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嚴의 바다

화엄경 강의 제1강-2 (大方廣佛華嚴經 구성)

수선님 2021. 1. 31. 11:56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獅子嚬伸婆須密

毘瑟祗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滿瞿婆女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者無勝軍

最寂靜婆羅門者 德生童子有德女 彌勒菩薩文殊等 菩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頂 須彌頂上偈讚品 菩薩十住梵行品

發心功德明法品 佛昇夜摩天宮品 夜摩天宮偈讚品 十行品與無盡藏

佛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十回向及十地品 十定十通十忍品

阿僧祗品與壽量 菩薩住處佛不思 如來十身相海品 如來隨好功德品

普賢行及如來出 離世間品入法界 是爲十萬偈頌經 三十九品圓滿敎

諷訟此經信受持 初發心時便正覺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

 

그다음 법성게 외우겠습니다. 세 번 연달아 합니다.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常共和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能人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議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是故行者還本際 叵息妄想必不得

無緣善巧捉如意 歸家隨分得資糧 以陀羅尼無盡寶 藏嚴法界實寶殿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常共和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能人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議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是故行者還本際 叵息妄想必不得

無緣善巧捉如意 歸家隨分得資糧 以陀羅尼無盡寶 藏嚴法界實寶殿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常共和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能人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議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是故行者還本際 叵息妄想必不得

無緣善巧捉如意 歸家隨分得資糧 以陀羅尼無盡寶 藏嚴法界實寶殿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정초기도는 아주 제일 잘했습니다. 이걸로 정초기도는 아주 끝입니다. (하하하) 이 법성게는 우리 신도님들이 잘아시듯이 우리나라 의상스님께서, 신라때 의상스님께서『화엄경』을 공부하셔서 그『화엄경』을 내용을 잘~ 깊이 깨달으시고 그것을 압축하고 압축해서 요 우리가 읽은 한 페이지의 게송으로 그 요약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많고 많은 경전과 조사어록이 있지마는 정말 이『화엄경』은 81권이거든요.「보현행원품」까지 합하면 흔히 80권 그렇게 하는데, 81권입니다. 그 80여권의 경전내용을 뜻으로만 함축하고 함축해서, 물론 부족하지마는 이렇게 이제 법성게에 담았기 때문에, 그래서 49재를 지내고 그 돌아가신 부모님들을 또는 친지들을 저 세상으로 보내는 마지막 이별곡이죠. 의식을 다 마치고 저기 소대(燒臺)에 나갈 때 법당에서 이렇게 나와가지고 나가면서부터 이제 도량을 법성도를 돌면서 이 법성게를 시간이 있는 한계까지 외웁니다. 외우면서 저~ 이제 마지막 그동안 입었던 옷이라든지 소지품 이런 것을 이제 소대에서 태우면서 이 법성게를 이제 들려드리는 것은, 이제 이 생과 마지막 이별인데 그 이별을 하면서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다음생에 가서도 이것이 훌륭한 양식이 되고 마음의 그 지혜가 되고 또 복이 되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최고의 보탬이 되는 선물이 무엇일까? 이걸 이제 우리가 불교에서 옛날 조사스님들이 연구하고 연구해서 결정한 것이 이게 법성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49재 마지막 순간, 정말 마지막 순간이잖아요. 칠칠재(七七齋) 6재까지는 법성게 안외웁니다. 칠칠재 다 지내고 소대에 이제 그 태우러 나가는 그 순간에 외워서 이제 이 노래를, 노래죠. 일종의, 참 이별곡입니다. 불교에서 선정한 최고의 이별곡. 이 이별곡을 들음으로해서 다음생을 아주 정말 밝은 지혜의 눈으로 인생을 풍요롭게 새로 출발하십사 라고 하는 그런 의미로, 또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의미를 담고있다. 이것이 법성게입니다. 얼마나 훌륭합니까! 이걸 이제 우리가『화엄경』공부하는 동안에 이제 구절구절을 이렇게 인용해가면서 또는 이제 법성게를 강의하고 그 다음에 약찬게도, 이『화엄경』하고 끝임없이 연관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가끔 이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선 한 구절만 보더라더요.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얼마나 근사한 말입니까? 보석을, 보물을 갖다가 비쏟아붓듯이, 장마철에 하~ 폭우를 쏟아붓듯이 쏟아부어가지고 중생들을 이롭게한다. 그런데 허공에 가득차게 쏟아부어서 중생들 이롭게하는데, 그게 이제 쏟아붓는다고 중생들이 다 가져가냐? 그릇따라서 衆生隨器得利益이라 중생들의 그릇 따라서, 자기 그릇 깜냥만치 이익을 얻는다. 그랬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이런 정진을 통해서, 이런 수행을 통해서, 이런『화엄경』공부를 통해서 우리 그릇을 자꾸자꾸 깊고 넓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쏟아부어준 그 보물을 우리 그릇을 자꾸 키움으로해서 가득가득 많이 담을 수 있습니다. 많이 담을 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또 나눠줄 수가 있다는거죠. 자기 혼자사는데야 뭐 그렇게 많이 필요하겠습니까? 만중생들을 교화하고 또 건지고 이익하게하기 위해서는 우리 그릇을 자꾸 이제 넓혀서 많은 이익을 우리가『화엄경』을 통해서 받아들여서 또 보다 더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그런 그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이로써 이제 법성 약찬게와 법성게를 이렇게 세 번씩 외우고 간단한 입재식을 한 택입니다. 얼마나 근사합니까? 입재식,『화엄경』10000일결사 입재식이 이렇게 약찬게 세 번 외우고 법성게 세 번 외우면서 서로 이렇게 하니까, 이게『화엄경』다운거에요. 무슨 꽃다발올리고 축사하고 뭐 그래봐야 그거 다 형식아닙니까? 아주 실지적으로 앞으로 공부를 어떻게 할거냐? 하는게 중요하지.

