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장 업에서 생긴 품
Karajakāya-vagga
지옥과 천상 경1(A10:200)
Nirayasagga-sutta
1. “비구들이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자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은 것처럼 지옥에 떨어진다. 무엇이 열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인다. 그는 잔인하고, 손에 피를 묻히고, 죽이고 폭력을 휘두르는데 몰두하며, 모든 생명들에게 동정심이 없다.
그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진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자기에게 주지 않은,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한다.
그는 삿된 음행을 한다.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고, 친지들이 보호하고, 법으로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심지어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한다.
그는 거짓말을 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에서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선남자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는 알지 못하면서 ‘나는 압니다.’라고 말하고, 알면서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서 ‘나는 봅니다.’라고 말하고, 보면서 ‘나는 보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어떤 세속적인 목적을 위해서 고의로 거짓말을 한다.
그는 이간하는 말을 한다. 그는 여기서 듣고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한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한다. 이처럼 화합하는 자들을 이간시키고 이간을 조장한다. 그는 불화를 좋아하고, 불화를 기뻐하고, 불화를 즐기며, 불화를 만드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친 말(욕설)을 한다. 그는 거칠고, 험하고, 남을 언짢게 하고, 남을 모욕하고, 분노에 휩싸이고, 삼매로 이끌지 못하는 그런 말을 한다.
그는 꾸며낸 말을 한다. 그는 부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고, 무익한 것을 말하고, 법에 어긋나는 것을 말하고, 율에 저촉되는 말을 하고, 가슴에 새겨둘 필요가 없는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지 않고, 무절제하며, 유익하지 못한 말을 부적절한 시기에 한다.
그는 간탐한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한다.
그의 마음은 성냄(악의)으로 차있다. 그는 ‘이 중생들이 죽어버리길, 파멸되기를, 멸망해버리길, 없어져버리길.’하고 타락한 생각을 품는다.
그는 삿된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없고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전도된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법을 갖춘 자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지옥에 떨어진다.”
2. “비구들이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자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천상에 태어난다. 무엇이 열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읜다.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놓는다. 양심적이고 동정심이 있으며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하며 머문다.
그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하지 않는다.
그는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그는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며, 친지들이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는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의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선남자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는 알지 못하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알면 ‘나는 압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보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세속의 어떤 목적을 위해서도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이간하는 말을 버리고, 이간하는 말을 멀리 여읜다. 여기서 듣고서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하지 않는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이와 같이 분열된 자들을 합치고, 우정을 장려하며, 화합을 좋아하고, 화합을 기뻐하고, 화합을 즐기며, 화합하게 하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친 말을 버리고, 거친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유순하고, 귀에 즐겁고,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 닿고, 점잖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그런 말을 한다.
그는 꾸며낸 말을 버리고, 꾸며낸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을 말하고, 유익한 말을 하고, 법을 말하고, 율을 말하며, 가슴에 담아둘 만한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고, 절제가 있으며, 유익한 말을 적절한 시기에 한다.
그는 간탐하지 않는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그의 마음은 성냄이 없다. ‘이 중생들이 적의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해악에서 벗어나기를. 그들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기를.’하고 타락하지 않은 생각을 품는다.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있고 공물도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있고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고 전도되지 않은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법을 갖춘 자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천상에 태어난다.”
지옥과 천상 경2(A10:201)
1. “비구들이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자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지옥에 떨어진다. 무엇이 열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인다. 그는 잔인하고, 손에 피를 묻히고, 죽이고 폭력을 휘두르는데 몰두하며, 모든 생명들에게 동정심이 없다.
그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진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자기에게 주지 않은,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한다.
그는 삿된 음행을 한다.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고, 친지들이 보호하고, 법으로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심지어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한다.
그는 거짓말을 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에서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선남자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는 알지 못하면서 ‘나는 압니다.’라고 말하고, 알면서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서 ‘나는 봅니다.’라고 말하고, 보면서 ‘나는 보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어떤 세속적인 목적을 위해서 고의로 거짓말을 한다.
그는 이간하는 말을 한다. 그는 여기서 듣고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한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한다. 이처럼 화합하는 자들을 이간시키고 이간을 조장한다. 그는 불화를 좋아하고, 불화를 기뻐하고, 불화를 즐기며, 불화를 만드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친 말을 한다. 그는 거칠고, 험하고, 남을 언짢게 하고, 남을 모욕하고, 분노에 휩싸이고, 삼매로 이끌지 못하는 그런 말을 한다.
그는 꾸며낸 말을 한다. 그는 부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고, 무익한 것을 말하고, 법에 어긋나는 것을 말하고, 율에 저촉되는 말을 하고, 가슴에 새겨둘 필요가 없는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지 않고, 무절제하며, 유익하지 못한 말을 부적절한 시기에 한다.
그는 간탐한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한다.
그의 마음은 성냄으로 차있다. 그는 ‘이 중생들이 죽어버리길, 파멸되기를, 멸망해버리길, 없어져버리길.’하고 타락한 생각을 품는다.
그는 삿된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없고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전도된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법을 갖춘 자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지옥에 떨어진다.”
2. “비구들이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자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천상에 태어난다. 무엇이 열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읜다.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놓는다. 양심적이고 동정심이 있으며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하며 머문다.
그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하지 않는다.
