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반수의경

[스크랩] 安般守意經 해설 18 .

수선님 2018. 2. 25. 11:59

18. 수식관의 두번째 방법

坐禪法 一不數 二二不數 좌선법 일불수 이이불수

좌선법에 하나를 세지 않고, 둘을 둘로 세지 않는다.

 

一一數二者謂數一息未竟便言二是爲一數 일일수이자위수일식미경변언이시위일수

하나 하나를 세면 둘이니, 이것은 한 번의 숨이니 아직 마치지 못했으므로 곧 말하기를 둘이요,

이것이 1의 수가 된다.

 

二如是爲過精進二數 이여시위과정진이수

2은 이와 같은 과정으로 2의 수에 나아간다.

 

一者謂息已入二甫言一是爲二數 일자위식이입이보언일시위이수

1이라는 것은 숨이 이미 들어와서 2의 큼을 말하니, 이것이 2의 수이다.

* 甫(보) : 크다.

 

一如是爲不及精進 일여시위불급정진

1은 이와같이 정진에 다다르지 못한다.

 

從三至四五至六至七至八至九至十 종삼지사오지육지칠지팔지구지십

3 쫓아 4, 5에 이르고, 6에 이르고, 7에 이르고, 8에 이르고, 9에 이르고, 10에 도달한다.

 

各自有分部 當分別所屬 각자유분부 당분별소속

각각이 자체의 나눔과 모임가 있으니, 마땅히 속한 바를 분별해야 한다.

* 部(부) : 떼. 집단  * 屬(속) : 무리

 

在一數一 在二數二 是爲法行便墮精進也 재일수일 재이수이 시위법행변타정진야

하나가 있으니 하나를 세고, 둘이 있으니 둘을 센다.

이것이 법을 행함이며 곧 정진에 들어감이니라.

 

有三坐墮道 유삼좌타도

도에 들어가는 세가지 좌법이 있으니,

一爲數息坐 二爲誦經坐 三爲聞經喜坐 是爲三也 일위수식좌 이위송경좌 삼위문경희좌 시위삼야

첫째 앉아서 수식관을 하는 것이요,

둘째 앉아서 경을 외는 것이요,

셋째 앉아서 경을 듣고 기뻐하는 것이다.

이것이 세가지니라.

 

坐有三品 좌유삼품

앉음에 세가지 품격(등급)이 있으니,

一爲味合坐 二爲淨坐 三爲無有結坐 일위미합좌 이위정좌 삼위무유결좌

첫째 맛과 합해져서 앉아 있음[미합좌]이요,

둘째 깨끗하게 앉아 있음[정좌]이요,

셋째 맺음(번뇌)가 없이 앉아 있음[무유결좌]이니라.

 

何等爲味合坐 謂意著行不離 是爲味合坐 하등위미합좌 위의착행불리 시위미합좌

어떤 것이 미합좌인가?

뜻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서 가는 것이니 이것이 미합좌이다.

 

何謂爲淨坐 謂不念爲淨坐 하위위정좌 위불념위정좌

정좌란 무엇을 이름인가?

생각하지 않음을 정좌라고 이른다.

 

何等爲無有結坐 謂結已盡爲無有結坐也 하등위무유결좌 위결이진위무유결좌야

어떤 것이 무유결좌인가?

번뇌가 이미 다한 것을 무유결좌라고 부르느니라.

 

息有三輩 一爲雜息 二爲淨息 三爲道息 식유삼배 일위잡식 이위정식 삼위도식

숨에는 세 무리가 있다.

첫째는 잡스런 숨이요, 둘째는 깨끗한 숨이요, 셋째는 道의 숨이니라.

 

不行道 是爲雜息 數至十息不亂 是爲淨息 已得道 是爲道息也

불행도 시위잡식 수지십식불란 시위정식 이득도시위도식야

 

도를 행하지 못하는 것이 잡스런 숨이요,

수식관을 할 때 10까지 세고 어지럽지 않은 숨이 깨끗한 숨이요,

이미 도를 얻어서 쉬는 숨이 도의 숨이다.

 

息有三輩 有大息 有中息 有微息 식유삼배 유대식 유중식 유미식

숨에는 세 무리가 있다.

큰 숨이 있고, 중간 숨이 있고, 작은 숨이 있다.

 

口有所語謂大息止念道 中息止得四禪 微息止也 구유소언위대식지념도 중식지득사선 미식지야

입으로 말한 바, 큰 숨이 멈추면 도를 생각하고,

가운데 숨이 멈추면 제4선을 얻고, 작은 숨은 止니라.

 

출처 : nirvana
글쓴이 : 무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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