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법문

[스크랩] ♡ 금강경 법문(열아홉번째)

수선님 2017. 11. 19. 13:19


♡ 금강경 법문(열아홉번째)

불,법,승

무위복승...
수보리아 항하사수 모래알 수가 많다고 하겠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복에는 유류복과 무류복 두가지가 있다 하셨다.
유류복은 인연이 다하면 끝나는 복이요!
무류복은 한량없이 지속되는 복을 말한다.

유류복은 돈을 1조를 가지고도 돈 때문에 목을매 자살하는 복이요.

대통령이 되어도 감옥을 가거나 자살을 하거나 물러나야 하는 복이다.
불교에서 가장 많이 강조 하는것이 복짓는다는 말이다.
유류복과 무류복을 강조하는 원인도 이와같은 매락에서 이다.

복을 남용하면 이웃과 사회에 피해를 주고 사회에 온갖 부정한 비리를 형성하게 된다.
복은 스스로 짓는 기회요!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지혜의 밭이다.

수보리아!
선남자 선여인이 항하사수 모래수 많은 금은보화 칠복로 보시하는 것 보다

남에게 이 경전 가운데 사구게를 지니고 다른 사람에게 말해 준다면

이 복은 앞의 재물보시로 얻는 복보다 훨씬 뛰어 날 것이니라.

사업을 좀 성공하여 가족에게 넉넉한 생활비를 준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가정에서 제왕처럼 군림하려 든다.
생활비를 많이 준다고 거드럼을 피우며 아내와 자녀들을 마음대로 휘두른다.
그에 발 맞춰 부인은 허세를 부리며 남편을 등에 업고 온갓 갑질을 다 하려든다.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고 천방지축 겉 모양에 치중하면서

백화점을 드나들며 명품가방을 들고 우쭐거란다.
이러한 인연의 복들은 업식만 쌓여 가는 유류복에 속한다.

전생에 조금 쌓은 공덕으로 시절이연이 닿아서 잠시잠깐 누리는 유류복에 불과하다.

무류복-무위법 이란 부처님의 마음 자리를 말한다.
무위는 조작이 없는 자리, 조건이 없는자리, 집착이 없는자리,

천진 난만한 불성의 자리를 말한다.
무심의 자리요! 일심의 자리이다.
일심의 자리는 수천수만의 모든 강물이 모이는 바다라는 자리다.

파도가 일어나고 사라지고 높고 낮고 길고 짧고

집체만한 거센파도가 일어나도 시비하거나 거부하지 않는다.

파도가 일어났다 사라져도 바다 물에는 흔적이 남지 않는다.

이와같은 진리, 도리가 "범소유상 개시허망" 이란 것이다.

불멸한 자리 그 자리을 무위법이라 한다.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은 한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임을 알아차려야 한다.
사람들이 마음을 비운다, 생각을 비운다하는 것은 모두 일심의 자리,

무심의 자리에 들어가겠다는 다짐의 소리다.

파도가 일어났다 사라져도 바다물을 떠나 존재하지 않는다.

부처님의 가르침 금강경은 우리들 일상에서 벌어지는 진리의 말씀과 같은 이치다.
그 귀중한 경전에 때가 되어 발우을 들고 마을로 나가 차례대로 걸식을 하시고

돌아와 선정에 드시는 일상생활의 모습을 나타내시고 있는 것이다.
금강경에는 부처님을 믿으면 복을 받는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으시다.

복은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밭을 일구어야 수확의 열매가 열린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공덕은 마음에 저축하여 쌓이는 것이고, 복은 생활 실천 현실에서 행동하는 것이다.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모양도 없고, 볼수도 없는 마음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마음이란 바로 생활속에 있다.
생활속에서 천가지 만가지 일들이 부딪칠때 마다 나타나는 것이다.

욕계.색계.무색계가 모두 마음에서 일어나는 작용이다.

그 마음을 치료해주고 제도해주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하여주는 보약이 바로

무위법 무류복이란 가르침이다.

재물과 돈 권력으로 행복을 오래 오래 영원히 누릴수 없다.

사람의 마음씀이 향기로울 때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다.

독서하고 공부 하지 않으면 유위법에 빠진다.

 공부하고 명상하고 사색하고 매서운 바람 바쁜일상 속에서도 따뜻한 차를 마시며

몆줄의 책이라도 읽는다면 그는 행복할수 있는 자격과 품성이 있는 사람이다 .

군소리

무명/無明
모든 것은 어리석음 으로 부터 발생한다.
행동하고 조건을 붙이고 감정을 받아 들이고 취하는 것에는 반드시 판단이 필요하고

그 판단의 필터가 양호해야 한다.

평소에 필터를 청소해 두지 않으면 낭패을 보게 된다.

평소에 틈틈히 책을 읽는 것이 마음 에 청소을 하는 일이다.

스님!
마음의 실체는 어떤 것입니까?
선사
글쎄! 마음의 실체는 알수 없지만,
항상쓰고 사는게 또 한 마음 이니라.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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