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공덕이 넘쳐흐름 품
Puññābhisanda-vagga
넘쳐흐름 경1(S55:31)
Abhisand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첫 번째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두 번째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八輩)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세 번째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들러붙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이것이 네 번째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 있다.”
넘쳐 흐름 경2(S5532)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첫 번째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두 번째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八輩)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세 번째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들러붙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이것이 네 번째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 있다.”
넘쳐 흐름 경3(S55:33)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 이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첫 번째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두 번째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八輩)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세 번째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들러붙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이것이 네 번째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공덕이 넘쳐흐르고 유익함이 넘쳐흐르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 있다.”
신성한 발자취 경1(S55:34)
Devapad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청정하지 못한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깨끗하지 못한 중생들을 깨끗하게 하는 네 가지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청정하지 못한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깨끗하지 못한 중생들을 깨끗하게 하는 첫 번째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청정하지 못한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깨끗하지 못한 중생들을 깨끗하게 하는 두 번째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八輩)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청정하지 못한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깨끗하지 못한 중생들을 깨끗하게 하는 세 번째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들러붙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이것이 청정하지 못한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깨끗하지 못한 중생들을 깨끗하게 하는 네 번째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이다.
비구들이여, 청정하지 못한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깨끗하지 못한 중생들을 깨끗하게 하는 이러한 네 가지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가 있다.”
신성한 발자취 경2(S55:35)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청정하지 못한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깨끗하지 못한 중생들을 깨끗하게 하는 네 가지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그는 ‘무엇이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인가?’라고 숙고한다. 그는 이렇게 안다.
‘지금 신들은 원한 없음을 최상으로 한다고 나는 들었다. 그런데 나도 떠는 자든 굳건한 자든 어떤 자도 해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신성한 발자취에 해당하는 법을 구족하여 머문다.’라고. 이것이 청정하지 못한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깨끗하지 못한 중생들을 깨끗하게 하는 첫 번째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그는 ‘무엇이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인가?’라고 숙고한다. 그는 이렇게 안다.
‘지금 신들은 원한 없음을 최상으로 한다고 나는 들었다. 그런데 나도 떠는 자든 굳건한 자든 어떤 자도 해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신성한 발자취에 해당하는 법을 구족하여 머문다.’라고. 이것이 청정하지 못한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깨끗하지 못한 중생들을 깨끗하게 하는 두 번째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八輩)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그는 ‘무엇이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인가?’라고 숙고한다. 그는 이렇게 안다.
‘지금 신들은 원한 없음을 최상으로 한다고 나는 들었다. 그런데 나도 떠는 자든 굳건한 자든 어떤 자도 해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신성한 발자취에 해당하는 법을 구족하여 머문다.’라고. 이것이 청정하지 못한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깨끗하지 못한 중생들을 깨끗하게 하는 세 번째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그는 ‘무엇이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인가?’라고 숙고한다. 그는 이렇게 안다.
‘지금 신들은 원한 없음을 최상으로 한다고 나는 들었다. 그런데 나도 떠는 자든 굳건한 자든 어떤 자도 해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신성한 발자취에 해당하는 법을 구족하여 머문다.’라고. 이것이 청정하지 못한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깨끗하지 못한 중생들을 깨끗하게 하는 네 번째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이다.
비구들이여, 청정하지 못한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깨끗하지 못한 중생들을 깨끗하게 하는 이러한 네 가지 신들의 신성한 발자취가 있다.”
신과 닮음 경(S55:36)
Devasabhāg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자를 두고 마음이 흡족해진 신들은 자신들과 닮았다고 말한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그러면 여기 인간세상에서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녀 여기서 죽어 거기 천상에 태어난 신들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저기 인간세상에서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녀 저기서 죽어 여기 천상에 태어났다. 그런데 저 성스러운 제자도 이것과 같은 형태의 세존님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다. 그러니 그는 신들의 곁으로 올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그러면 여기 인간세상에서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녀 여기서 죽어 거기 천상에 태어난 신들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저기 인간세상에서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녀 저기서 죽어 여기 천상에 태어났다. 그런데 저 성스러운 제자도 이것과 같은 형태의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다. 그러니 그는 신들의 곁으로 올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八輩)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그러면 여기 인간세상에서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녀 여기서 죽어 거기 천상에 태어난 신들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저기 인간세상에서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녀 저기서 죽어 여기 천상에 태어났다. 그런데 저 성스러운 제자도 이것과 같은 형태의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다. 그러니 그는 신들의 곁으로 올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그러면 여기 인간세상에서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지녀 여기서 죽어 거기 천상에 태어난 신들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저기 인간세상에서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지녀 저기서 죽어 여기 천상에 태어났다. 그런데 저 성스러운 제자도 이것과 같은 형태의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지니고 있다. 그러니 그는 신들의 곁으로 올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자를 두고 마음이 흡족해진 신들은 자신들과 닮았다고 말한다.”