 

오늘 내가 유인물을 잔뜩 많이 찍는다고 200장을 찍어왔는데, 100장이 모자라네. 턱없이 부족합니다. 옆에 나눠서 다음 시간에, 이쪽에 좀 두 사람에 한 장씩 보도록 그렇게 합니다.

 

자『화엄경』을 우선 이제 그 구성을 우리가 좀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화엄경』구성은, 이『화엄경』구성표에서 보았듯이 칠처구회삼십구품(七處九會三十九品) 이렇게 돼있습니다. 거기 이제 앞에 보면은 분차(分次), 주차(周次) 이건 어려운 이야기니까 그만두고 품수(品數)를 보면은, 그게 이제「세주묘엄품」,「여래현상품」해서 쭈욱 내려오면은 39품에 이르러요. 저 밑에까지 밑에줄까지 가면「입법계품」제39 이렇게 돼있잖아요. 이렇게 품수가 39품입니다.

 

아~『법화경』도 뭐 지금 거의 4년 가까이 했는데, 그게 28품이었어요. 그 품수는, 품수는 많지마는 상당히 짧은 품수인데 이거는 무려 품수도 아주 길면서도, 어쩌다 물론 짧은 것도 있습니다. 39품이나 되고, 칠처구회니까 그 옆에 회차 그 위에 줄. 회차있죠. 초회, 이회, 삼회, 사회, 오회, 육회, 칠회, 팔회, 구회 그『화엄경』은 구회삼십구품을 설했다. 그 다음에 몇곳에서? 회장 그랬어요. 회장(會場) 보리장 그랬어요. 보리도량 그 다음에 보광명전, 도리천궁, 야마천궁, 도솔천궁, 타화천궁 또 재회 보광명전에, 두 번째 보광명전에 그 다음에 삼회보광명전, 보광명전에 그러니까 세 번 법회를 하고 그 다음에 기타림에, 기타림이라고 하는 곳에서 이제「입법계품」을 설하고, 이렇게 해서 칠처구회(七處九會) 보광명전이 세 번이니까 두 번이 빠지죠. 그래서 七處 그 다음에 아홉 번 법회를 했으니까 九會 그 다음에 삼십구품(三十九品) 그리고 품수, 회차, 장회, 회장 이렇게 돼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그 회마다 저 약찬게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이런 구절이 있었죠? (예) 그러면 품수에 보면은 6품이야. 처음에, 줄 그어진데까지 6품이죠. 그 다음에 또 보면은 2회 6품이죠.「여래명호품」부터「현수품」까지 12품에 6품이죠. 그 다음에 3회 또 6품이야. 그 다음 六六六했으니까 四 4회 4품을 설했어. 그 다음에 六六六四 그 뒤로 三이라고 했죠. 5회 3품 그 다음에 6회 1품「십지품」1품을 설했어. 그 다음에 7회는 요게 11품이야. 六六六四及與三 一 그 다음에 十一 이렇게 되는거요. 그 다음에 一 또 一 8회 1품, 9회 1품. 11품 1품 1품 이렇게 해서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이 구절을 여기서 이렇게 설명을 듣지못한 사람은 절에 수십 년 중노릇해도 모르는 사람 천지라. 모르고 약찬게만 외워.

