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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가(證道歌)

증도가(證道歌) 증도가는 영가현각화상(永嘉玄覺和尙)이 지음. 선종의 깨달은 내용을 7언(言) 또는 6언의 운문으로 읊은 것으로 266귀(句) 1,114자로 되어 있다. 유려한 문체에 선의 진수를 나타내었기 때문에 예로부터 널리 익혀 왔다.영가현각화상(675~713)은 당나라 절강성 온주부 영가현 사람. 법명은 현각(玄覺), 자(字)는 명도(明道), 호는 진각(眞覺), 속성은 대(戴) 씨이다.8세에 할애 출가하였고 어려서부터 널리 경과 논을 연구하여 특히 천태지관에 정통하 였으며 유마경을 보다가 심지가 열렸다고 하며 혹은 반야경을 읽다가 대오하였다고 한다. 육조의 제자인 현책의 인도로 육조를 찾아 뵙고 인가를 받게 되었다. 저서는 선종영가집, 관심십문, 증도가 등이다.온주 용흥사에 머무르다 당나라 개원1년..

선의 세계 2025.07.06

산중문답(山中問答) / 이백(李白)

산중문답(山中問答) - 이백(李白) -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 서벽산)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 심자한)挑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 묘연거)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 비인간)​무슨 연유로 푸른 산에 기거하느냐고 묻는다면그저 웃기만 하고 답을 하지 않겠지만, 마음은 한가롭네.복숭아 꽃은 흐르는 물에 떨어져 아득히 흘러가니다른 세상이로되, 인간 사는 곳이 아니로구나. 어찌하여 푸른 산에 사느냐고 묻기에웃으며 대답하지 않았지만 마음 절로 한가롭네복사꽃 물 따라 아득히 흘러가니별천지에 인간 세상이 아닐세 중국 성당기(盛唐期) 낭만주의 시인 이백(李白)의 한시. ​당(唐) 시인 이백의 한시로, 《이태백문집(李太白文集)》에 실려 있다.시제가 ‘산중답속인(山中答俗人)’으로 되어 있는 판본과제1구가 ‘問余何意棲碧山’으로 되..

기타 2025.07.06

"생각 일어나도 생각에 집착하지 말아야 지혜 밝아져"/ 종범 스님

생각 일어나도 생각에 집착하지 말아야 지혜 밝아져​도원당 만오 스님 49재 회향 법문에서 만법이 공한 이치로 마음 강조생사도 실체없는 마음 작용이니 집착서 벗어나면 생사마저 자유로워의심이 없고 두려움 없는 삶, 그것이 곧 쾌활이며 부처님의 해탈 경계먼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만오 스님은 불문에 귀의하셔서 공덕을 많이 지으셨기에, 별도의 행사를 치르지 않아도 극락세계에 가실 것입니다. 그러나 법문을 중설하는 것은 구름이 피어나는 것과 같고, 비단 위에 꽃을 뿌리는 것과 같기에, 공덕에 공덕을 더하고 인연에 인연을 더하는 뜻으로 법회와 재를 올리는 것입니다.​법무자성 이타위성 법법무법 생생무생 (法無自性 以他爲性 法法無法 生生無生)법공유심 구경청정 영명성각 상방광명 (法空唯心 究竟淸淨 靈明性覺 常放光明..

종범스님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