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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M052. 앗타까나가라 경(A??hakan?garasutta?)

수선님 2018. 3. 25. 11:16

앗타까나가라 경 

Mn52 MAJJHIMA NIKâYA II II. 1. 2. Aññhakanàgarasutta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아난다 존자는 웨살리의 벨루와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앗타까나가라의 다시마 장자가 어떤 볼일이 있어 빠딸리뿟다에 도착했다. 그러자 앗타까나가라의 다시마 장자는 꾹꾸다 숲에 머물고 있는 어떤 비구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그 비구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앗타까나가라의 다사마 장자는 그 비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존자시여, 요즈음 아난다 존자는 어디에 머물고 계십니까? 저는 아난다 존자를 친견하고 

싶습니다."

"장자여, 아난다 존자는 웨살리의 벨루와가마까에 머물고 계십니다."

 

앗타까나가라의 다사마 장자는 웨살리의 벨루와가마까로 아난다 존자를 뵈러 갔다. 가서는 아난다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앗타까나가라의 다사마 장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물었다.

 

2. "아난다 존자시여,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한 가지 법이 있습니까?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가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열반)을 성취하게 되는, 그러한 한 가지 법을 설하셨습니까?" 

"장자여,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한 가지 법이 

있습니다.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여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가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하게 되는, 그러한 한 가지 법을 설하셨습니다."

"아난다 존자시여, 그러면 무엇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그 한 가지 법으로,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를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합니까?" 


3. "장자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쾌락)으로부터 멀어지고 해로운 법[不善法]으로부터 멀어져, 거친 사유(일으킨 생각.尋)와 미세한 사유(지속적인 고찰.伺)을 지닌, 멀어짐으로부터 생겨난 희열[喜.기쁨]과 행복[樂.즐거움]이 있는 초선(初禪)에 들어 머뭅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이 초선은 형성되었고 의도되었다.'라고. 

그리고 그는 '형성되고 의도된 것은 그 무엇이건, 무상하고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그는 여기에 확고하여 번뇌의 소멸을 얻습니다[阿羅漢]. 

만일 번뇌의 소멸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 법을 좋아하고 이 법을 즐기기 때문에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그 한 가지 

법으로,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를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합니다."

 

4. "장자여, 다시 비구는 거친 사유와 미세한 사유가 가라앉아, 안으로 고요해지고, 마음이 한 곳에 고정되어, 거친 사유와 미세한 사유가 없는 삼매로부터 생겨난 희열과 행복이 있는 제2선(二禪)에 들어 머뭅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이 제2선은 형성되었고 의도되었다.'라고. 

그리고 그는 '형성되고 의도된 것은 그 무엇이건, 무상하고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그는 여기에 확고하여 번뇌의 소멸을 얻습니다[阿羅漢]. 

만일 번뇌의 소멸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 법을 좋아하고 이 법을 즐기기 때문에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그 한 가지 

법으로,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를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합니다."

 

"장자여, 다시 비구는 희열을 떠나 평정이 머무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正念.正知)을 지녀, 행복을 몸으로 느끼는, 성자들이 말하는 바, ‘평정과 마음챙김을 지녀 행복하게 머문다.’고 하는 제3선(三禪)에 들어 머뭅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이 제3선은 형성되었고 의도되었다.'라고. 

그리고 그는 '형성되고 의도된 것은 그 무엇이건, 무상하고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그는 여기에 확고하여 번뇌의 소멸을 얻습니다[阿羅漢]. 

만일 번뇌의 소멸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 법을 좋아하고 이 법을 즐기기 때문에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그 한 가지 

법으로,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를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합니다."

 

"장자여, 다시 비구는 행복이 끊어지고 괴로움이 끊어져, 이전의 희열과 근심이 사라진,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평정을 통한 마음챙김의 청정[捨念淸淨]을 지닌 제4선(四禪)에 들어 머뭅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이 제4선은 형성되었고 의도되었다.'라고. 

그리고 그는 '형성되고 의도된 것은 그 무엇이건, 무상하고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그는 여기에 확고하여 번뇌의 소멸을 얻습니다[阿羅漢]. 

만일 번뇌의 소멸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 법을 좋아하고 이 법을 즐기기 때문에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그 한 가지 

법으로,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를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합니다."

 

"장자여, 다시 비구는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옆으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이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慈心解脫]은 형성되었고 의도되었다.'

라고. 

그리고 그는 '형성되고 의도된 것은 그 무엇이건, 무상하고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그는 여기에  확고하여 번뇌의 소멸을 얻습니다[阿羅漢]. 

만일 번뇌의 소멸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 법을 좋아하고 이 법을 즐기기 때문에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그 한 가지 

법으로,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를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합니다."

 

"장자여, 다시 비구는 연민이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연민이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옆으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연민이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이 연민을 통한 마음의 해탈[捨心解脫]은 형성되었고 의도되었다.'라고. 

그리고 그는 '형성되고 의도된 것은 그 무엇이건, 무상하고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그는 여기에 확고하여 번뇌의 소멸을 얻습니다[阿羅漢]. 