 

그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내가 깜짝 놀랐어요. 수십 년 중노릇한 도반이“나 그거 무슨 뜻이냐? 六六六四及與三이라는게, 그 뭔소리냐?”야~ 정말 그런 경험을 했어요. 그래 모르고있다니까. 요렇게 간단한 것 종이 한 장으로 간단하게 이해하는 것 그래 아는 사람한테 설명을 들으면 이렇게 간단한 것인데, 근데 모르더라고 실지로. 야~ 그래서 참 그 자리에서 내가 그냥 가볍게“아 그거 뭐 품수라고”이렇게 그냥 혹시 마음다칠까봐 깊이는 이야기안하고 (하하하) 자존심 상하잖아요. 그래서 참 그런거 물었을 때“그것도 모르냐! 중노릇 수십 년 해가지고”이러면 안되는거야. 큰일나는거지. 그래서 그냥 뭐 아무것도 아닌냥“아 그거 뭐『화엄경』품수 적어놓은거라고”그리고 말았지마는, 그렇습니다.

 

여기에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은 벌써 그야말로 오늘 대학원에 입학한다고 서울서 오신 분이 있어요. 오늘 대학원에 입학한 택입니다. 벌써

 

그리고 보면은 위에 또 그 다음에 방광별(放光別)있죠? 그 품마다, 회마다 부처님께서 광명을 놓는데 광명의 이름이 다 달라. 하~ 어디서 놓았고 어디서 놓았고 광명을 이렇게 달리 놓았습니다. 요건 이제 본론에 들어가면 하나씩 살펴볼겁니다. 그 다음에 옆에 이제 회주있죠? 회주(會主) 그 법회에는 회주가 있어. 처음에는 보현보살이 위회주(爲會主) 그랬어요. 보현보살이 회주가 되었다. 그 다음에 문수보살, 법혜보살, 공덕림보살이 회주가 되고 금강당보살이 회주가 되고 금강장보살이 회주가 되고 그 다음에 여래가 위회주(爲會主)라. 11품 부처님은 욕심이 많아. 11품설할 때는 여래가 회주가 됐어. 그 전에는 전부 보살들이 회주가 되고 그 다음에 또 보현보살이 회주가 되고 그 다음에 여래선우위회주(如來善友爲會主)라 그랬어요. 여래하고 53선지식, 善友라고 하는 말은 53선지식이 회주. 요즘 뭐 회주스님, 회주스님 들어들 봤죠? 회주가 되고 그랬습니다. 회주란 말도 좋은 말이에요.

 

그 다음에 이제 선정에 들어가는데 입정별(入定別) 그랬어요. 선정에 들어가는데도 뭐 비로장신삼매(毘盧藏身三昧) 모두 삼매에 들어가, 우리가 오늘 법회시작하기 전에 잠깐 입정에 들었습니다. 모든 법회는 다 입정에 들게 돼있어요. 이게 다 법에 있는 이치를 그대로 우리 법회에서도 적용을 하는거에요. 모든 사찰에서 법회할 때 꼭 입정을 하는 것이 경전에 그렇게 나와있어서 그래요. 경전대로입니다. 그래서 삼매(三昧)도, 삼매가 선정이니까 삼매에 들어가는 것도 각각 이름이 다릅니다.

