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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본래 한 물건도 없다.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본래 한 물건도 없다.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은 육조(六祖) 혜능대사(慧能大師)가 오조(五祖) 홍인대사 (弘忍大師) 법석에서 노행자(盧行者)로 방앗간에서 허드렛일을 할 때 신수대사(神秀大師)가 칠백 대중을 대신하여 자신의 수행(修行) 견처(見處)를 벽에 써놓은 게송 곁에 노행자 자신의 심안처(心眼處)를 글을 아는 행자에게 부탁하여 써놓은 게송이다. 오조 홍인 대사는 대사를 따르는 대중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았던 마음의 견처를 시 게송을 지어서 각자 바치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많은 대중스님들은 상수제자(上首弟子)인 신수대사(神秀大師)가 오조 홍인대사 법을 이을 것, 이라고 믿고 자신들의 게송을 지어 받치지 않았다. 부담을 느낀 신수대사는 어쩔 수 없이 밤에 아무도 모르게 대중스님들이 ..

선의 세계 2024.10.06

달마 혈맥론 번역본 - 법상스님 진흥원 혈맥론 강의자료

달마 혈맥론 번역본 - 법상스님 진흥원 혈맥론 강의자료 1. 三界混起 同歸一心 前佛後佛 以心傳心 不立文字삼계혼귀 동귀일심 전불후불 이심전심 불입문자 “삼계(三界)가 어지럽게(혼돈) 일어나지만, 모두가 한 마음(一心)으로 돌아간다. 앞서 깨달은 분이나 뒤에 깨달은 분이 모두 마음으로 마음을 전한 것이지(이심전심) 문자를 세우지 않았다.(불립문자)” 問曰 若不立文字 以何爲心문왈 약불입문자 이하위심 묻는다.“만약 문자를 세우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마음을 삼습니까?” 答曰 汝問吾 卽是汝心 吾答汝 卽是吾心 吾若無心 因何解答汝 汝若無心답왈 여문오 즉시여심 오문여 즉시오심 오약무심 인하해답여 여약무심因何解問吾 問吾卽是 汝心 從無始曠大劫以來 乃至施爲運動 一切時中인하해문오 문오즉시 여심 종무시광대겁이래 내지시위운동 일체..

和子由澠池懷舊(화자유민지회구) - 蘇軾(소식)

和子由澠池懷舊(화자유민지회구) - 蘇軾(소식) 和子由澠池懷舊(화자유민지회구) 蘇軾(소식)  人生到處知何似(인생도처지하사),應似飛鴻踏雪泥(응사비홍답설니)。泥上偶然留指爪(니상우연류지조),鴻飛那復計東西(홍비나부계동서)。老僧已死成新塔(노승이사성신탑),壞壁無由見舊題(괴벽무유견구제)。往日崎嶇還記否(왕일기구환기부),路長人困蹇驢嘶(노장인곤건려시)。  和子由澠池懷舊/ 作者:蘇軾 北宋 本作品收錄於:《東坡全集》/維基文庫,自由的圖書館​ 인생은 어디를 가나 무엇과 같은지 아는가?날아가던 기러기가 눈밭을 밟는 것과 같다네. 진흙 위에 우연히 발자국을 남겼을 뿐기러기가 날아가면 다시 동서를 어찌 알리요. 늙은 스님은 이미 죽어 불탑 새로 만들었고벽은 무너져 옛날 적어놓은 시 찾을 길 없네. 지난날 힘들었던 일 아직 기억하는지,길..

기타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