그는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그는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며, 친지들이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는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의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선남자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는 알지 못하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알면 ‘나는 압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보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세속의 어떤 목적을 위해서도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이간하는 말을 버리고, 이간하는 말을 멀리 여읜다. 여기서 듣고서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하지 않는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이와 같이 분열된 자들을 합치고, 우정을 장려하며, 화합을 좋아하고, 화합을 기뻐하고, 화합을 즐기며, 화합하게 하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친 말을 버리고, 거친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유순하고, 귀에 즐겁고,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 닿고, 점잖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그런 말을 한다.
그는 꾸며낸 말을 버리고, 꾸며낸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을 말하고, 유익한 말을 하고, 법을 말하고, 율을 말하며, 가슴에 담아둘 만한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고, 절제가 있으며, 유익한 말을 적절한 시기에 한다.
그는 간탐하지 않는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그의 마음은 성냄이 없다. ‘이 중생들이 적의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해악에서 벗어나기를. 그들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기를.’하고 타락하지 않은 생각을 품는다.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있고 공물도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있고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고 전도되지 않은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법을 갖춘 자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천상에 태어난다.”
여인 경(A10:202)
Mātugāma-sutta
1. “비구들이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지옥에 떨어진다. 무엇이 열인가?”
2. “여기 어떤 여인은 생명을 죽인다. 그녀는 잔인하고, 손에 피를 묻히고, 죽이고 폭력을 휘두르는데 몰두하며, 모든 생명들에게 동정심이 없다.
그녀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진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자기에게 주지 않은,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한다.
그녀는 삿된 음행을 한다.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고, 친지들이 보호하고, 법으로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심지어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사람들과 성행위를 한다.
그녀는 거짓말을 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에서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여인이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녀는 알지 못하면서 ‘나는 압니다.’라고 말하고, 알면서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서 ‘나는 봅니다.’라고 말하고, 보면서 ‘나는 보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어떤 세속적인 목적을 위해서 고의로 거짓말을 한다.
그녀는 이간하는 말을 한다. 그녀는 여기서 듣고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한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한다. 이처럼 화합하는 자들을 이간시키고 이간을 조장한다. 그녀는 불화를 좋아하고, 불화를 기뻐하고, 불화를 즐기며, 불화를 만드는 말을 한다.
그녀는 거친 말을 한다. 그는 거칠고, 험하고, 남을 언짢게 하고, 남을 모욕하고, 분노에 휩싸이고, 삼매로 이끌지 못하는 그런 말을 한다.
그녀는 꾸며낸 말을 한다. 그녀는 부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고, 무익한 것을 말하고, 법에 어긋나는 것을 말하고, 율에 저촉되는 말을 하고, 가슴에 새겨둘 필요가 없는 말을 한다. 그녀는 이치에 맞지 않고, 무절제하며, 유익하지 못한 말을 부적절한 시기에 한다.
그녀는 간탐한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한다.
그녀의 마음은 성냄으로 차있다. 그는 ‘이 중생들이 죽어버리길, 파멸되기를, 멸망해버리길, 없어져버리길.’하고 타락한 생각을 품는다.
그녀는 삿된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없고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전도된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지옥에 떨어진다.”
2. “비구들이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천상에 태어난다. 무엇이 열인가?
여기 어떤 여인은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읜다.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놓는다. 양심적이고 동정심이 있으며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하며 머문다.
그녀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녀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하지 않는다.
그녀는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그녀는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며, 친지들이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혼약을 한 남성들과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녀는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멀리 여읜다. 그녀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의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여인이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녀는 알지 못하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알면 ‘나는 압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보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세속의 어떤 목적을 위해서도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녀는 이간하는 말을 버리고, 중상모략을 멀리 여읜다. 여기서 듣고서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하지 않는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는 이와 같이 분열된 자들을 합치고, 우정을 장려하며, 화합을 좋아하고, 화합을 기뻐하고, 화합을 즐기며, 화합하게 하는 말을 한다.
그녀는 거친 말을 버리고, 거친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유순하고, 귀에 즐겁고,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 닿고, 점잖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그런 말을 한다.
그녀는 꾸며낸 말을 버리고, 꾸며낸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을 말하고, 유익한 말을 하고, 법을 말하고, 율을 말하며, 가슴에 담아둘 만한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고, 절제가 있으며, 유익한 말을 적절한 시기에 한다.
그녀는 간탐하지 않는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그녀의 마음은 성냄이 없다. ‘이 중생들이 적의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해악에서 벗어나기를. 그들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기를.’하고 타락하지 않은 생각을 품는다.
그녀는 바른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있고 공물도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있고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고 전도되지 않은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은 것처럼 천상에 태어난다.”
청신녀 경(A10:203)
Upāsikā-sutta
1. “비구들이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청신녀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지옥에 떨어진다. 무엇이 열인가?”
2. “여기 어떤 청신녀는 생명을 죽인다. 그녀는 잔인하고, 손에 피를 묻히고, 죽이고 폭력을 휘두르는데 몰두하며, 모든 생명들에게 동정심이 없다.
그녀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진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자기에게 주지 않은,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한다.
그녀는 삿된 음행을 한다.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고, 친지들이 보호하고, 법으로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심지어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사람들과 성행위를 한다.