마하나마 경(S55:37)
Mahānā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에서 까삘라왓투의 니그로다 숲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삭까 사람 마하나마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삭까 사람 마하나마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어떻게 재가신도가 됩니까?”
“마하나마여, 세존께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고 승가에 귀의할 때 재가신도가 된다.
마하나마여, 이렇게 하여 재가신도가 된다.”
3. “세존이시여, 그러면 어떻게 재가신도가 계를 지킵니까?”
“마하나마여, 재가신도를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고, 거짓말을 멀리 여의고, 방일의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멀리 여읜다.
마하나마여, 이렇게 재가신도는 계를 지킨다.”
4. “세존이시여, 그러면 어떻게 재가신도가 믿음을 가집니까?”
“마하나마여, 여기 재가 신도는 믿음을 가진다. 그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여래의 깨달음을 믿는다.
마하나마여, 이렇게 재가신도는 믿음을 가진다.”
5. “세존이시여, 그러면 어떻게 재가신도가 보시를 구족합니까?”
“마하나마여, 재가신도는 인색함의 때가 없는 마음으로 재가에 사나니, 아낌없이 보시하고, 손은 깨끗하여 탐욕을 여의고, 주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반드시 부응하고, 보시하고 나누어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
마하나마여, 이렇게 재가신도는 보시를 구족한다.”
6. “세존이시여, 그러면 어떻게 재가신도가 통찰지를 구족합니까?”
“마하나마여, 재가신도는 통찰지를 가진다. 성스럽고, 꿰뚫음을 갖추었으며, 괴로움의 멸진으로 바르게 인도하는, 일어남과 사라짐으로 향하는 통찰지를 구족한다.
마하나마여, 이렇게 재가신도는 통찰지를 구족한다.”
비 경(S55:38)
Vass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 이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산꼭대기에 억수같이 비가 내리면 경사진 곳을 따라 빗물이 흘러내려서 산의 협곡과 계곡과 지류를 가득 채운다. 협곡과 계곡과 지류를 가득 채우고는 다시 작은 못을 가득 채운다. 작은 못을 가득 채우고는 다시 큰 못을 가득 채운다. 큰 못을 가득 채우고는 다시 작은 강을 가득 채운다. 작은 강을 가득 채우고는 다시 큰 강을 가득 채운다. 큰 강을 가득 채우고는 다시 바다와 대해를 가득 채운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八輩)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이러한 법들은 계속 흘러서 저 언덕에 도달한 뒤 번뇌들의 멸진으로 인도한다.”
깔리고다 경(S55:39)
Kāḷigodh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에서 까삘라왓투의 니그로다 숲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삭까의 여인 깔리고다의 집으로 가셨다. 가셔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그 당시 삭까의 여인 깔리고다가 세존을 뵈러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삭까의 여인 깔리고다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깔리고다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여제자는 흐름에 든 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무엇이 넷인가?
깔리고다여, 여기 성스러운 여제자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깔리고다여, 여기 성스러운 여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깔리고다여, 여기 성스러운 여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八輩)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깔리고다여, 여기 성스러운 여제자는 인색함의 때가 없는 마음으로 재가에 사나니, 아낌없이 보시하고, 손은 깨끗하여 탐욕을 여의고, 주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반드시 부응하고, 보시하고 나누어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
깔리고다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여제자는 흐름에 든 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3. “세존이시여, 세존께선 설하신 네 가지 예류[과]를 얻은 자의 구성요소에 관한 법들은 제게 있습니다. 저는 그대로 살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八輩)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집안에 보시할 수 있는 물건은 무엇이든지 모두 혼자 두고 사용하지 않고 계행을 구족하고 선한 성품을 가진 분들과 함께 나누어 가집니다.”
4. “깔리고다여, 이것은 참으로 그대에게 이득이구나. 고다여, 이것은 참으로 그대에게 큰 이득이구나. 그대는 예류과를 천명하였구나.”
난디야 경(S55:40)
Nandi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에서 까삘라왓투의 니그로다 숲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삭까 사람 난디야가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삭까 사람 난디야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성스러운 제자에게 네 가지 예류[과]를 얻은 자의 구성요소가 어떤 것에 의해서도 어떤 식으로도 그 어디에도 그 누구에게도 전혀 없다면 그 성스러운 제자는 방일하여 머문다고 할 수 있습니까?”
