 

義湘祖師 法性偈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常共和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能人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議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是故行者還本際 叵息妄想必不得

無緣善巧捉如意 歸家隨分得資糧 以陀羅尼無盡寶 藏嚴法界實寶殿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에 이 약찬게는『화엄경』을 압축해가지고 게송에다가 실은 내용이고, 법성게는『화엄경』의 의미를 뽑아가지고 요 짧은 게송 속에다가 집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된다고 할 수 있는 그런 그 아주 수준높은 내용이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49재를 지내고 법문도 끝나고 시식도 다 끝나고 마지막 저 소대에 나가서 그 돌아가신 분이 그 입고 사용하던 옷과 물건들을 마지막 저 소대에서 태우죠. 그 태우러 나갈 때 나가면서 마지막으로 그 영가에게 들려주는 이별곡입니다. 그 이별의 노래가 그~ 불교 안에서 제일 엑기스라고 할 수 있는 최상승의 법문을 요 법성게에다가 집약을 했고 그래서 부처님 법문 중에서도 제일 수준이 높은 이 법성게를 말하자면은 떠나는 분에게, 그 떠나는 분이 누가 됐든지간에 그 분에게 이별곡으로 들려드리는 것은 이 법문을 최후로 듣고 이제 더 이상은 제도 없잖아요. 최후로 듣고 여태 깨닫지 못했다면은 이 법문속에서, 이 법성게라고 하는 법문속에서“마음의 눈을 활짝 열고 깨달음을 성취해서 그야말로 본래로 우리 인생은 완전무결하고 모든 것이 충만한 그런 그 삶이라고 하는 것을 깨닫고 다음생을 또 그렇게 풍요롭고 넉넉하고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그런 삶으로 다시 오십시오.”하는 그런 의미에서 이 법성게를 소대에 나갈 때 그렇게 들려 드리는 것입니다.

 

에 사찰에서 뭐 49재를 수차례 그렇게 지내도 알뜰하게 또 설명을 안해주니까 이런 기회에 우리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그래서 약찬게 테잎 하나씩 다 받으셨죠? (예) 그건 이 시대에 최고의 염불, 금세기 최고의 염불이라고 지칭할만한 수덕사 방장스님이 지금부터 한 37년인가요? 계산해보니까 그렇대요. 한 37년전 아주 힘들게 그리고 어렵게 살 때 도량석을 직접 하시는 것을 또 도반이 그 직접 도량석하는데 가서 녹음을 한 그 도량석입니다. 그 아주 귀한거에요.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그걸 수천 개를 찍어서 많이 보급을 하는데 우리가 마침 화엄산림을 하고 있으니까 화엄산림에 약찬게고, 또 약찬게하면은 그 설정스님의 약찬게가 세계에서 제일 간다 이렇게 저는 믿고 하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 불자님들에게 법공양을 올리는 것입니다.

 

차에서나 어디 집에가서나 열심히 좀 듣고 입에도 익숙하고 귀에도 익숙하고 또 그 뜻을 익숙하게 아시게 되면은『화엄경』강의를 듣는데 아주 쉽습니다. 내가 수시로 인용을 하게 될꺼니까. 결국은, 아주 그런 그 중요한 것이 약찬게고 법성게입니다.

 

오늘은 우선 5쪽 大方廣佛華嚴經 往復序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지난번에 나눠준 책이 조금 문제가 있어서 새로 찍은 책으로 교재를 삼으시기 바랍니다. 새로 찍은 책은 보완된게 많아요. 글자도 보셨지마는 뒤에 구성표도 이렇게 아예 부쳐버렸습니다. 책에다가, 뒤에 보면 구성표가 있어요. 이걸 펼쳐보면은『화엄경』지도가 한 눈에 다 들어옵니다. 한 번 펼쳐보지요. 제일 뒤에 있는거.

 

이 책을, 교과서를 이제 내용을 알아야 되고, 내용을 활용할 줄 알아야 되고 그 내용을 활용을 잘하면은 그 공부 반은 한 것입니다. 각자 받은 교과서를 제대로 파악해서 그 내용을 활용한다 그럼 그 학생은 공부 거의 반은 한거죠. 그 약찬게가 어디 있고 법성게가 어디 있고 이제 파악이 됐죠. 그 다음에『화엄경』구성도 구성표라 해가지고, 구성표라 이게 지난 시간에 간단히 말씀드렸지마는 이것이 이제『화엄경』을 보는 지도입니다.『화엄경』은 워낙 방대한 경전이라서 그리고 최고의 경전 대경(大經) 큰~ 경 이라고 이렇게 되었기 때문에 그 지도를 보는데도 이렇게 복잡합니다.

 

이것이 이제 신 해 행 증 맨 처음에 분차(分次)라고 했는데, 제가 앞에서 설명을 안했어요. 擧果勸樂生信分 그랬어요. 擧果勸樂生信分 요건 이제 믿을 신(信)자 하나만 동그라미 치세요. 일단, 信 믿음을 일으키게 하는 거에요. 믿음을 일으키게 하는거. 그 다음에 밑에 내려가면은 修因契果生解分 그랬죠. 고게 이해할 해(解)자, 알 해(解)자 거기다 동그라미 치세요. 그냥, 나머지는 지금 설명하기 복잡하니까 解. 信 解 그 다음에 밑에 내려가면 托法進修成行分 돼있죠? 행(行)자에 동그라미 치세요. 行자, 行자 설명하는거. 고 밑에 依人證入成德分 그랬어요. 요게 이제 증(證)자 依人證入하는 證자. 증득할 증(證)자, 영수증할 때 증자. 여기다 동그라미를 치세요.

