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반수의경

[스크랩] 安般守意經 해설 5 .

수선님 2018. 2. 18. 12:30

5. 왜 호흡의 숫자를 세는가? / 출처 / 출리심+보리심+공 / 해탈

 

法爲行 得爲道 守意六事爲內外

법위행 득위도 수의유사위내외

法은 行이요, 得은 道요, 守意는 여섯가지 일이니 안과 밖이 된다.

 

數隨止是爲外 觀還淨是爲內

수식지시위외 관환정시위내

 

수식/상수/지는 바깥이요, 관/환/정은 안이니라.

 

隨道也 何以故

수도야 하이고

 

따름의 도니라. 왜인가?

 

念息相隨止觀還淨慾習意近道故

념식상수지관환정욕습의근도고

 

념식/상수/지/관/환/정을 익히고자 하면, 뜻이 道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니라.

 

離是六事便隨世間也

이시육사변수세간야

 

이 여섯가지 일을 떠나면 곧 세간을 따르게 되느니라.

 

數息爲遮意 相隨爲斂意 止爲定意

수식위차의 상수위렴의 지위정의

 

호흡의 숫자를 세는 수식은 잡다한 뜻을 차단하고,

호흡과 뜻이 서로 따르게 하는 상수는 뜻을 모으며,

호흡과 뜻이 멈춤은 뜻을 고요하게 하느니라.

 

* 遮(차) : 차단하다. 가리다. * 斂(렴) : 모으다. 거두다. 감추다.

 

觀爲離意 還爲一意 淨爲守意

관위이의 환위일의 정위수의

 

관함은 뜻을 벗어남이요, 돌아옴이란 하나의 뜻이요, 청정함이란 뜻을 지킴이 된다.

 

用人不能制意故行此六事耳

용인불능제의고행차육사이

사람이 능히 뜻을 제어하여 쓰지 못하므로 이 여섯가지 일을 행해야 하느니라.

 

何以故數息 用意亂故

하이고수식 용의란고

 

무엇 때문에 호흡의 숫자를 세는가?

뜻의 산란함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何以故不得 用不識故

하이고부득 용불식고

 

무엇 때문에 얻지 못하는가?

의식을 쓰지 않기 때문이니라.

 

何以故不得禪 用不棄習盡證行道故也

하이고부득선 용불기습진증행도고야

 

무엇 때문에 선정을 얻지 못하는가?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쓰며, 습관이 다 사라져야만 도를 행하여 증명하는 까닭이니라.

 

* 棄(기) : 버리다.

數息爲地 相隨爲犁 止爲軛

수식위지 상수위이 지위액

 

수식은 땅이요, 상수는 쟁기요, 지는 멍에이며,

 

* 犁(려) : 쟁기 * 軛(액) : 멍에

 

觀爲種 還爲雨 淨爲行

관위종 환위우 정위행

 

관은 종자요, 환은 비요, 정은 커감이니라.

 

如是六事乃隨道也

여시육사내수도야

 

이 여섯가지 일은 곧 道를 따르는 것이다.

 

數息斷外 相隨斷內

수식단외 상수단내

 

수식은 바깥 경계를 끊음이요, 상수는 안의 경계를 끊음이며,

 

止爲止罪 行觀却意

지위지죄 행관각의

 

지는 죄를 그침이요, 관을 행함은 뜻을 (완전히) 물리치려는 것이다.

* 却(각) : 물리치다.

 

不受世間爲還 念斷淨也

불수세간위환 념단정야

 

세간을 수용하지 않음이 還이요, 생각을 끊음이 淨이니라.

 

출처 : nirvana
글쓴이 : 무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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