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수식을 얻지 못하는 이유 / 출처 / 출리심+보리심+공 / 해탈
數息不得有三因緣
수식부득유삼인연
수식을 얻지 못하는데는 세가지 인연이 있느니라.
一者罪到 二者行不互 三者不精進也
일자죄도 이자행불호 삼자부정진야
첫째는 죄에 이름이요, 둘째는 서로 같이 가지 못함이요, 셋째는 정진하지 않음이다.
入息短出息長 無所從念爲道意 有所念爲罪
입식단출식장 무소종념위도의 유소념위죄
들숨은 짧고 날숨은 길며, 생각을 쫓는 바가 없으면 道의 뜻이며, 생각하는 바가 있으면 죄가 되느니라.
罪惡在外不在內也
죄악재외부재내야
죄악은 바깥에 있지 안에 있는 게 아니다.
數息時 有離意爲喘息長 得息爲喘息短
수식시 유리의위천식장 득식위천식단
호흡의 숫자를 셀 때, 뜻이 떠나 있으면 숨이 길어지고 숨을 얻으면 숨이 짧아진다.
* 喘(천) : 호흡. 숨차다. 헐떡거리다.
* 호흡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면 즉 호흡에 몰입하면 금새금새 들숨에서 날숨으로 바로 이어져서 짧게 느껴집니다.
不安行爲長定爲短
불안행위장정위단
안정되지 못하면 길어지고, 안정되면 짧아진다.
念萬物爲長息無所念爲短息
념만물위장식무소념위단식
만물을 생각하면 긴 숨이 되고, 생각하는 바가 없으면 짧은 숨이 된다.
未至十息 壞復更數爲長息 得十息爲短息 得息爲短
미지십식 괴부갱수위장식 득십식위단식 득식위단
열의 숨에 이르지 못하면 무너져서 다시 숫자를 고쳐야 하니 긴 숨이 되고,
열의 숨을 얻으면 짧은 숨이 되고 숨을 얻어 짧게 된다.
* 壞(괴) : 무너지다. * 更 : 고칠 경, 다시 갱
何以故 止不復數故
하이고 지부부수고
왜냐하면 멈추고 거듭 다시 수를 세지 않기 때문이니라.
得息亦爲長 何以故 息不休故爲長也
득식역위장 하이고 식불휴고위장야
숨을 얻으면 역시 길어진다. 왜냐하면 숨이 쉬지 않은 고로 길어지게 되느니라.
喘息長自知 喘息短自知 謂意所在爲自知長短
천식장자지 천식단자지 위의소재위자지장단
호흡이 긴 것을 스스로 알고, 호흡이 짧은 것도 스스로 알라.
이를테면 뜻이 호흡에 있으면 스스로 호흡의 길고 짧음을 알게 된다.
* 喘(천) : 호흡. 숨차다. 헐떡거리다.
意覺長短爲自知 意不覺長短爲不自知也
의각장단위자지 의불각장단위부자지야
뜻이 호흡의 길고 짧음을 깨닫고 있으면 스스로 알고 있는 것이며,
뜻이 호흡의 길고 짧음을 깨닫지 못하면 스스로 알지 못한 것이니라.
道人行安般守意欲止意 當何因緣得止意
도인행안반수의욕지의 당하인연득지의
도인이 안반수의를 행해서 뜻을 멈추고자 한다면, 마땅히 어떤 인연으로 뜻의 멈춤을 얻습니까?
聽設安般守意
청설안반수의
안반수의를 설하노니 들으라.
何等位安 何等位般 安名爲入息 般名爲出息
하등위안 하등위반 안명위입식 반명위출식
안이란 무엇이며, 반이란 무엇인가? 안이란 들숨이며, 반이란 날숨이니라.
念息不離是名爲安般 守意者欲得止意
념식불리시명위안반 수의자욕득지의
생각과 숨이 떨어지지 않은 것이 안반이요, 수의라는 것은 뜻이 그침을 얻은 것을 말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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