그녀는 거짓말을 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에서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여인이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녀는 알지 못하면서 ‘나는 압니다.’라고 말하고, 알면서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서 ‘나는 봅니다.’라고 말하고, 보면서 ‘나는 보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어떤 세속적인 목적을 위해서 고의로 거짓말을 한다.
그녀는 이간하는 말을 한다. 그녀는 여기서 듣고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한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한다. 이처럼 화합하는 자들을 이간시키고 이간을 조장한다. 그녀는 불화를 좋아하고, 불화를 기뻐하고, 불화를 즐기며, 불화를 만드는 말을 한다.
그녀는 거친 말을 한다. 그는 거칠고, 험하고, 남을 언짢게 하고, 남을 모욕하고, 분노에 휩싸이고, 삼매로 이끌지 못하는 그런 말을 한다.
그녀는 꾸며낸 말을 한다. 그녀는 부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고, 무익한 것을 말하고, 법에 어긋나는 것을 말하고, 율에 저촉되는 말을 하고, 가슴에 새겨둘 필요가 없는 말을 한다. 그녀는 이치에 맞지 않고, 무절제하며, 유익하지 못한 말을 부적절한 시기에 한다.
그녀는 간탐한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한다.
그녀의 마음은 성냄으로 차있다. 그는 ‘이 중생들이 죽어버리길, 파멸되기를, 멸망해버리길, 없어져버리길.’하고 타락한 생각을 품는다.
그녀는 삿된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없고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전도된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법을 갖춘 청신녀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지옥에 떨어진다.”
2. “비구들이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청신녀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천상에 태어난다. 무엇이 열인가?
여기 어떤 청신녀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읜다.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놓는다. 양심적이고 동정심이 있으며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하며 머문다.
그녀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녀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하지 않는다.
그녀는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그녀는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며, 친지들이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혼약을 한 남성들과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녀는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멀리 여읜다. 그녀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의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여인이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녀는 알지 못하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알면 ‘나는 압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보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세속의 어떤 목적을 위해서도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녀는 이간하는 말을 버리고, 이간하는 말을 멀리 여읜다. 여기서 듣고서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하지 않는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는 이와 같이 분열된 자들을 합치고, 우정을 장려하며, 화합을 좋아하고, 화합을 기뻐하고, 화합을 즐기며, 화합하게 하는 말을 한다.
그녀는 거친 말을 버리고, 거친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유순하고, 귀에 즐겁고,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 닿고, 점잖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그런 말을 한다.
그녀는 꾸며낸 말을 버리고, 꾸며낸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을 말하고, 유익한 말을 하고, 법을 말하고, 율을 말하며, 가슴에 담아둘 만한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고, 절제가 있으며, 유익한 말을 적절한 시기에 한다.
그녀는 간탐하지 않는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그녀의 마음은 성냄이 없다. ‘이 중생들이 적의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해악에서 벗어나기를. 그들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기를.’하고 타락하지 않은 생각을 품는다.
그녀는 바른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있고 공물도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있고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고 전도되지 않은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법을 갖춘 청신녀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반드시] 천상에 태어난다.”
무외 경(A10:204)
Visārada-sutta
1. “비구들이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청신녀는 의기소침하여 재가에 머문다. 무엇이 열인가?
여기 어떤 청신녀는 생명을 죽인다. 그녀는 잔인하고, 손에 피를 묻히고, 죽이고 폭력을 휘두르는데 몰두하며, 모든 생명들에게 동정심이 없다.
그녀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진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자기에게 주지 않은,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한다.
그녀는 삿된 음행을 한다.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고, 친지들이 보호하고, 법으로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심지어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사람들과 성행위를 한다.
그녀는 거짓말을 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에서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여인이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녀는 알지 못하면서 ‘나는 압니다.’라고 말하고, 알면서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서 ‘나는 봅니다.’라고 말하고, 보면서 ‘나는 보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어떤 세속적인 목적을 위해서 고의로 거짓말을 한다.
그녀는 이간하는 말을 한다. 그녀는 여기서 듣고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한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한다. 이처럼 화합하는 자들을 이간시키고 이간을 조장한다. 그녀는 불화를 좋아하고, 불화를 기뻐하고, 불화를 즐기며, 불화를 만드는 말을 한다.
그녀는 거친 말을 한다. 그는 거칠고, 험하고, 남을 언짢게 하고, 남을 모욕하고, 분노에 휩싸이고, 삼매로 이끌지 못하는 그런 말을 한다.
그녀는 꾸며낸 말을 한다. 그녀는 부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고, 무익한 것을 말하고, 법에 어긋나는 것을 말하고, 율에 저촉되는 말을 하고, 가슴에 새겨둘 필요가 없는 말을 한다. 그녀는 이치에 맞지 않고, 무절제하며, 유익하지 못한 말을 부적절한 시기에 한다.
그녀는 간탐한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한다.
그녀의 마음은 성냄으로 차있다. 그는 ‘이 중생들이 죽어버리길, 파멸되기를, 멸망해버리길, 없어져버리길.’하고 타락한 생각을 품는다.
그녀는 삿된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없고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전도된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법을 갖춘 청신녀는 의기소침하여 재가에 머문다.”
2. “비구들이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청신녀는 두려움 없이 재가에 머문다. 무엇이 열인가?
여기 어떤 청신녀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읜다.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놓는다. 양심적이고 동정심이 있으며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하며 머문다.
그녀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녀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하지 않는다.
