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의 원류를 찾아서] 7. 싯다르타 태자는 왜 출가했을까 "無常을 극복하고, 善함을 찾기 위해" 부귀영화 버리고 수행자 된 것은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함이 결코 아니다. 스물 아홉의 왕성한 젊음에 집 나와 출가하니 수밧다여! 이유는 오로지 善함을 위함이었네. 싯다르타 태자는 무엇 때문에 출가했을까. 어째서 화려한 생활을 버리고, 아버지·처자의 경계를 뚫으면서까지 출가자가 됐을까. '한국불교 원류를 찾기 위해' 간 룸비니·카필라바스투·사르나트·보드가야·코삼비 등지에서, "인도불교는 왜 쇠망했나"와 함께 줄곧 떠오르는 의문은 바로 이것이었다. '싯다르타 태자 탄생'보다 불교에 더 중요한 것은 '출가 동기가 무엇이었나'가 아닐까. 출가와 철저한 고행, 마침내 성취한 깨달음으로 불교라는 종교가 태어났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