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도지경 58. 일체의 탐욕/음욕은 모두 몸으로 말미암아 일어난다.
수행하는 사람은 물러나서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몸이라는 것이 있어서 나[我]라는 것이 성립되는 것이다. 만일 옷과 음식의 공양이 있으면 자신이 남아야만 다른 사람에게 주나니, 이것이 나[吾我]라고 집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래는 다 공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가령 어려움이 생겨도 자기 자신부터 먼저 구원한 다음에야 남을 구원하나니, 만일 몸을 버린다면 어떠한 환난이 생길 경우 곧 마땅히 다른 사람부터 먼저 보호하게 될 것이다.
일체의 탐냄은 모두 몸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것이지, 다시 다른 데에서 따질 것이 못 된다.
그러므로 몸이 곧 내가 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을 게송으로 말한다.
재물과 색(色)을 탐냄도 제 몸을 위하는 것이고
설령 환난(患難)이 생겨도 먼저 자신부터 구원하네.
영원히 남은 돌보지 않고 오직 자기만 생각하니
때문에 속인(俗人)들은 그것을 나라고 집착한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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