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嚴의 바다

화엄경 강의 제1강-1 (大方廣佛華嚴經)

수선님 2021. 1. 31. 11:53

그동안『법화경』을 한 3년여년에 걸쳐서 마치고 오늘부터『화엄경』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역시『대방광불화엄경』이라 그런가 많이 오셨습니다. 방광(方廣)은 이렇게 풍성하고 여유롭고 넉넉하고 모든게 남아돌아가고 넘치는 그런 그 내용을 담고 있는게『화엄경』입니다. 그 화엄소장에 벌써 이렇게 여러분들이 젖어들었는가? 그동안 또 내가 언젠가 이 신도님들에게『화엄경』과 인연을 좀 맺게 해드려야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늘 하고 있다가 오늘 비로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화엄경』은 불교공부를 전문적으로 하는 스님들도 사실은 제대로 공부하는 그런 인연이 잘되지 않습니다. 강원에서 뭐 화엄반이라고 해서 4학년되는 해에『화엄경』을 공부한다고는 하지마는 아주 그 형식에 불과하고 그래서 제대로『화엄경』맛을 못봅니다. 그래서 근래 한 3년전에 스님들이 우리도『화엄경』공부 좀 제대로 하고 죽어야되겠다. 그래서 이제 문수경전연구회가 결성이 돼서 그동안 이제 문수경전연구회에서도『임제록』,『법화경』다 준비과정으로 하고 그 다음에 이제 시작한 것이 이제『화엄경』인데 2년 넘었어요.

 

여기 이제『대방광불화엄경』해가지고 이렇게 적혀있고, 그 다음에 이제 내가 스님들에게 강의한 내용을 이렇게 염화실지에다가 그 내용을 고스란히 올려서 여기 보시면 다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게 벌써 24회차 아닙니까? 스물세 번 강의를 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이제 스님들도 정말『화엄경』,『화엄경』소문만 많이 들었고 기껏 약찬게(略纂偈), 법성게(法性偈)정도 우리가 외우는 정도인데, 정말 부처님하고 인연맺었더라고『화엄경』공부를 좀 하고싶다고 그렇게 오랫동안 원력을 세워서 시작한 것이 스님들의『화엄경』공부입니다. 그건 이제 그만치 스님들도『화엄경』공부를 할 기회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스님들이 수십 년 중노릇하지마는『화엄경』공부 제대로 해보겠다해서 요즘 아주 한 달에 한 번씩 와서, 그 스님들 오면 세 시간씩 공부하고 가요. 아주 열심히~ 먼 데서 서울서 뭐 강원도, 지리산, 해인사 등등 전국에서 모여서 공부하는걸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고 또 인터넷 염화실 카페에 올려서 또 재차 공부하기도 하고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불자님들께서 사실은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서 얼마나 오랜 세월 시간을 많이 받쳤습니까? 또 거기에 드린 정성이 또 얼마입니까? 그런거 생각할 때 불교에서 가장~ 훌륭한 경전이고 최고의 보물로 삼는 이『화엄경』하고 내가 여러분들에게 인연을 맺어 드린다면은, 나에게도 큰 복이 될 것 같고 또 여러 신도님들도 부처님하고 인연맺었다가『화엄경』까지 이렇게 인연을 맺게됐고『화엄경』내용을 뭐 천 분의 일, 만 분의 일만 맛본다 하더라도 그 또한 작지아니한 공덕이 될 것이다 하는 그런 그 믿음에서 이런 법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화엄경』공부한단 그 소식을 듣고 이렇게 많이 모여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게 이제 30년결사 또는 10000일결사입니다. 한 10000일 걸려요. 10000일은 27년 몇 개월인데 뭐 줄잡아서 10000일결사 또는 30년결사 이렇게 이제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들 이제 30년동안은 이제 어디 가고싶어도 못가고 저 먼 길은 더 못가고 (하하) 이제 저하고 같이 30년 10000일동안『화엄경』을 공부하셔야 됩니다.

 

참 그 비록 뭐 시대를 많이 흘렀습니다마는 이제는 이런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좋은 여건이 생겨서 여러분들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뭐 유인물도 많이 부족한데 다음에 또 많이 준비해서 다음시간에는 부족함이 없도록 그래 하겠습니다. 처음오신 분을 위해서 첫째, 셋째 금요일 이 시간에『화엄경』공부를 하고, 그 다음에 넷째는『법화경』사경시간입니다. 또『법화경』사경반이 있어서 오후에 또 강의마치고 오늘도 사경을 하게 됩니다. 사경하시고 싶은 분들은 오늘 공부하고 차담자시고 남아서 또 같이 이 자리에서 사경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다 해드릴테니까 사경하시고 돌아가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우선 오늘『화엄경』입재날이니까, 여러분들 갖고 있는 교재 저 뒤에 약찬게(略纂偈)를 좀 넘겨주십시오. 123쪽, 123쪽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약찬게(略纂偈)인데, 오늘은 입재하는 입장에서 이 세 번을 함께 연결해서 읽겠습니다. 오늘 그 나눠드린 이 테잎이 금세기 최고의 도량석(道場釋)이라고 내가 그렇게 명명(命名)하는 지금 수덕사 방장스님께서 젊은날 40년전에 이 약찬게를 가지고 도량석을 한 그런 내용입니다. 염불중에는 이 시대 최고의 염불입니다. 그래서 이걸 여러분들이 오늘 첫날 선물을 해드렸으니까, 이걸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가 들었던 그 약찬게 그 음성 그대로입니다. 참 귀한 테잎이에요.