그녀는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그녀는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며, 친지들이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혼약을 한 남성들과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녀는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멀리 여읜다. 그녀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의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여인이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녀는 알지 못하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알면 ‘나는 압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보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세속의 어떤 목적을 위해서도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녀는 이간하는 말을 버리고, 이간하는 말을 멀리 여읜다. 여기서 듣고서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하지 않는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는 이와 같이 분열된 자들을 합치고, 우정을 장려하며, 화합을 좋아하고, 화합을 기뻐하고, 화합을 즐기며, 화합하게 하는 말을 한다.
그녀는 거친 말을 버리고, 거친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유순하고, 귀에 즐겁고,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 닿고, 점잖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그런 말을 한다.
그녀는 꾸며낸 말을 버리고, 꾸며낸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을 말하고, 유익한 말을 하고, 법을 말하고, 율을 말하며, 가슴에 담아둘 만한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고, 절제가 있으며, 유익한 말을 적절한 시기에 한다.
그녀는 간탐하지 않는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그녀의 마음은 성냄이 없다. ‘이 중생들이 적의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해악에서 벗어나기를. 그들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기를.’하고 타락하지 않은 생각을 품는다.
그녀는 바른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있고 공물도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있고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고 전도되지 않은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법을 갖춘 청신녀는 두려움 없이 재가에 머문다.”
비뚤어짐(잘못됨) 경(A10:205)
Saṁsappanī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띠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비뚤어짐에 대한 법문이 있다. 그대들은 그것을 아는가?"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의 그 뜻을 잘 설명해 주십시오. 저희들은 세존의 가르침을 듣고 잘 간직하겠습니다."
“비구들이여, 이제 비뚤어짐에 대한 법문을 설하리라.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비뚤어짐에 대한 법문인가?
비구들이여, 중생들은 업이 바로 그들의 주인이고, 업의 상속자이고, 업에서 태어났고, 업이 그들의 권속이고, 업의 그들의 의지처이다. 좋은 업이든 나쁜 업이든 어떤 업을 지으면 그들은 그 업의 상속자가 된다.”
3.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인다. 그는 잔인하고, 손에 피를 묻히고, 죽이고 폭력을 휘두르는데 몰두하며, 모든 생명들에게 동정심이 없다.
그는 몸으로 비뚤어지고, 말로도 비뚤어지고, 마음으로도 비뚤어진다. 몸으로 짓는 그의 업도 비뚤어지고, 말로 짓는 그의 업도 비뚤어지고, 마음으로 짓는 그의 업도 비뚤어진다. 그의 태어날 곳[行處]도 비뚤어지고, 태어남도 비뚤어진다.
비구들이여, 태어날 곳이 비뚤어지고, 태어남도 비뚤어진 자에겐 두 가지 태어날 곳 가운데 하나가 있다고 나는 말하나니, 그것은 오직 괴로움뿐인 지옥이거나 기어 다니는 축생의 모태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기어 다니는 축생의 모태인가? 뱀, 전갈, 지네, 몽구스, 고양이, 쥐, 올빼미, 그리고 사람을 보고 기어서 도망가는 모든 축생들이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존재로부터 존재의 태어남이 있다. 자기가 지은 업에 따라 태어나면 감각접촉을 경험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중생들은 그들 각자의 업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4.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진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진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자기에게 주지 않은,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한다.
그는 삿된 음행을 한다.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고, 친지들이 보호하고, 법으로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심지어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한다.
그는 거짓말을 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에서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여인이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는 알지 못하면서 ‘나는 압니다.’라고 말하고, 알면서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서 ‘나는 봅니다.’라고 말하고, 보면서 ‘나는 보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어떤 세속적인 목적을 위해서 고의로 거짓말을 한다.
그는 이간하는 말을 한다. 그녀는 여기서 듣고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한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한다. 이처럼 화합하는 자들을 이간시키고 이간을 조장한다. 그는 불화를 좋아하고, 불화를 기뻐하고, 불화를 즐기며, 불화를 만드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친 말을 한다. 그는 거칠고, 험하고, 남을 언짢게 하고, 남을 모욕하고, 분노에 휩싸이고, 삼매로 이끌지 못하는 그런 말을 한다.
그는 꾸며낸 말을 한다. 그녀는 부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고, 무익한 것을 말하고, 법에 어긋나는 것을 말하고, 율에 저촉되는 말을 하고, 가슴에 새겨둘 필요가 없는 말을 한다. 그녀는 이치에 맞지 않고, 무절제하며, 유익하지 못한 말을 부적절한 시기에 한다.
그는 간탐한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한다.
그의 마음은 성냄으로 차있다. 그는 ‘이 중생들이 죽어버리길, 파멸되기를, 멸망해버리길, 없어져버리길.’하고 타락한 생각을 품는다.
그는 삿된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없고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전도된 삿된 견해를 가진다.
그는 몸으로 비뚤어지고, 말로도 비뚤어지고, 마음으로도 비뚤어진다. 몸으로 짓는 그의 업도 비뚤어지고, 말로 짓는 그의 업도 비뚤어지고, 마음으로 짓는 그의 업도 비뚤어진다. 그의 태어날 곳[行處]도 비뚤어지고, 태어남도 비뚤어진다.
