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묘법연화경(實相妙法蓮華經)을 부르느냐
일승묘법연화경(一乘妙法蓮華經)을 불러야 되느냐 하고 시비가 있는 모양인데, 한 마디로 같은 뜻이다.
문자(文字)만 실상이다 일승이다 다를 뿐 뜻은 똑 같다.
제법실상(諸法實相)이나 유일불승(唯一佛乘)이나 같은 뜻이니, 곧 적멸(寂滅)을 의미하고 있다.
법화경 적문(迹門)의 정요(精要)는 방편품(方便品)이며 방편품의 핵심은 제법실상이요 곧 유일불승법이다.
이승작불(二乘作佛)의 도리이다.
실상묘법연화경이 곧 일승묘법연화경이요
일승묘법연화경이 곧 실상묘법연화경이다.
실상이든 일승이든 적문의 도리이며 이증일념삼천(理證一念三千)의 법문(法門)이다.
서품(序品) : 금불방광명(今佛放光明 ) 조발실상의(助發實相義)
방편품 : 제법종본래(諸法從本來) 상자적멸상(常自寂滅相)
비유품 : 승차보승(乘此寶乘) 직지도량(直至道場)
신해품 : 무상보취(無上寶聚) 불구자득(不求自得)
약초유품 : 금위여등(今爲汝等) 설최실사(說最實事)
화성유품 : 여금근정진(汝今勤精進) 당공지보소(當共至寶所)
견보탑품 : 평등대혜(平等大慧) 교보살법(敎菩薩法) 불소호념(佛所護念) 등이 제법실상의 도리이다.
본문(本門)의 수량품(壽量品)은 법화경의 간심(肝心)이며 법화경의 간심(肝心)은 일체경(一切經)의 간심이다.
구원실성(久遠實成)의 본불의 생명이 살아 움직이는 법문(法門)이다. 부처님께서 만약 구원실성을 밝히지 않으셨다면 불교가 마치 부평초(浮萍草)와 같음이라.
“南無妙法蓮華經” 제목이 일대성교(一代聖敎)의 정요이니, 사증일념삼천(事證一念三千)의 불가사의 法門이며 제불비요지장(諸佛秘要之藏)이다. 본구무작삼신불(本具無作三身佛)이 현현(現顯)하시리라.
본문의 삼대원리(三代原理)에 의해서 나무묘법연화경 제목을 부르는 것이니, 이른바
一, 결요사구(訣要四句)의 原理
二. 인법일여(人法一如)의 原理
三. 기법일체(機法一體)의 原理
삼대원리는 난신난해지법(難信難解之法)이니라.
진리는 시대따라 혹은 환경따라 변화되는 것이 아니다.
과거 二萬의 일월등명불(日月燈明佛)의 묘법(妙法)과 또 대통지승불(大通智勝佛)의 묘법(妙法)과 지금의 석가세존(釋迦世尊)의 묘법(妙法)과 미래의 미륵불(彌勒佛)의 묘법(妙法)이 한결같이 뜻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부(慈父)께서 설(說)하신 모든 경전이 모두 대승법이다. 아무리 작은 법을 설하실지라도 저 중생을 묘법(妙法)으로 인도하여 불도에 들게 하고자 함이시다.
수량품에서 혹설기신(或說己身) 혹설타신(或說他身)
혹시기신(或示己身) 혹시타신(或示他身)
혹시기사(或示己事) 혹시타사(或示他事)
본설법묘(本說法妙)가 대변하고 있다.
모든 사량분별심(思量分別心)을 놓아버린 자리가 곧 실상묘법연화경이요 일승묘법연화경이다.
실상묘법과 일승묘법이 같은 뜻이며 적문(迹門)의 도리이며 본문(本門)의 도리는
“南無妙法蓮華經”이며 一切經의 간심(肝心)이다.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법만이 옳다고 주장함은 옳지 못한 일이다.
진짜 진짜하는 그놈이 진짜 가짜이니라.
법안이 열린자는 법을 법답게 보고 융섭하고 지혜롭지 못한 자는 법에 속박당하여 묶이게 된다.
묘법에 묶이지 말라.
비록 묘법을 외운다해도 마음 밖에서 진리를 찾는다면 이는 이미 묘법이 아니다.
토끼를 떠나 토끼의 간(肝)을 찾는 어리석은 거북과 같으니라.
심불급중생(心佛及衆生)이 한결같이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과 일여(一如)이니라.
모든 분별심이 멸한 자리가 실상법(實相法)이요 일불승법(一佛乘法)이니라.
시시비비(是是非非)를 모두 놓아버리고 오로지 묘법(妙法)에 의지하여 수행(修行)하여
불도(佛道)에 들지니라.
바닷물이 온갖 물을 수용함은 가장 낮은데 있기 때문이다.
묘법(妙法)은 바닷물과 같이 온갖 중생을 융섭하여 제도해탈케하는 비술(秘術)이 있느니라.
모두가 제불호념자(諸佛護念者)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혜성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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