만일 번뇌의 소멸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 법을 좋아하고 이 법을 즐기기 때문에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그 한 가지 

법으로,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를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합니다."


"장자여, 다시 비구는 더불어 기뻐함이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더불어 기뻐함이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옆으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더불이 기뻐함이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이 더불어 기뻐함을 통한 마음의 해탈[捨心解脫]은 형성되었고 의도되었다.' 라고. 

그리고 그는 '형성되고 의도된 것은 그 무엇이건, 무상하고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그는 여기에 확고하여 번뇌의 소멸을 얻습니다[阿羅漢]. 

만일 번뇌의 소멸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 법을 좋아하고 이 법을 즐기기 때문에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그 한 가지 

법으로,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를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합니다."


"장자여, 다시 비구는 평정이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옆으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평정이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이 평정을 통한 마음의 해탈[捨心解脫]은 형성되었고 의도되었다.'라고. 

그리고 그는 '형성되고 의도된 것은 그 무엇이건, 무상하고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그는 여기에 확고하여 번뇌의 소멸을 얻습니다[阿羅漢]. 

만일 번뇌의 소멸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 법을 좋아하고 이 법을 즐기기 때문에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그 한 가지 

법으로,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를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합니다."

 

"장자여, 다시 비구는 일체의 물질적 현상에 대한 지각을 넘어서고, 장애에 대한 지각을 소멸하고, 갖가지 지각에 마음을 내지 않아 '끝이 없는 허공(무한한 허공)’이라고 하는 일체의 공간에 걸림이 없는 경지인 공무변처(空無邊處)에 들어 머뭅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이 공무변처의 증득은 형성되었고 의도되었다.'라고. 

그리고 그는 '형성되고 의도된 것은 그 무엇이건, 무상하고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그는 여기에 확고하여 번뇌의 소멸을 얻습니다[阿羅漢]. 

만일 번뇌의 소멸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 법을 좋아하고 이 법을 즐기기 때문에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그 한 가지 

법으로,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를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합니다."


"장자여, 다시 비구는 일체의 공간에 걸림이 없는 경지인 공무변처를 넘어선 ‘끝이 없는 의식(무한한 의식)’이라고 하는 의식에 걸림이 없는 경지인 식무변처(識無邊處)에 들어 머뭅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이 식무변처의 증득은 형성되었고 의도되었다.'라고. 

그리고 그는 '형성되고 의도된 것은 그 무엇이건, 무상하고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그는 여기에 확고하여 번뇌의 소멸을 얻습니다[阿羅漢]. 

만일 번뇌의 소멸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 법을 좋아하고 이 법을 즐기기 때문에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그 한 가지 

법으로,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를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합니다." 


"장자여, 다시 비구는 일체의 의식에 걸림이 없는 경지인 식무변처를 넘어선 ‘아무 것도 없다.’라고 하는 아무것도 없는 경지인 무소유처(無所有處)에 들어 머뭅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이 무소유처의 증득은 형성되었고 의도되었다.'라고. 

그리고 그는 '형성되고 의도된 것은 그 무엇이건, 무상하고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그는 여기에 확고하여 번뇌의 소멸을 얻습니다. 

만일 번뇌의 소멸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 법을 좋아하고 이 법을 즐기기 때문에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에서 그 세계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그 한 가지 

법으로,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를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합니다."

 

5. 이런 설법을 듣고 앗타까나가라의 다사마 장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난다 존자시여, 마치 사람이 하나의 보물창고의 입구를 찾다가 한꺼번에 열한 개의 보물창고의 입구를 발견하는 것과 같이, 저는 하나의 불사(不死)의 문을 찾다가 한꺼번에 열한 개의 불사의 

문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난다 존자시여, 마치 어떤 사람의 집에 열한 개의 문이 나 있으면 그 집에 불이 날 때 그 중 어떤 문으로도 그의 피난처를 만들 수 있는 것과 같이, 저도 이 열한 개의 불사의 문들 가운데서 어떤 

문으로도 저의 피난처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존자시여, 외도들은 스승의 가르침에 대해 스승께 올릴 보시를 구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찌 

아난다 존자께 공양을 올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앗타까나가라에 사는 다사마 장자는 빳딸리뿟따와 웨살리에 머무는 비구 대중을 초대하여

딱딱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 등 맛있는 음식을 손수 충분히 대접하고 만족시켜드렸다.

그리고 각각의 비구에게 옷 한 벌씩을 공양하였다.

아난다 존자께는 삼의(三衣)를 드렸고, 아난다 존자께 오백의 가치가 되는 승원을 지어 드렸다.

 

Aṭṭhakanāgarasuttaṃ niṭṭhitaṃ dutiyaṃ.

앗타까나가라 경(M52)이 끝났다. 

 

*본 경은 대림 스님이 번역하신 맛지마 니꺄야를 기초로 하여 寫經한 것입니다.

*팔리 경 출처: http://www.tipitaka.org/romn/


출처 : 붓다의 옛길
글쓴이 : 실론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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