비구들이여, 태어날 곳이 비뚤어지고, 태어남도 비뚤어진 자에겐 두 가지 태어날 곳 가운데 하나가 있다고 나는 말하나니, 그것은 오직 괴로움뿐인 지옥이거나 기어 다니는 축생의 모태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기어 다니는 축생의 모태인가? 뱀, 전갈, 지네, 몽구스, 고양이, 쥐, 올빼미, 그리고 사람을 보고 기어서 도망가는 모든 축생들이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존재로부터 존재의 태어남이 있다. 자기가 지은 업에 따라 태어나면 감각접촉을 경험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중생들은 그들 각자의 업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중생들은 업이 바로 그들의 주인이고, 업의 상속자이고, 업에서 태어났고, 업이 그들의 권속이고, 업의 그들의 의지처이다. 좋은 업이든 나쁜 업이든 어떤 업을 지으면 그들은 그 업의 상속자가 된다.”
5.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읜다.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놓는다. 양심적이고 동정심이 있으며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하며 머문다.
그는 몸으로도 비뚤어지지 않고, 말로도 비뚤어지지 않고, 마음으로도 비뚤어지지 않는다. 몸으로 짓는 그의 업도 올곧고, 말로 짓는 그의 업도 올곧고, 마음으로 짓는 그의 업도 올곧다. 그의 태어날 곳도 올곧고, 태어남도 올곧다.
비구들이여, 태어날 곳이 올곧고, 태어남이 올곧은 자에겐 두 가지 태어날 곳 가운데 하나가 있다고 나는 말하나니, 그것은 오직 행복뿐인 천상이거나, 부유하고 많은 재물과 많은 재산과 풍부한 금은과 풍부한 재물과 재산과 풍부한 가산과 곡식을 가진, 끄샤뜨리야 가문이나 바라문 가문이나 장자의 가문과 같은 높은 가문이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존재로부터 존재의 태어남이 있다. 자기가 지은 업에 따라 태어나면 감각접촉을 경험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중생들은 그들 각자의 업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6.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하지 않는다.
그는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그는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며, 친지들이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는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의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선남자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는 알지 못하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알면 ‘나는 압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보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세속의 어떤 목적을 위해서도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이간하는 말을 버리고, 이간하는 말을 멀리 여읜다. 여기서 듣고서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하지 않는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이와 같이 분열된 자들을 합치고, 우정을 장려하며, 화합을 좋아하고, 화합을 기뻐하고, 화합을 즐기며, 화합하게 하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친 말을 버리고, 거친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유순하고, 귀에 즐겁고,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 닿고, 점잖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그런 말을 한다.
그는 꾸며낸 말을 버리고, 꾸며낸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을 말하고, 유익한 말을 하고, 법을 말하고, 율을 말하며, 가슴에 담아둘 만한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고, 절제가 있으며, 유익한 말을 적절한 시기에 한다.
그는 간탐하지 않는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그의 마음은 성냄이 없다. ‘이 중생들이 적의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해악에서 벗어나기를. 그들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기를.’하고 타락하지 않은 생각을 품는다.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있고 공물도 있고 제서(헌공)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있고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고 전도되지 않은 소견을 가진다.
그는 몸으로도 비뚤어지지 않고, 말로도 비뚤어지지 않고, 마음으로도 비뚤어지지 않는다. 몸으로 짓는 그의 업도 올곧고, 말로 짓는 그의 업도 올곧고, 마음으로 짓는 그의 업도 올곧다. 그의 태어날 곳[行處]도 올곧고, 태어남도 올곧다.
비구들이여, 태어날 곳이 올곧고, 태어남이 올곧은 자에겐 두 가지 태어날 곳 가운데 하나가 있다고 나는 말하나니, 그것은 오직 행복뿐인 천상이거나, 부유하고 많은 재물과 많은 재산과 풍부한 금은과 풍부한 재물과 재산과 풍부한 가산과 곡식을 가진, 끄샤뜨리야 가문이나 바라문 가문이나 장자의 가문과 같은 높은 가문이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존재로부터 존재의 태어남이 있다. 자기가 지은 업에 따라 태어나면 감각접촉을 경험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중생들은 그들 각자의 업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중생들은 업이 바로 그들의 주인이고, 업의 상속자이고, 업에서 태어났고, 업이 그들의 권속이고, 업의 그들의 의지처이다. 좋은 업이든 나쁜 업이든 어떤 업을 지으면 그들은 그 업의 상속자가 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비뚤어짐에 대한 법문이다.”
의도 경1(A10:206)
Sañcetanika-sutta
1.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가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거나 혹은 다음 생에 일어나거나 간에,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그것을 지울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괴로움을 끝낼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여기서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모독과 성냄이 있다.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모독과 성냄이 있다.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이 있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인다. 그는 잔인하고, 손에 피를 묻히고, 죽이고 폭력을 휘두르는데 몰두하며, 모든 생명들에게 동정심이 없다.
그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진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자기에게 주지 않은,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한다.
그는 삿된 음행을 한다.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고, 친지들이 보호하고, 법으로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심지어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결정과 성냄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거짓말을 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에서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선남자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는 알지 못하면서 ‘나는 압니다.’라고 말하고, 알면서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서 ‘나는 봅니다.’라고 말하고, 보면서 ‘나는 보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어떤 세속적인 목적을 위해서 고의로 거짓말을 한다.
