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왕의 숲 품
Rājakārāma--vagga
천 명의 비구니 승가 경(S55:11)
Sahass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왕의 원림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천 명의 비구니들이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그 비구니들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니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흐름에 든 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니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있는 사람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八輩에 계신분들이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올려 마땅하고, 시중하여 마땅하고, 보시하여 마땅하고, 합장드려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찢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현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비구니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흐름에 든 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바라문 경(S55:12)
Brāhmaṇ-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바라문들은 향상이라 부르는 닦음을 천명한다. 그들은 제자에게 이렇게 요구한다.
‘오시오, 착한 사람이여. 그대는 일찍 일어나서 동쪽으로 가시오. 구덩이를 피하지 말고 절벽이나 그루터기나 가시덤불이나 웅덩이나 시궁창도 피하지 마시오. 어디든 그대가 넘어지는 곳에서 죽음을 바라야(원해야) 합니다. 착한 사람이여, 그대가 이렇게 하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에 태어날 것이오.’라고.
비구들이여, 그러나 바라문들의 이러한 행위는 어리석은 짓이고 우둔한 짓이어서 이것은 염오로 인도하지 못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 소멸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지 못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열반으로 인도하지 못한다.”
3. “비구들이여, 나도 성자의 율에서 향상하는 닦음을 천명하나니, 그것은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하는, 향상하는 닦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있는 사람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八輩에 계신분들이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올려 마땅하고, 시중하여 마땅하고, 보시하여 마땅하고, 합장드려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찢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현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하는, 향상하는 닦음이다.”
아난다 경(S55:13)
Ānand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아난다 존자와 사리뿟따 존자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사리뿟따 존자는 해거름에 홀로 앉음을 풀고 일어나 아난다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아난다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2. “도반 아난다여, 어떤 법들을 제거하고 어떤 법들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세존께서는 ‘이 사람은 흐름에 든 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라고 수기하셨습니까?”
“도반 사리뿟따여, 네 가지 법을 제거하고 네 가지 법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세존께서는 ‘이 사람은 흐름에 든 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라고 수기하셨습니다. 무엇이 넷입니까?
도반 사리뿟따여, 그에게는 세존을 불신하는 배우지 못한 범부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그러한 형태의 세존에 대한 불신이 없습니다. 대신에 그는 세존에 대한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에 태어나는 그러한 형태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에게는 법을 불신하는 배우지 못한 범부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그러한 형태의 불신이 없습니다. 대신에 그는 법에 대한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고 있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에 태어나는 그러한 형태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있는 사람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에게는 승가를 불신하는 배우지 못한 범부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그러한 형태의 불신이 없습니다. 대신에 그는 승가에 대한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는 성스러운 제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에 태어나는 그러한 형태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八輩에 계신분들이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올려 마땅하고, 시중하여 마땅하고, 보시하여 마땅하고, 합장드려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에게는 나쁜 계행을 가진 배우지 못한 범부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그러한 형태의 나쁜 계행이 없습니다. 대신에 그는 성스러운 계를 지닌 잘 배운 제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에 태어나는 그러한 형태의 성스러운 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제거하고 이러한 네 가지 법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세존께서는 ‘이 사람은 흐름에 든 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라고 수기하셨습니다.”
불행한 곳 경1(S55:14)
Duggati-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모든 불행한 곳에 대한 두려움을 건넌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있는 사람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八輩에 계신분들이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올려 마땅하고, 시중하여 마땅하고, 보시하여 마땅하고, 합장드려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찢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현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모든 불행한 곳에 대한 두려움을 건넌다.”
불행한 곳 경2(S55:15)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모든 불행한 곳과 파멸처에 대한 두려움을 건넌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있는 사람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八輩에 계신분들이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올려 마땅하고, 시중하여 마땅하고, 보시하여 마땅하고, 합장드려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찢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현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모든 불행한 곳과 파멸처에 대한 두려움을 건넌다.”
친구와 동료 경(S55:16)
Mittāmacc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연민심을 가지고 있고 그들 또한 그대들 말이라면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런 친구나 동료나 친지나 혈육들에게 그대들은 네 가지 예류[과]를 얻은 자의 구성요소에 대해서 격려해야 하고 안주하도록 해야 하고 믿음을 확립하도록 해야 한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있는 사람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八輩에 계신분들이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올려 마땅하고, 시중하여 마땅하고, 보시하여 마땅하고, 합장드려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찢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현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연민심을 가지고 있고 그들 또한 그대들의 말이라면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런 친구나 동료나 친지나 혈육들에게 그대들은 이러한 네 가지 예류[과]를 얻은 자의 구성요소에 대해서 격려해야 하고 안주하도록 해야 하고 믿음을 확립하도록 해야 한다.”
