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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왕삼매론 원문과 해설

보왕삼매론 원문과 해설 자료1.​『寶王三昧念佛直指』 十大碍行 第十七​一念身不求無病 身無病則貪欲乃生​二處世不求無難 世無難則驕奢必起​三究心不求無障 心無障則所學 等​四立行不求無魔 行無魔則誓願不堅​五謀事不求易成 事易成則志成輕慢​六交情不求益我 情益我則虧失道義​七於人不求順適 人順適則內心自矜​八施德不求望報 德望報則意有所圖​九見利不求霑分 利霑分則癡心必動​十被抑不求申明 抑申明則人我未忘​是故大聖化人以病苦爲良藥. 以患難爲解脫. 以障碍爲逍遙. 以群魔爲法侶. 以事難爲安樂. 以幣交爲資糧. 以逆人爲園林. 以市德爲棄 . 以 利爲富貴. 以受抑爲行門. 如是則居碍反通. 求通反碍. 是以如來於障碍中得菩提道. 至若鴦屈摩羅之輩. 提婆達多之徒. 皆來作逆. 而佛悉與其記. 化令成佛. 彼逆吾之順. 彼毁之成也. 於學道人 若不先居於碍. 則障碍至時莫能排遣...

향봉 스님의 종교적 체험 법문

향봉 스님의 종교적 체험 법문  향봉 스님은 동진 출가하여 수행을 하다 늦은 나이에 철이 들어인도, 네팔, 티베트, 중국에서 15년 동안 치열한 구도행을 했다. 스님은 “인간의 감각기관 중 ‘입’ 아닌 것이 없어 구업(口業)이 가장 중요하다”며“세상의 중심이 ‘나’인 것을 바로 알면 경전에도스님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정법을 만난다.”고 설했다.또, 스님은 “20년의 침묵을 깨고 나선 첫 법회가 오늘 이 자리”라며“그동안 종교적 체험을 했으니 이제 어느 곳이든 찾아가 법문을 하겠다.”고말했다. 다음은 스님의 법문이다. ▶무(無)자 화두 통해 종교적 체험해 나이 마흔이 됐을 때 간절한 생각이 들었다.‘영혼은 있을까?’‘간절히 기도하면 영가천도가 될까?’등그런 궁금증이 인도로 가게 했고 그곳에서 종교적인 체험을..

선지식 2024.06.02

인천보감

인천보감 ​해제인천보감 (인천보감) 은 세상사람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일들을 모은 것으로서, 주로 승려들의 이야기이며 유교와 도교에 관계되는 옛사람들의 이야기도 수집하여 편집한 책이다.편집자인 담수 (담수) 스님은 서문에서 이 책을 편집한 의도를 두 가지로 말하고 있다. 그 하나는 옛 사람들의 훌륭한 일을 널리 세상에 알리기 위함이다. 그리하여 비석이나 어록, 짧은 기록, 또는 직접 들은 이야기들을 시대의 앞뒤없이 보이는대로 기록하였으며, 이것은 대혜스님의 정법안장 (정법안장) 을 본따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하였다.둘째는 선 (선) 을 닦는 이들이 오로지 선만을 주장하는 폐단을 경계하고 옛 사람들은 선과 율 (율) , 그리고 유교와 도교까지도 널리 터득하였음을 말하고자 함이라고 하였다.그리하여 담수스님이 ..

선의 세계 2024.06.02

조동록

동 산 록 (오가어록)​ 1. 행 록​ 스님의 휘(휘)는 양개(양개)이며, 회계(회계) 유씨(유씨) 자손이다. 어린 나이에 스승을 따라 「반야심경(반야심경)」을 외우다가 ‘무안이비설신의(무안이비설신의)...’라는 대목에서 홀연히 얼굴을 만지며 스승에게 물었다. “저에게는 눈.귀.코.혀 등이 있는데, 무엇 때문에 「반야심경」에선 ‘없다’고 하였습니까?” 그 스승은 깜짝 놀라 기이하게 여기며, “나는 그대의 스승이 아니다”라고 하더니 즉시 오설산(오설산)으로 가서 묵선사에게 머리를 깎으라고 가르쳐 주었다. 21세에 숭산(숭산)에 가서 구족계(구족계)를 받고 사방으로 유람하면서 먼저 남전(남천: 748~834)스님을 배알하였다. 마침 마조(마조: 709~788)스님의 제삿날이어서 재(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선의 세계 2024.06.02

산방야화

산방야화​산방야화 상​ 태식법(태식법)과 달마스님의 선(선)은 동일합니까? 내가 깊은 산속에 살고 있을 때에 흘연히 어떤 객승이 문앞을 지나다가, 내 방에 들어와 서로 토론을 하게 되었다. 이날 따라 산월(산월)이 휘영청 밝고, 창문이 대낮처럼 훤했다. 이 때에 객승이 내게 물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읍니다. 의학(의학)들이 6바라밀의 하나인 선정(선정)의 '선(선)'과 달마스님께서 단독으로 후세에 전한 바로 가리키는 선〔직지지선〕을 동일한것이라 합니다. 즉 달마스님께서는 일찌기 태식론(태식론)이라교 하는 수행빙씹을 제자들에게 전수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제8식이 포태(포태)에 머물 때에는 오직 한 호흡에만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을 태식(태식)이라고 한다'는 학설을 자세하게 인용하여, 불..

선의 세계 2024.06.02

산암잡록

산암잡록​ 서(2)​ 온 서중(무서중)스님은 호구(호구)스님의 8대손으로서 큰 도량에 앉아 법을 설하고 중생을 제도하여, 승속 모두에게 귀의할 바를 제시해 주었다. 그의 “이회어(이회어)”는 무상거사 송렴(무상거군 송렴:명대 학자)이 서문을 쓴 바 있지만 “산암잡록(산의잡록)”에 대해서는 서문이 없었는데 스님의 큰제자 쌍림사(쌍림사) 주지 현극 정(현극정)선사와 전 남명사 주지 운중 선(래중원)스님이 함께 나를 찾아와 서문을 청하였다. 나는 한두 차례 훑어본 후 현극스님과 운중스님에게 말하였다.”지난 날 “이회어(이회어)”를 읽어보고 감탄해 마지 않았다. 어쩌면 그렇게 천갈래 강물이 한 근원에서 흐르듯 세찬 문장력을 구사했는지, 어쩌면 그렇게 천지를 뒤흔드는 천둥번개처럼 번뜩이는 필치를 휘둘렀는지, 어쩌..

선의 세계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