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잡)

제47상윳따 - 제4장 전에 들어보지 못함 품(S47:31-S47:40. Ananussuta-vagga)

수선님 2018. 5. 6. 11:55

제4장 전에 들어보지 못함 품

Ananussuta-vagga


전에 들어보지 못함 경(S47:31)

Ananussut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것이 몸에서 몸을 관찰하는 것이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앎[智]이 생겼다. 지혜[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몸에서 몸을 관찰하는 것은 닦아져야 한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앎[智]이 생겼다. 지혜[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몸에서 몸을 관찰하는 것은 닦아졌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앎[智]이 생겼다. 지혜[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것이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는 것이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앎[智]이 생겼다. 지혜[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는 것이 닦아져야 한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앎[智]이 생겼다. 지혜[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는 것은 닦아졌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앎[智]이 생겼다. 지혜[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것이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는 것이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앎[智]이 생겼다. 지혜[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는 것이 닦아져야 한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눈[眼]이 생겼다. 앎[智]이 생겼다. 지혜[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는 것은 닦아졌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앎[智]이 생겼다. 지혜[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것이 법에서 법을 관찰하는 것이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앎[智]이 생겼다. 지혜[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법에서 법을 관찰하는 것이 닦아져야 한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앎[智]이 생겼다. 지혜[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법에서 법을 관찰하는 것은 닦아졌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앎[智]이 생겼다. 지혜[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욕망의 빛바램 경(S47:32)

Virāg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많이 익히면 그것은 염오(싫어하여 떠남)로 인도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한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많이 익히면 그것은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한다."


게을리함 경(S47:33)

Viraddh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게을리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바르게 인도하는 성스러운 길을 게을리 닦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열심히 행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인도하는 성스러운 길을 열심히 닦는 것이다. 무엇이 넷인가?


4.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게을리 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바르게 인도하는 성스러운 길을 게을리 닦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열심히 행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인도하는 성스러운 길을 열심히 닦는 것이다.”


닦음 경(S47:34)

Bhāvan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많이 익히면 이 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건너가게 된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많이 익히면 이 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건너가게 된다.”


마음 챙김 경(S47:35)

Sat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비구는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면서 머물러야 한다.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비구는 어떻게 마음 챙기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와 같이 마음 챙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비구는 어떻게 알아차리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에게 느낌들은 분명하게 지각되면서 일어나고 분명하게 지각되면서 머물고 분명하게 지각되면서 사라진다. 

여기 비구에게 생각들은 분명하게 지각되면서 일어나고 분명하게 지각되면서 머물고 분명하게 지각되면서 사라진다. 

여기 비구에게 인식들은 분명하게 지각되면서 일어나고 분명하게 지각되면서 머물고 분명하게 지각되면서 사라진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와 같이 알아차린다.”


5. “비구들이여, 비구는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면서 머물러야 한다.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구경의 지혜 경(S47:36)

Aññ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많이 익히면 두 가지 결실 가운데 하나의 결실이 예상되나니,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지혜를 얻거나, 취착의 자취가 남아 있다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경지[不還果]가 예상된다.”


욕구 경(S47:37)

Chand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에서 벗어나 머문다. 그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물 때 몸에 대한 욕구가 제거되고, 욕구가 제거되기 때문에 불사(不死)를 실현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에서 벗어나 머문다. 그가 느낌에서 느낌을을 관찰하며 머물 때 몸에 대한 욕구가 제거되고, 욕구가 제거되기 때문에 불사(不死)를 실현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에서 벗어나 머문다. 그가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물 때 몸에 대한 욕구가 제거되고, 욕구가 제거되기 때문에 불사(不死)를 실현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에서 벗어나 머문다. 그가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물 때 법에 대한 욕구가 제거되고, 욕구가 제거되기 때문에 불사(不死)을 실현한다.”


철저히 앎 경(S37:38)

Pariññ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에서 벗어나 머문다. 그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물 때 몸을 철저하게 알게 되고, 몸을 철저하게 알기 때문에 불사(不死)을 실현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에서 벗어나 머문다. 그가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물 때 몸에 대한 욕구가 제거되고, 욕구가 제거되기 때문에 불사(不死)를 실현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에서 벗어나 머문다. 그가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물 때 몸에 대한 욕구가 제거되고, 욕구가 제거되기 때문에 불사(不死)를 실현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에서 벗어나 머문다. 그가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물 때 법을 철저하게 알게 되고, 법을 철저하게 알기 때문에 불사(不死)을 실현한다.”


닦음 경(S47:39)

Bhāvan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나는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는 것을 설하리라. 잘 들어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겠다.

"잘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는 것인가?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는 것이다.“


분석 경(S47:40)

Vibhaṅg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마음 챙김의 확립과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는 것과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는 것으로 인도하는 길의 닦음에 대해서 설하리라. 잘 들어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겠다.

"잘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마음 챙김의 확립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마음 챙김의 확립이라 한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는 것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느낌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느낌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마음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마음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법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법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법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는 것이라 한다.”


註)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라는 것은 마치 대장장이의 자루와 풀무의 튜브와 적절한 노력을 반연하여 바람이 계속해서 움직이듯 비구의 육체와 콧구멍과 마음을 반연하여 들숨과 날숨이라는 몸이 계속해서 움직인다. 몸 등의 현상을 일어나는 현상이라 한다. 이런 현상들을 보면서 혹은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라고 설하셨다.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라는 것은 마치 자루를 치워버리거나 풀무의 튜브가 부서지거나 적절한 노력이 없으면 그 바람은 생기지 않듯이 몸이 무너지고 콧구멍이 부서지거나 마음이 소멸하면 들숨과 날숨이라는 몸은 생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몸 등이 소멸할 때 들숨과 날숨도 소멸한다고 보면서 ‘혹은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라고 설하셨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는 것으로 인도하는 길의 닦음인가? 그것은 바로 이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는 것으로 인도하는 길의 닦음이다.”



제4장 전에 들어보지 못함 품이 끝났다. 네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전에 들어보지 못함 ② 욕망의 빛바램 ③ 게을리 함 ④ 닦음 ⑤ 마음 챙김 ⑥ 구경의 지혜 ⑦ 욕구⑧ 철저히 앎 ⑨ 닦음 ⑩ 분석 – 이러한 열 가지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