 

그 다음에 이제 설법별거(說法別擧)라고 해가지고, 설법의 내용이 모두 어떤 내용들이냐? 요게 이제『화엄경』구성표 이거보면은 그야말로 지도라.『화엄경』지도나 마찬가지여. 여래의정법문(如來依正法門) 여래의 의보(依報)와 정보(正報)의 법문. 부처님이 어느 세계에 사시는가? 또 부처님의 정신세계는 어떤가? 이게 이제 依正이라. 의는 의지할 의(依)자니까, 우리가 의지하는 것은 이 지구 그리고 대한민국 그렇잖아요. 그게 의지하는 곳이라. 부처님은 화장장엄세계에 의지하고 살아. 그 다음에 부처님은 어떻게 생겼는가? 뭐 32상 80종호를 갖췄다. 뭐 82대인상을 갖췄다. 이런게 이제 정보야. 의보, 정보 이런 내용들을 이제 초회육품(初會六品)에서 설하고

 

그 다음에 십신법문(十信法門)이고 십주법문(十住法門)이고 십행법문(十行法門)이고 십회향법문(十廻向法門)이고 십지법문(十地法門)이고 등각묘각 등묘각법문(等妙覺法門)이고 등각묘각법문이고 그 다음에 이천항문(二千行門) 이천 가지의 물음 그 다음에 과법문(果法門)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됐다. 요게 이제 대강의 지도입니다. 고안에 들어가면은 아주 세밀한 그런 과목이 등장을 하지마는 이렇게 이제 간략한 지도를 그릴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또 말씀드릴 것은『화엄경』이 이제 그렇게, 그러니까 보십시오. 얼마나 지도만 보더라도 다른 경전하고는 다르잖아요.『금강경』하고는 게임이 안돼. 아예『금강경』은 명함도 못내밀어. 간략한 지도만 보더라도 이렇잖아요. 그러니 이걸 누가 엄두를 내겠습니까? 이걸『화엄경』공부한다는게 엄두를 낼 수가 없어요. 쉽게, 그러니까 스님들도 아는 사람이 별로 흔치않다는게 그 말이라.

 

그러니까 이와 같이 불교경전중에 최고의 경전, 대경(大經)이라고 그래요. 의례히 인용문에 대경하면 무조건『화엄경』이야.『화엄경』을 대경이라하지『법화경』도 대경이라 안하고『금강경』도 대경이라 안하고 어느 경도 대경이라 안해요. 큰 대(大)자를 붙이는 것은 꼭『화엄경』에만 그렇습니다. 그야말로『화엄경』은 대경입니다. 여러분들은 우선 오늘 이렇게 화엄법회 참석하신 것만해도『화엄경』하고 깊은 인연을 맺어서『화엄경』속에 깊숙이 들어오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경전이 부처님의 일대장교(一大藏敎) 팔만대장경 전반에 있어서 그 위치는 어떤가? 이것도 한 번 머릿속에 그려볼 필요는 있습니다. 이렇게 큰 경전이, 이렇게 어마어마한 경전이 요게 지금 우리교재 요기보면은 제1권, 제2권, 제3권 이렇게 표지에 돼있는데, 요게 이제 세 권이 들어있어요. 요 한 권 속에 세 권이 들어있는데, 고 세 권짜리 고게 이제 81권이나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요런 권수로 몇 권이 되겠어요? 60권이면은 20권이 되고 그 다음에 三七은 21하면은 또 일곱 권이 되고, 27권 요런 책으로 스물일곱 권이 된다는 얘기라 대충. 그러니까 이 27권 다 뗄라면은 만 일이 걸리는거지. 30년 걸리는거요. 또 이 공부 안하고 뭐하겠어요? 여러분들, 그냥 이 속에 사는거지.『화엄경』속에 사는거죠.

 

『화엄경』이 책으로 된『화엄경』속에 살다보면은 어느날‘아 내가 이『화엄경』만나기 전부터 이미 화엄세계속에 살고 있었구나. 화엄세계속에,『화엄경』속에 이미 살고있었구나.’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그거에요. 그래서 배우고 배우고 배워도 본래 그 자리로 돌아오는 것. 어디 뭐 딴세계 무슨 저 수백 명 큰 비행기 대절해가지고 싣고 어디 딴데 가는게 아닙니다.『화엄경』을 통해서 그 길고 긴 화려한 여행을 하는데 결국은 어디로 돌아오냐? 내 자신속으로 돌아온다. 내 자신속에 이와 같이『화엄경』어마어마한『화엄경』이 내 자신속에 이미 갖춰져있다고 하는 이 사실을 깨닫는거에요.