“난디야여, 성스러운 제자에게 네 가지 예류[과]를 얻은 자의 구성요소가 어떤 것에 의해서도 어떤 식으로도 그 어디에도 그 누구에게도 전혀 없다면 그는 범부의 편에 서 있는 국외자라고 나는 말한다.”
3. “난디야여, 그리고 그대에게 성스러운 제자가 방일하여 머무는 것과 방일하지 않고 머무는 것에 대해서 설하리라. 이제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삭까 사람 난디야는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4. “난디야여, 그러면 어떤 것이 성스러운 제자가 방일하여 머무는 것인가?
난디야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그는 이러한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으로 만족해버리고 낮에는 조용히 머물고 밤에는 홀로 앉는 정진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그가 이와 같이 방일하여 머물면 환희가 없다. 환희가 없으면 희열이 없다. 희열이 없으면 고요함이 없다. 고요함이 없으면 괴롭게 머문다. 괴로운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들지 못한다. 마음이 삼매에 들지 못하면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으면 방일하여 머묾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다시 난디야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그는 이러한 법에 대한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으로 만족해버리고 낮에는 조용히 머물고 밤에는 홀로 앉는 정진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그가 이와 같이 방일하여 머물면 환희가 없다. 환희가 없으면 희열이 없다. 희열이 없으면 고요함이 없다. 고요함이 없으면 괴롭게 머문다. 괴로운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들지 못한다. 마음이 삼매에 들지 못하면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으면 방일하여 머묾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다시 난디야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八輩)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그는 이러한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으로 만족해버리고 낮에는 조용히 머물고 밤에는 홀로 앉는 정진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그가 이와 같이 방일하여 머물면 환희가 없다. 환희가 없으면 희열이 없다. 희열이 없으면 고요함이 없다. 고요함이 없으면 괴롭게 머문다. 괴로운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들지 못한다. 마음이 삼매에 들지 못하면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으면 방일하여 머묾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다시 난디야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그는 이러한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로 만족해버리고 낮에는 조용히 머물고 밤에는 홀로 앉는 정진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그가 이와 같이 방일하여 머물면 환희가 없다. 환희가 없으면 희열이 없다. 희열이 없으면 고요함이 없다. 고요함이 없으면 괴롭게 머문다. 괴로운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들지 못한다. 마음이 삼매에 들지 못하면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으면 방일하여 머묾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난디야여, 이것이 성스러운 제자가 방일하여 머무는 것이다.”
5. “난디야여, 그러면 어떤 것이 성스러운 제자가 방일하지 않고 머무는 것인가?
난디야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세존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그는 이러한 세존님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으로 만족하지 않고 낮에는 조용히 머물고 밤에는 홀로 앉는 정진을 더욱더 한다. 그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머물면 환희가 있다. 환희가 있으면 희열이 있다. 희열이 있으면 고요함이 있다. 고요함이 있으면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마음이 삼매에 들면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나면 방일하지 않고 머묾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다시 난디야여,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그는 이러한 법에 대한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으로 만족하지 않고 낮에는 조용히 머물고 밤에는 홀로 앉는 정진을 더욱더 한다. 그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머물면 환희가 있다. 환희가 있으면 희열이 있다. 희열이 있으면 고요함이 있다. 고요함이 있으면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마음이 삼매에 들면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나면 방일하지 않고 머묾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다시 난디야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八輩)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그는 이러한 승가에 대한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으로 만족하지 않고 낮에는 조용히 머물고 밤에는 홀로 앉는 정진을 더욱더 한다. 그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머물면 환희가 있다. 환희가 있으면 희열이 있다. 희열이 있으면 고요함이 있다. 고요함이 있으면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마음이 삼매에 들면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나면 방일하지 않고 머묾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다시 난디야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성취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그는 그러한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로 만족하지 않고 낮에는 조용히 머물고 밤에는 홀로 앉는 정진을 더욱더 한다. 그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머물면 환희가 있다. 환희가 있으면 희열이 있다. 희열이 있으면 고요함이 있다. 고요함이 있으면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마음이 삼매에 들면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법들이 분명하게 나타나면 방일하지 않고 머묾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난디야여, 이것이 성스러운 제자가 방일하지 않고 머무는 것이다.”
제4장 공덕이 넘쳐흐름 품이 끝났다. 네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 ③ 넘쳐흐름 ④ ~⑤ 신성한 발자취 ⑥ 신과 닮음 ⑦ 마하나마 ⑧ 비⑨ 깔리고다 ⑩ 난디야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상윳따 니까야(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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