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경 법문 (스무번째)
불,법,승
존중정교, 올바른 가르침 ........
...수보리아 선남자 선여인이 이경전의 사구게를 언제 어디서나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준다면 그때 그지역은
모든 세간의 일체 중생들이 마치 부처님의 탑과 절처럼 받들어 모실것이니라.
수보리아 마땅히 알아아 이 경전이 갖춰진 곳은 부처님이 항상계시고
또 존경받는 제자들이 있는 곳이 되느니라.
여법수지-법대로 받아 지녀라.
부처님으로 부터 깊은 성지를 잘 배워서
이웃과 남에게 널리 교화여야 한다.
부처님의 법, 스승님의 법, 선지식의 법을 정견이라 한다.
바르게 배운 정견의 법으로 일상생활에 실천 하는 것이 수지라는 말이다.
법답게 실천하는 것, 그것을 여법수지라 하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 나면 이름을 붙어 준다.
새로운 제품이 생산되면 그 제품에도 이름을 붙여 준다.
그와 같이 출판되는 모든 책도 출간되면 각기 나름의
책 이름이 붙여 진다.
그와 같이 부처님 팔만장경에 지금 설하는 경의 이름이 금강반야바라밀경이란 그말이다.
금강은 다이아몬드 같이 경고하고 강하여
그 어떤 것도 부셔버리거나 자를 수 있다는 뜻이다.
반야란 모양이 없다, 그래서 상이 없다.
반야의 자리는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수 없는 자리여서 반야라 이름 한다.
반야란 정립되고 고정된 것이 아니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그때 그때 현상을 지혜롭게 받아 들이는 것을 반야라 한다.
반야는 생각이나 말의 표현으로서 들어갈수 없는 자리이다.
금강이란 말은 반야란 이름을 더욱더 견고하기 위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이나몬드는 어떤 쇠도 다 자를수 있다.
탐욕과 이기심 혼란과 심란스러운 모든 번뇌들을 잘라서
평화롭게 정착된 자리가 금강의 자리다.
금강반야의 자리는 그늘이 없고 그림자가 없는 밝은 자리다.
밝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항시 긍정적이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바라밀이란 흔적을 남기지 않는 실천이란 말이다.
하늘의 구름은 비를 내린후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바다의 파도 역시 흔적을 남기지 않고 일어났다 사라진다.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없이
남과 이웃을 무상심으로 도운다는 말이 바라밀이다.
수보리아!
반야바라밀이 반야밀이 아니라
그 이름이 반야 바라밀 이니라
태양의 열속에는 아무것도 살아남지 못한다.
또 한편으로 자연세계에 존재 하는 모든 생명과 물질은 태양의 빛으로 생명을 도아준다.
태양의 불에 모든 것이 타버릴수 있지만
태양의 열기로 모든 생명 물질의 생명을 유지해 준다는 말이다.
반야란 지혜도 그와 같아서 인간사에 일어나는 그 어떤 조건도 다 태워버릴수 있다.
삼계,욕계,색계,무색계에 일어나는 탐진치 삼독 번뇌망상 모든 것을 다 태워버린다.
그러나 우리들의 삶이란 삼계 화택에서 살아가야 한다.
번뇌가 보리요! 무명이 지혜라는 이률배반적 전환으로
끝없이 착오와 실수을 하면서 변하며 살아간다.
반야의 진리란 고정된 것이 아니다.
그래서 반야바라밀이 반야바라밀이 아니라
그 이름이 반야바라밀이란 것이다.
금강반야는 모든 생명이 자라나는 자리다.
반야를 모르면 집착하는 병이 생겨 사랑을 상처로 남긴다.
반야는 고 차원적인 것이 아니라.
늘 평상시 공기와 같은 역활로 도와주는 지혜를 말한다.
하늘에 태양은 숲속에 자라는 모든 나무에게 평등하게 골고루 나누어 준다.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비추어 준다.
차별하거나 분별하지 않는다.
조건 없고 평등하게 생명이 다 하는날 까지 흔적없이
모양 없이 우리의 생명을 지켜준다.
그와 같이 부처님의 가르침 금강경은 인간사에 인류사에 가장 유익한 교과서란 것이다.
사람은 마음을 먹고사는 불성을 지닌 유일한 생명체다.
수보리아 여래가 설한 바가 있느냐?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위에서 말한 모든 진리는 내가 태어나가 전에도 그러하고
내가 멸한 후에도 그러할 것이다.
내가 새로 만들거나 조작하거나 꾸며서 한 말은 한마디도 없다.
자연의 순리 우주질서의 순리를 그대로 여실히 나는 보았기 때문에
일러주는 것일 뿐이다.
만유 인간!
사람이 살아가는 가장 요긴한 순리의 가르침이
바로 그 이름이 금강반야바라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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