 

이걸 이제 오늘은 입재날이니까, 세 번을 연달아 우리가 같이 천천히 또랑또랑하게 읽고 그리고 법성게를 또 세 번 읽고 그렇게 이제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한 번씩만 읽도록 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세 번을 읽겠습니다.

 

약찬게라고 하는 것은『화엄경』을 간략하게 편찬한 내용입니다. 게송으로, 일곱 자 게송으로『화엄경』전체를 요 짧은 게송 안에다가『화엄경』을 압축시켜놨습니다. 그래서 요거는 아주 입에 익숙해야되고 귀에 익숙해야되고 그리고 마음속에 익숙해야 돼. 그래서 이건 다 외워야되고 외울뿐만아니라 그 뜻도 훤하게 알고 있어야 되고, 그래서『화엄경』뭐 이야기할 때는 의례히 약찬게가 등장을 합니다. 또 법성게도『화엄경』의 이치를 요 의상스님께서『화엄경』이치를, 그 법성게라고 하는 이 짧은 게송에다가 압축을 해서 실었기 때문에 이것도 또한 익숙해야 됩니다. 뜻도 익숙해야되고 입에도 익숙해야되고 귀에도 익숙해야되고, 곤히 잠든 사람을 깨워가지고“법성게 외워라.”하면 착 나와야되고“약찬게 나와라.”하면 착 나와야되고, 이런 정도가 돼야 되요.

 

이제 30년동안 우리가 이『화엄경』안에서 살아야 됩니다. 또 이미『화엄경』안에서 살고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됩니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자나깨나 화엄(華嚴)으로 살아야 됩니다. 華嚴 아름다운 꽃으로 장엄하다. 이 뜻이거든요. 아름다운 꽃으로 장엄하다. 하~ 이런 것도 얼마나 근사합니까! 華嚴 꽃으로 장엄하다. 그 꽃이 뭐냐? 아름다운 말씨, 아름다운 행동, 아름다운 마음씨 이 모두가 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화엄경』을 배워서 우리 자신이 가정에서 꽃이 되고 이웃의 꽃이 되고 세상의 꽃이 돼서 세상 모두 아름답게, 가정을 아름답게 또 이웃을 아름답게 꾸미는 말하자면은 선두주자가 돼야 된다. 그런 뜻이 화엄입니다.

 

그만치 중요한 경전이니까, 일단『화엄경』약찬게를 세 번 연달아 우리가 읽겠습니다.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根本華嚴轉法輪 海印三昧勢力故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身衆神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衆主地神 主山神衆主林神 主藥神衆主稼神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主晝神衆阿修羅 迦樓羅王緊那羅 摩喉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茶

乾達婆王月天子 日天子衆兜利天 夜摩天王兜率天 化樂天王他化天

大梵天王光音天 遍淨天王廣果天 大自在王不可說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金剛藏及金剛慧 光焰幢及須彌幢 大德聲聞舍利子

及與比丘海覺等 優婆塞長優婆夷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獅子嚬伸婆須密 毘瑟祗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滿瞿婆女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者無勝軍 最寂靜婆羅門者 德生童子有德女

彌勒菩薩文殊等 菩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頂

須彌頂上偈讚品 菩薩十住梵行品 發心功德明法品 佛昇夜摩天宮品

夜摩天宮偈讚品 十行品與無盡藏 佛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十回向及十地品 十定十通十忍品 阿僧祗品與壽量 菩薩住處佛不思

如來十身相海品 如來隨好功德品 普賢行及如來出 離世間品入法界

是爲十萬偈頌經 三十九品圓滿敎 諷訟此經信受持 初發心時便正覺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根本華嚴轉法輪 海印三昧勢力故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身衆神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衆主地神 主山神衆主林神 主藥神衆主稼神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主晝神衆阿修羅 迦樓羅王緊那羅 摩喉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茶

乾達婆王月天子 日天子衆兜利天 夜摩天王兜率天 化樂天王他化天

大梵天王光音天 遍淨天王廣果天 大自在王不可說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金剛藏及金剛慧 光焰幢及須彌幢 大德聲聞舍利子

及與比丘海覺等 優婆塞長優婆夷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獅子嚬伸婆須密 毘瑟祗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滿瞿婆女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者無勝軍 最寂靜婆羅門者 德生童子有德女

彌勒菩薩文殊等 菩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頂

須彌頂上偈讚品 菩薩十住梵行品 發心功德明法品 佛昇夜摩天宮品

夜摩天宮偈讚品 十行品與無盡藏 佛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十回向及十地品 十定十通十忍品 阿僧祗品與壽量 菩薩住處佛不思

如來十身相海品 如來隨好功德品 普賢行及如來出 離世間品入法界

是爲十萬偈頌經 三十九品圓滿敎 諷訟此經信受持 初發心時便正覺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根本華嚴轉法輪 海印三昧勢力故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身衆神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衆主地神 主山神衆主林神 主藥神衆主稼神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主晝神衆阿修羅 迦樓羅王緊那羅 摩喉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茶

乾達婆王月天子 日天子衆兜利天 夜摩天王兜率天 化樂天王他化天

大梵天王光音天 遍淨天王廣果天 大自在王不可說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金剛藏及金剛慧 光焰幢及須彌幢 大德聲聞舍利子

及與比丘海覺等 優婆塞長優婆夷

 

 

 

 

 

 

 

 

 

화엄경 강의 제1강-1 (大方廣佛華嚴經)

그동안『법화경』을 한 3년여년에 걸쳐서 마치고 오늘부터『화엄경』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역시『대방광불화엄경』이라 그런가 많이 오셨습니다. 방광(方廣)은 이렇게 풍성하고 여유롭고

caf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