 

그래서 이것이 이제『화엄경』이 팔만대장경 안에서 위치를 보면은,『아함경』을 뭐 12년 등등 그렇게 했는데, 최초화엄삼칠일(最初華嚴三七日)이라 그랬어요. 부처님께서 6년고행하시고 그 다음에 일주일간 삼매에 들었어요. 그리고 나서 깨달음을 성취합니다. 6년간 고행을 하고나서 정말 피골이 상접해서 정말 죽을 경지에 까지 거의 이르렀다가‘아 이게 고행만 하는 것이 다가 아니구나. 깨달음을 성취하는데는 고행이 다가 아니구나. 아주 힘들게 살고 어렵게 살고 뭐 죽을 힘을 다해서 그렇게 정진한다고 해서 다가 아니구나.’하는 것을 어느날 깨닫고 그 다음에“아이고 나는 이제 고행 그만둘란다.”같이 수행하던 오비구(五比丘) 있잖아요. 그 사람들하고, 그리고 이제 목욕도 합니다. 그동안 목욕도 안했어요. 니련설하라고 하는데 그 강가에 가가지고 목욕을 착~ 하고는 때를 다 벗기고, 6년간 목욕을 안했으니 그 때가 오죽 하겠습니까? (하하) 그걸 다~ 벗겨 몇 시간에 걸쳐서 다 벗기니 몸이 가뿐했죠. 그러니까 너무 못먹어서 허기져가지고 쓰러질거 같은거라. 목욕은 다했는데

 

그런데 마침 어떤 목동녀, 목동녀가 어떤 사람이 다 죽어가니까 누군지도 모르지. 그저 불쌍해서 불쌍해서 집에 가서 그 소우유를 짜가지고 우유를 죽을 끓여가지고 갖다가 그 사람 먹인거야. 아리따운 처녀가 아주 맛있는 우유죽을 끓여가지고 갖다가 바쳤어. 그러니까 부처님이 막 허겁지겁 자신거야. 그래서 기력을 차렸어. 그러니까 같이 고행하던 오비구가 다섯 명이 저 사람 타락했다고 이제 고행끝내는거 보니까 타락했다고, 목욕도 하고 처녀가 갖다준 죽도 먹고 이러니까 저 사람 타락했다고“에 저 사람 우리가 버리자. 저 사람이 나를 버리기전에 우리가 저 사람을 버리자.”하고 그 사람들은 딴데로 가버리고, 부처님은 그 순간부터 제대로 부다가야 보리수 밑에 탁 앉아가지고 일주일동안 선정을 딱 끝내고 어느덧 비로소 큰~ 깨달음을 성취했어요.

 

그 깨달음을 성취해서 그 깨달음이 말하자면 제대로 내가 진리를 깨달았는가? 또 깨달음의 내용은 어떤가? 이러한 깨달음의 내용과 이것을 완~전히 철저히 규명한 순간이 말하자면 三七일 21일이 걸렸습니다. 그래 우리가 기도를 할 때 7일, 7일, 7일 이렇게 하고 흔히 또 三七일 이렇게 하는 것도 부처님께서 7일간 정진하시고 또 三七일 동안 21일동안 그 깨달음의 환희속에서, 깨달음의 그 희열속에서 그 깨달음의 내용을 음미하고 점검하고 검토하고 맛보고 이것을 三七일동안 21일동안 끊임없이 깨달음의 경계속에서 노닐었어요. 이것이 바로『화엄경』입니다.

 

그래『화엄경』은 후대에 결집이 됐지마는 바로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성취해서 그 三七일 동안 그 깨달음의 세계속에서 노닌 그 부처님의 정신, 그 부처님의 정신세계를 그대로 표현해놨다 이렇게해서 최초화엄삼칠일 최초에『화엄경』을 三七일동안 설했다. 이런 표현을 하는거에요.

 

 

 

 

 

 

 

 

화엄경 강의 제1강-2 (大方廣佛華嚴經 구성)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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