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무애인 일도출생사(一切無碍人 一道出生死)
일체에 걸림이 없으면,단박에 생사를 뛰어 넘으리. <화엄경>
무애(無碍)사상은 화엄경에 있는 '일체무애인 일도출생사(一切無碍人 一道出生死)에서 유래했다.
원효 스님이 요석공주 사이에 설총을 낳은 파계를 한 후 속인 행세를 하며 지냈다.
원효 스님은 광대들이 큰 바가지를 들고 춤추고 노는 것을 보고 그 모습을 본 떠 '무애'라 이름 짓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불교를 민중에게 널리 전파하였다고 한다.
불교 수행의 목표는 생사해탈에 있다.
생사를 해탈하여 아무 것도 걸림이 없는 경지에 오르면 얼마나 즐거울까?
생사에 걸림이 없는 사람이 명예에 걸릴까? 재산에 걸릴까? 인간 관계에 걸릴까? 칭찬과 비방에 걸릴까?
병고와 건강에 걸릴까?
아무리 생각해도 걸릴 곳이 없다.
이러한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부르면서 서라벌의 거리를 돌아다닌 원효 스님의 삶을 상상해 본다.
- 무비스님이 가려뽑은 불교명구 365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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