그는 이간하는 말을 한다. 그는 여기서 듣고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한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한다. 이처럼 화합하는 자들을 이간시키고 이간을 조장한다. 그는 불화를 좋아하고, 불화를 기뻐하고, 불화를 즐기며, 불화를 만드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친 말을 한다. 그는 거칠고, 험하고, 남을 언짢게 하고, 남을 모욕하고, 분노에 휩싸이고, 삼매로 이끌지 못하는 그런 말을 한다.
그는 꾸며낸 말을 한다. 그는 부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고, 무익한 것을 말하고, 법에 어긋나는 것을 말하고, 율에 저촉되는 말을 하고, 가슴에 새겨둘 필요가 없는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지 않고, 무절제하며, 유익하지 못한 말을 부적절한 시기에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결정과 성냄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간탐한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한다.
그의 마음은 성냄으로 차있다. 그는 ‘이 중생들이 죽어버리길, 파멸되기를, 멸망해버리길, 없어져버리길.’하고 타락한 생각을 품는다.
그는 삿된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없고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전도된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움을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이다.”
5. “비구들이여,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으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결정과 성냄으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으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하고,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6.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모든 면이 균형 잡힌 주사위를 위로 던지면 그것이 어디에 떨어지든지 반듯하게 떨어지듯이, 그와 같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으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말로 행한 네 가지 결정과 성냄으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으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7.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가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거나 혹은 다음 생에 일어나거나 간에,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그것을 지울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괴로움을 끝낼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여기서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가 있다.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성취가 있다.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가 있다.”
8.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읜다.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놓는다. 양심적이고 동정심이 있으며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하며 머문다.
그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하지 않는다.
그는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그는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며, 친지들이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이다.”
9.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성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의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선남자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는 알지 못하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알면 ‘나는 압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보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세속적인 어떤 목적을 위해서도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이간하는 말을 버리고, 이간하는 말을 멀리 여읜다. 여기서 듣고서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하지 않는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이와 같이 분열된 자들을 합치고, 우정을 장려하며, 화합을 좋아하고, 화합을 기뻐하고, 화합을 즐기며, 화합하게 하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친 말을 버리고, 거친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유순하고, 귀에 즐겁고,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 닿고, 점잖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그런 말을 한다.
그는 구며낸 말을 버리고, 꾸며낸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을 말하고, 유익한 말을 하고, 법을 말하고, 율을 말하며, 가슴에 담아둘 만한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고, 절제가 있으며, 유익한 말을 적절한 시기에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성취이다.”
10.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간탐하지 않는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그의 마음은 성냄이 없다. ‘이 중생들이 적의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해악에서 벗어나기를. 그들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기를.’하고 타락하지 않은 생각을 품는다.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있고 공물도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있고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고 전도되지 않은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이다.”
11. “비구들이여,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성취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1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모든 면이 균형 잡힌 주사위를 위로 던지면 그것이 어디에 떨어지든지 반듯하게 떨어지듯이, 그와 같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말로 행한 네 가지 성취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13.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가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거나 혹은 다음 생에 일어나거나 간에,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그것을 지울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괴로움을 끝낼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의도 경2(A10:207)
1.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가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거나 혹은 다음 생에 일어나거나 간에,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그것을 지울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괴로움을 끝낼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여기서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이 있다.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결정과 성냄이 있다.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이 있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모독과 성냄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인다. 그는 잔인하고, 손에 피를 묻히고, 죽이고 폭력을 휘두르는데 몰두하며, 모든 생명들에게 동정심이 없다.
그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진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자기에게 주지 않은,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한다.
그는 삿된 음행을 한다.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고, 친지들이 보호하고, 법으로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심지어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모독과 성냄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거짓말을 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에서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선남자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는 알지 못하면서 ‘나는 압니다.’라고 말하고, 알면서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서 ‘나는 봅니다.’라고 말하고, 보면서 ‘나는 보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어떤 세속적인 목적을 위해서 고의로 거짓말을 한다.
그는 이간하는 말을 한다. 그는 여기서 듣고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한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한다. 이처럼 화합하는 자들을 이간시키고 이간을 조장한다. 그는 불화를 좋아하고, 불화를 기뻐하고, 불화를 즐기며, 불화를 만드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친 말을 한다. 그는 거칠고, 험하고, 남을 언짢게 하고, 남을 모욕하고, 분노에 휩싸이고, 삼매로 이끌지 못하는 그런 말을 한다.
그는 꾸며낸 말을 한다. 그는 부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고, 무익한 것을 말하고, 법에 어긋나는 것을 말하고, 율에 저촉되는 말을 하고, 가슴에 새겨둘 필요가 없는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지 않고, 무절제하며, 유익하지 못한 말을 부적절한 시기에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결정과 성냄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간탐한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한다.
그의 마음은 성냄으로 차있다. 그는 ‘이 중생들이 죽어버리길, 파멸되기를, 멸망해버리길, 없어져버리길.’하고 타락한 생각을 품는다.
그는 삿된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없고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전도된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움을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모독과 성냄이다.”
5. “비구들이여,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으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결정과 성냄으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으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하고,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6.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모든 면이 균형 잡힌 주사위를 위로 던지면 그것이 어디에 떨어지든지 반듯하게 떨어지듯이, 그와 같이 괴로움을 초래하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해로운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으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말로 행한 네 가지 결정과 성냄으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결정과 성냄으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7.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가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거나 혹은 다음 생에 일어나거나 간에,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그것을 지울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괴로움을 끝낼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여기서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가 있다.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성취가 있다.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가 있다.”
