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0) 보현보살제대중(普賢菩薩諸大衆)

10) 법해대중 1중 보살과 39위 신장

 

보현보살제대중(普賢菩薩諸大衆)

 

보현보살은 범어 삼마다바드라 비슈바드라로서 삼만다바드라 비슈발타라 음력하고 변길이라 번역한다. 문수보살과 같이 석가여래의 협시보살로서 중생들의 명을 연장시키는 일을 주로 하고 있으므로 연명보살이라 부르기도 한다. 문수보살이 부처님의 지혜와 체덕을 맡음에 반하여 보현보살은 이(理)와 정(定) 행덕(行德)을 본위로 하고 있다.

일을 본위로 하고 있기 때문에 6바라밀을 상징한 여섯 개의 이빨을 가진 하얀 코끼리를 타고 있거나 인과의 이치를 가르치면서도 언제나 처염상정한 불성의 원리를 나타내 보이고 있는 연화대에 앉아있다.

코끼리를 탄 보현보살은 오른손에는 여의(如意)를 가지고 왼손은 여원인을 맺고 있으며 연꽃 위에 앉아있는 보현보살은 왼손에는 연꽃을 들고 오른손에는 지혜의 상징인 칼을 세워들고 있다.

그런데 화엄경 보면 이 보살이 혼자 다니는 것이 아니고 보덕. 보광. 보보. 보음. 보계. 보각. 보청. 보명. 해월. 운음. 공덕. 자재. 선용. 운일. 정진. 향염. 대명. 대복등 10세계 미진수 보살들을 거느리고 불사를 돕는다 하였다.

모두 이들은 비로자나 부처님과 함께 갖가지 선근을 모으고 보살행을 닦아 여래의 바다에 태어난 이들로서 이미 모든 바라밀다를 성취하고 지혜의 눈이 밝아 3세를 평등하게 관찰하고 3매를 구족하여 변재가 바다와 같이 넓고 커 갓도 끝도 없는 이들이다. 하였다. 또 부처님의 온갖 공덕을 갖추었으므로 존엄하고 공경할 만하며 중생들의 근성을 알아 적당히 교화하여 조복하고 법계장에 들어가 지혜가 한량없고 부처님의 깊고 넓고 큰 해탈을 증득하여 좋은 방편으로 중생들을 거두어 주는 보살들이라 하였다. 모두 이들은 부처님들의 위대한 공덕을 찬탄하고 숭배함으로써 중생들로 하여금 신심을 일으키는 역할을 주로하고 있는 이들로 이해되고 있다.

 

바다 가운데 물방울

산 가운데 티끌들

이 같은 많은 대중 한 자리에 모였으나

여래장자 보현보살 믿음과 삶보여주시니

대중들이 함께 따라 부처님을 찬탄 하네

불심은 밝고 맑아 시방3세에 두루 꽉 차

불법은 방정하여 모든 법의 표준 되고

묘한 작용시. 공 초월 모든 일을 나타내니

어두운 맘 깨친 사람 적광토가 제것이라

씨에서 싹이 터서 꽃 피고 열매 이니

사람마다 묘장엄불, 티끌마다 일체로다

문자 언어 빌려 심어 대방광이 분명하네.

출처 : 불종사

글쓴이 : 현진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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