 

그러면 어떻게 되죠? 信 解 行 證 이게 이제 여러분들 입에 익숙해야 되요.『화엄경』공부하는 분들은 이게 입에 익숙해야 됩니다. 신 해 행 증 이에요. 우리가 부처님을 믿고 불교공부를 하고 불교를 통해서 우리의 인생이 아주 그 행복한 길로, 평화로운 길로 나아가는 데는 요 네 가지 단계가 있다. 그 말이에요.

 

네 가지 단계란 뭐냐? 일단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어야 돼.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게 되고 또 믿고 믿기만 하면 되느냐? 신심좋은 사람은 많아요. 우리 불교에 보면 참 신심좋은 사람은 많아. 그런데 불교를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어. 고게 다음 단계가 解자야 이해할 해(解)자. 이게 여기와서 걸린다구요. 그런데 이 자리에 와서 이렇게 어려운『화엄경』을 공부하겠다고 발심하신 그것도 명색이 만일결사(萬日結社)에 동참하신 여러분들은 요 解자에 도전하신거야. 이해해보겠다고 도전하신 그런 입장이 되기 때문에 한 단계 아주 훌쩍 뛰어넘은 택이 됩니다.

 

그렇잖습니까? 우리 뭐 신심있는 사람 많아요. 뭐 매일매일 108배를 한다든지, 매일매일 3000배를 한다든지 예를 들어서 관세음보살을 뭐 백만독(百萬讀)을 한다든지 어디가서 철야정진을 한다든지 그게 모두가 신심의 소산입니다. 신심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장한 일이죠. 거기까지는 누구나 가능해요.

 

저도 뭐 어릴 때 신심이 하도 막 넘쳐날 때는 그냥 관음예불 기도를 정초에 21일간하는데 뭡니까? 팔을 그냥 막 연비를 하는데 그 고름이 흥건할 정도로 그냥 태웠어요. 태워가지고 그냥 진물이 막 나게 할 정도로 그렇게 신심이, 하나도 뜨거운 줄 몰라요. 신심이란게 참 중요한겁니다. 그렇게 이제 신심을 내는데, 그런 신심은 우리 불자들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부처님 가르침을 이해한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한 단계 더 높은 것이 解야. 이해할 해(解)자.

 

그 다음에 이제 이해하고 이제 실천에 옮긴다고 하는 것은 더 어렵죠. 더 어렵습니다. 사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내 것으로 만들어서 그것을 실천에 옮긴다. 行자가 행할 행(行)자 아닙니까? 몸소 행동한다 실천한다 그래요. 그 우리 보현행원(普賢行願)할 때 그 行자도 바로 실천한다. 보현보살은 실천을 상징하는 보살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선한 일, 좋은 일 이것을 알긴 아는데 그것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보현보살로서 그것을 상징하고 있어요. 그래서 요 세 번째가 托法進修成行分이라고, 행할 행(行)자 실천하는데다 이렇게 안배를 했고

 

그 다음에 依人證入成德分했는데 證자 증득한다 이 말입니다. 요건 이제 글자대로라면은, 사람에 의지해서 증득해 들어가서 부처님과 같은 덕을 성취한다 成德. 부처님과 같은 德을 성취한다. 부처님이 가지신 지혜와 복덕을 내가 다~ 내 것으로 하는 것. 이게 證자에요. 그래서 신 해 행 증.“아 불교는 어떤 단계로 공부하느냐?”“아 신 해 행 증 이라.”고 이렇게 탁 아주 유식하게 한 마디 해줄 줄 알아야 되요. 신 해 행 증 이라고,“아 그 신 해 행 증 이 뭐냐고?”그럼 이제 차츰차츰 설명하는거라. 믿음이라고 하는 것 그 다음에 이해라고 하는거 그 다음에 그것을 실천수행하는 것, 실천수행해서 그 다음에 내 것이 되는 것 證자. 요렇게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은 되는거죠. 뭐 이거는 간단하게 설명을 하는 것이고 아무튼 그런 도표를 뒤에다 이렇게 이제 아예 붙여버렸습니다. 이걸 따로 유인물로 해서 또 따로 드리니까 흘려버리고“오늘 안가지고 왔다.”고 그런 그래쌌고 옆에 사람 귀찮게해쌌고 해서 (하하) 아예 책에다가 달아버렸어요. 책을 두 번 찍었습니다.

 

 

 

 

 

 

 

 

화엄경 강의 제2강-1 (大方廣佛華嚴經 신 해 행 증)

어느 사찰없이 화엄신중기도를 올립니다. 이런 기도를 올리는데, 그 화엄신중기도라고 하는 그 신중기도, 신중기도하는 것은『화엄경』에 나오는 그 많은 세간 주인들 또 그 가운데는 이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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