8.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읜다.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놓는다. 양심적이고 동정심이 있으며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하며 머문다.
그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하지 않는다.
그는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그는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며, 친지들이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이다.”
9.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성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의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선남자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는 알지 못하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알면 ‘나는 압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보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세속적인 어떤 목적을 위해서도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이간하는 말을 버리고, 이간하는 말을 멀리 여읜다. 여기서 듣고서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하지 않는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이와 같이 분열된 자들을 합치고, 우정을 장려하며, 화합을 좋아하고, 화합을 기뻐하고, 화합을 즐기며, 화합하게 하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친 말을 버리고, 거친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유순하고, 귀에 즐겁고,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 닿고, 점잖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그런 말을 한다.
그는 꾸며낸 말을 버리고, 잡담을 멀리 여읜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을 말하고, 유익한 말을 하고, 법을 말하고, 율을 말하며, 가슴에 담아둘 만한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고, 절제가 있으며, 유익한 말을 적절한 시기에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성취이다.”
10.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간탐하지 않는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그의 마음은 성냄이 없다. ‘이 중생들이 적의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해악에서 벗어나기를. 그들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기를.’하고 타락하지 않은 생각을 품는다.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있고 공물도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있고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고 전도되지 않은 소견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이다.”
11. “비구들이여,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말로 행한 네 가지 성취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1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모든 면이 균형 잡힌 주사위를 위로 던지면 그것이 어디에 떨어지든지 반듯하게 떨어지듯이, 그와 같이 행복을 초래하고, 행복한 과보를 가져오는, 유익한 의도와 함께 몸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말로 행한 네 가지 성취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마음으로 행한 세 가지 성취로 인하여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13.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가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거나 혹은 다음 생에 일어나거나 간에,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그것을 지울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괴로움을 끝낼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업에서 생긴 몸(A10:208)
Karajakāya-sutta
1.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가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거나 혹은 다음 생에 일어나거나 간에,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그것을 지울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의도적으로 짓고 쌓은 업들의 경우,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고서는 괴로움을 끝낼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탐욕이 없고 악의가 없고 현혹됨이 없으며,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 챙기며, 자애[慈]가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이전에는 내 마음이 제한되었고 계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내 마음은 무량하고 잘 계발 되었다. 제한된 욕계의 업은 어떠한 것도 여기에 남아 있지 않고, 여기에 정체되어 있지 않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젊은이가 어릴 적부터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을 닦았다면 악업을 지을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그가 악업을 짓지 않더라도 괴로움을 경험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악업을 짓지 않는데 어떻게 괴로움을 경험하겠습니까?”
2. “비구들이여, 여자든 남자든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을 닦아야 한다. 여자든 남자든 이 몸을 가지고 저 세상으로 가지 않는다. 죽기 마련인 중생은 마음이 그 원인이 된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여기 이 업에서 생긴 몸에서 내가 이전에 지은 악업은 모두 여기서 그 과보를 경험할 것이고, 다음 생에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을 닦으면 그것은 아직 아라한과를 꿰뚫지는 못했지만 여기서 통찰지를 가진 비구로 하여금 불환과를 얻게 한다.”
3. “연민[悲]이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평온이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머문다.
더불어 기뻐함[喜]이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평온이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머문다
평온[捨]이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평온이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이전에는 내 마음이 제한되었고 계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내 마음은 무량하고 잘 계발 되었다. 제한된 욕계의 업은 어떠한 것도 여기에 남아 있지 않고, 여기에 정체되어 있지 않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젊은이가 어릴 적부터 평온을 통한 마음의 해탈을 닦았다면 악업을 지을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그가 악업을 짓지 않더라도 괴로움을 경험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악업을 짓지 않는데 어떻게 괴로움을 경험하겠습니까?”
4. “비구들이여, 여자든 남자든 평온을 통한 마음의 해탈을 닦아야 한다. 여자든 남자든 이 몸을 가지고 저 세상으로 가지 않는다. 죽기 마련인 중생은 마음이 그 원인이 된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여기 이 업에서 생긴 몸에서 내가 이전에 지은 악업은 모두 여기서 그 과보를 경험할 것이고, 다음 생에 그 과보를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평온을 통한 마음의 해탈을 닦으면 그것은 아직 아라한과를 꿰뚫지는 못했지만 여기서 통찰지를 가진 비구로 하여금 불환과를 얻게 한다.”
법답지 못한 행위 경(A10:209)
Adhammacariy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띠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바라문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바라문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다. 그것은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입니까?”
“바라문이여, 그것은 법답지 못한 행위와 선하지 않은 행위 때문이다.”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납니다. 그것은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입니까?”
“바라문이여, 그것은 법다운 행위와 선한 행위 때문이다.”
“고따마 존자시여, 저는 고따마 존자께서 간략하게 말씀하신 것의 뜻을 상세하게 알지 못합니다.
고따마 존자께서 간략하게 말씀하신 것의 뜻을 제가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그렇게 법을 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라문이여, 그렇다면 이제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라고 바라문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바라문이여, 몸으로 짓는 세 가지 법답지 못한 행위와 선하지 않은 행위가 있고, 말로 짓는 네 가지 법답지 못한 행위와 선하지 않은 행위가 있고,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 법답지 못한 행위와 선하지 않은 행위가 있다.
