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불교

티벳의 상징 '룽따'란 무엇인가?

수선님 2021. 8. 15. 12:02

티벳의 상징 '룽따'란 무엇인가?

 

 

 

 

티벳을 찾아 가면 룽따가 있다.
그들은 자신의 염원을 달아 공중에 펄럭이게 한다.
그래서 룽따는 티벳에서 가장 티벳다운 것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들의 삶이 얼마나 종교에 뿌리박고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오늘은 이 룽따의 의미를 찾아가 보자

 

룽다란 바람이란 뜻의 '룽'과 말이란 뜻인 '다'가 합쳐진 티베트 말이다.


룽다는 긴 장대에 매단 한 폭의 길다란 깃발이고 
타르초는 긴 줄에 정사각형의 깃 폭을 줄줄이 이어달은 것으로 만국기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룽다는 말 갈퀴가 휘날리는 모습을 뜻한다.

 

룽다에는 옴마니 밧메흠 같은 만트라, 경문이 가득 씌어있다. 
진리가 바람을 타고 세상 곳곳으로 퍼져서 모든 중생들이 해탈에 이르라는 
히말라야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것이다. 그래서 룽다의 천으로 된 깃발은 
형체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그대로 놓아둔다. 

 

오랜 세월 동안 풍상에 시달려 끝이 하얗게 바래 귀퉁이가 떨어져 나간 것도 
있고 어떤 것은 형체도 없이 사라져 깃대만 남은 것도 있다.  

 

 

룽따는 네 가지 차원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가장 외적인 차원에서
룽따는 사람의 서원과 기도를 천상계로 나르는 동물이다.

 

내적인 차원에서
룽따는 긍정적 에너지 행운과 연관되어있다.

룽따는 악마를 물리치고 깨달음을 준다.

맹호 설사자 금시조 용이 룽따를 중심으로  네 방위에 있다...

티벳 점성학에서 맹호, 설사자, 금시조, 용은 룽따의 네 가지 성질을 의미한다.

 

 

 

 

 

 

 

 

 

[출처] 티벳의 상징 '룽따'란 무엇인가?|작성자 휴먼 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