친구와 동료 경2(S55:17)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 이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연민심을 가지고 있고 그들 또한 그대들의 말이라면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런 친구나 동료나 친지나 혈육들에게 그대들은 네 가지 예류[과]를 얻은 자의 구성요소에 대해서 격려해야 하고 안주하도록 해야 하고 믿음을 확립하도록 해야 한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있는 사람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비구들이여,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인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이 다르게 된다는 것은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 성스러운 제자가 다르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여기서 다르게 된다는 것이란,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 성스러운 제자가 지옥이나 축생의 모태나 아귀계에 태어난다는 것인데, 이런 경우란 존재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八輩에 계신분들이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올려 마땅하고, 시중하여 마땅하고, 보시하여 마땅하고, 합장드려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비구들이여,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인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이 다르게 된다는 것은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 성스러운 제자가 다르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여기서 다르게 된다는 것이란,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가진 성스러운 제자가 지옥이나 축생의 모태나 아귀계에 태어난다는 것인데, 이런 경우란 존재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들러붙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비구들이여,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인 네 가지 근본물질이 다르게 된다는 것은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지닌 성스러운 제자가 다르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여기서 다르게 된다는 것이란,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지닌 성스러운 제자가 지옥이나 축생의 모태나 아귀계에 태어난다는 것인데, 이런 경우란 존재하지 않는다.”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연민심을 가지고 있고 그들 또한 그대들의 말이라면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런 친구나 동료나 친지나 혈육들에게 그대들은 이러한 네 가지 예류[과]를 얻은 자의 구성요소에 대해서 격려해야 하고 안주하도록 해야 하고 [믿음을] 확립하도록 해야 한다.”
신들을 방문함 경1(S55:18)
Devacārik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마치 힘센 사라밍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재빠르게 제따 숲에서 사라져서 삼십삼천의 신들 앞에 나타났다. 그때 많은 삼십삼천의 신들이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삼십삼천의 신들에게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이와 같이 말했다.
2. “신들이여,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신들이여, 여기 어떤 중생은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에 태어납니다.
신들이여,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있는 사람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신들이여, 여기 어떤 중생은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납니다.
신들이여,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八輩에 계신분들이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올려 마땅하고, 시중하여 마땅하고, 보시하여 마땅하고, 합장드려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중생은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납니다.
신들이여,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신들이여, 여기 어떤 중생들은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납니다.”
3. 목갈라나 존자가 이와 같이 말하자 삼십삼천의 신들은 목갈라나 존자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목갈라나 존자여,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여기 어떤 중생은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에 태어납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있는 사람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여기 어떤 중생은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납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八輩에 계신분들이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올려 마땅하고, 시중하여 마땅하고, 보시하여 마땅하고, 합장드려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여기 어떤 중생은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납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여기 어떤 중생들은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납니다.”
신들을 방문함 경2(S55:19)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마치 힘센 사라밍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제따 숲에서 사라져서 재빠르게 삼십삼천의 신들 앞에 나타났다. 그때 많은 삼십삼천의 신들이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삼십삼천의 신들에게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3. “신들이여,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신들이여, 여기 어떤 중생은 세존님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에 태어났습니다.
신들이여,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있는 사람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신들이여, 여기 어떤 중생은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났습니다.
신들이여,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八輩에 계신분들이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올려 마땅하고, 시중하여 마땅하고, 보시하여 마땅하고, 합장드려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중생은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났습니다.
신들이여,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신들이여, 여기 어떤 중생들은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났습니다.”
3. 목갈라나 존자가 이와 같이 말하자 삼심삽천의 신들은 목갈라나 존자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목갈라나 존자여,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여기 어떤 중생은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에 태어났습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있는 사람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여기 어떤 중생은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났습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八輩에 계신분들이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올려 마땅하고, 시중하여 마땅하고, 보시하여 마땅하고, 합장드려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여기 어떤 중생은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났습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여기 어떤 중생들은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났습니다.”
신들을 방문함 경3(S55:20)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제따 숲에서 사라져서 재빠르게 삼십삼천의 신들 앞에 나타났다. 그때 많은 삼십삼천의 신들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삼십삼천의 신들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신들이여,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이다.
신들이여, 여기 어떤 중생은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나니, 그는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신들이여,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있는 사람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이다.
신들이여, 여기 어떤 중생은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나니, 그는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신들이여,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八輩에 계신분들이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올려 마땅하고, 시중하여 마땅하고, 보시하여 마땅하고, 합장드려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이다.
신들이여, 여기 어떤 중생은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나니, 그는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신들이여,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니는 것은 좋은 것이다.
신들이여, 여기 어떤 중생은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나니, 그는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자이다.”
3. 세존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삼심삽천의 신들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여기 어떤 중생은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나니, 그는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갑니다.
세존이시여,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있는 사람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여기 어떤 중생은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나니, 그는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갑니다.
세존이시여,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八輩에 계신분들이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올려 마땅하고, 시중하여 마땅하고, 보시하여 마땅하고, 합장드려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여기 어떤 중생은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나니, 그는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갑니다.
세존이시여,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여기 어떤 중생은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구족한 것을 원인으로 해서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나니, 그는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갑니다.”
제2장 왕의 원림 품이 끝났다. 두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천 명의 비구니 승가 ② 바라문 ③ 아난다 ④ ~⑤ 불행한 곳 ⑥ ~ ⑦ 친구와 동료 ⑧ ~ ⑩ 신들을 방문함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상윳따 니까야(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55주제 - 제4장 공덕이 넘쳐흐름 품(S55:31-S55:40. Puññābhisanda-vagga) (0) | 2018.06.03 |
---|---|
제55주제 - 제3장 사라까니 품(S55:21-S55:30. Sarakāni--vagga) (0) | 2018.06.03 |
제55주제 - 예류 상윳따(Sotāpatti-saṁyutta) - 제1장 웰루드와라 품(S55:1-S55:10. Veḷudvāra-vagga) (0) | 2018.06.03 |
제54주제 - 제2장 두 번째 품(S54:11-S54:20. Dutiya-vagga) (0) | 2018.06.03 |
제54주제 - 호흡 상윳따(Ānāpāna-saṁyutta) - 제1장 하나의 법 품(S54:1-S54:10. Ekadhamma-vagga) (0) | 2018.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