바라문이여, 그러면 무엇이 몸으로 짓는 세 가지 법답지 못한 행위 선하지 않은 행위인가?
바라문이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인다. 그는 잔인하고, 손에 피를 묻히고, 죽이고 폭력을 휘두르는데 몰두하며, 모든 생명들에게 동정심이 없다.
그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진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자기에게 주지 않은,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한다.
그는 삿된 음행을 한다.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고, 친지들이 보호하고, 법으로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심지어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한다.
바라문이여, 이것이 몸으로 짓는 세 가지 법답지 못한 행위와 선하지 않은 행위이다.
바라문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말로 짓는 네 가지 법답지 못한 행위와 선하지 않은 행위인가?
바라문이여, 여기 어떤 자는 거짓말을 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에서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선남자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는 알지 못하면서 ‘나는 압니다.’라고 말하고, 알면서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서 ‘나는 봅니다.’라고 말하고, 보면서 ‘나는 보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어떤 세속적인 목적을 위해서 고의로 거짓말을 한다.
그는 이간하는 말을 한다. 그는 여기서 듣고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한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한다. 이처럼 화합하는 자들을 이간시키고 이간을 조장한다. 그는 불화를 좋아하고, 불화를 기뻐하고, 불화를 즐기며, 불화를 만드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친 말을 한다. 그는 거칠고, 험하고, 남을 언짢게 하고, 남을 모욕하고, 분노에 휩싸이고, 삼매로 이끌지 못하는 그런 말을 한다.
그는 꾸며낸 말을 한다. 그는 부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고, 무익한 것을 말하고, 법에 어긋나는 것을 말하고, 율에 저촉되는 말을 하고, 가슴에 새겨둘 필요가 없는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지 않고, 무절제하며, 유익하지 못한 말을 부적절한 시기에 한다.
바라문이여 이것이 말로 짓는 네 가지 법답지 못한 행위와 선하지 않은 행위이다.
바라문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 법답지 못한 행위와 선하지 않은 행위인가?
바라문이여, 여기 어떤 자는 간탐한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한다.
그의 마음은 성냄으로 차 있다. 그는 ‘이 중생들이 죽어버리길, 파멸되기를, 멸망해버리길, 없어져버리길.’하고 타락한 생각을 품는다.
그는 삿된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없고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전도된 소견을 가진다.
바라문이여, 이것이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 법답지 못한 행위와 선하지 않은 행위이다.
바라문이여, 이러한 법답지 못한 행위와 잘못된 행위 때문에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3. “바라문이여, 몸으로 짓는 세 가지 법다운 행위와 선한 행위가 있고, 말로 짓는 네 가지 법다운 행위와 선한 행위가 있고,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 법다운 행위와 선한 행위가 있다.
바라문이여, 그러면 무엇이 몸으로 짓는 세 가지 법다운 행위와 선한 행위인가?
바라문이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읜다.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놓는다. 양심적이고 동정심이 있으며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하며 머문다.
그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속에서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하지 않는다.
그는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그는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오빠가 보호하고, 언니가 보호하며, 친지들이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
바라문이여, 이것이 몸으로 짓는 세 가지 법다운 행위와 선한 행위이다.
바라문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말로 짓는 네 가지 법다운 행위와 선한 행위인가?
바라문이여, 여기 어떤 자는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 앞의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선남자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는 알지 못하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알면 ‘나는 압니다.’라고 한다. 보지 못하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보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세속적인 어떤 목적을 위해서도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이간하는 말을 버리고, 이간하는 말을 멀리 여읜다. 여기서 듣고서 이들을 이간시키려고 저기서 말하지 않는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시키려고 여기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이와 같이 분열된 자들을 합치고, 우정을 장려하며, 화합을 좋아하고, 화합을 기뻐하고, 화합을 즐기며, 화합하게 하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친 말을 버리고, 거친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유순하고, 귀에 즐겁고,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 닿고, 점잖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그런 말을 한다.
그는 꾸며낸 말을 버리고, 꾸며낸 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을 말하고, 유익한 말을 하고, 법을 말하고, 율을 말하며, 가슴에 담아둘 만한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고, 절제가 있으며, 유익한 말을 적절한 시기에 한다.…
바라문이여, 이것이 말로 짓는 네 가지 법다운 행위와 선한 행위이다.
바라문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 법다운 행위와 선한 행위인가?
바라문이여, 여기 어떤 자는 간탐하지 않는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그의 마음은 성냄이 없다. ‘이 중생들이 적의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해악에서 벗어나기를. 그들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기를.’하고 타락하지 않은 생각을 품는다.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있고 공물도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있고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고 전도되지 않은 소견을 가진다.
바라문이여, 이것이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 법다운 행위와 선한 행위이다.
바라문이여, 이러한 법다운 행위와 곧은 행위 때문에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善處],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덮여있는 것을 걷어내 보이시듯, [방향을] 잃어버린 자에게 길을 가리켜주시듯, 눈 있는 자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서 등불을 비춰주시듯, 고따마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편으로 법을 설해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고따마 존자께 귀의하옵고 법과 비구 승가에 귀의합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주소서. 오늘부터 목숨이 붙어 있는 그날까지 귀의하옵니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945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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