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잡)

제56주제 - 제6장 관통 품(S56:51-S56:60. Abhisamaya-vagga)

수선님 2018. 6. 10. 11:46

제6장 관통 품

Abhisamaya-vagga


손톱 경(S56:51)

Nakhasikh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조그만 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저 대지가 더 많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견해를 구족하고 관통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에게는 멸진하고 해소된 괴로움이 더 많고, 남아있는 괴로움은 아주 적다. 그에게 남아있는 괴로움은, 멸진하고 해소된 이전의 괴로움의 무더기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나니, 이제 최대 일곱 생만이 더 남아있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3.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연못 경(S56:52)

Pokkharaṇī-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50요자나 길이와 50요자나의 너비와 50요자나의 깊이를 가진 연못이 있는데 그 안에 까마귀가 마실 수 있을 만큼 넘실대는 물로 가득 차있다 하자. 그런데 사람이 꾸사 풀의 끝으로 그 물을 퍼 올린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느 쪽의 물이 더 많은가? 꾸사 풀의 끝으로 퍼 올린 물인가, 아니면 연못의 물인가?”

“세존이시여, 이 연못의 물이 더 많습니다. 꾸사 풀의 끝으로 퍼 올린 물은 아주 적습니다. 꾸사 풀의 끝으로 퍼 올린 물은 연못의 물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견해를 구족하고 관통을 갖춘 성스러운 제장에게는 멸진하고 해소된 괴로움이 더 많고, 남아있는 괴로움은 아주 적다. 그에게 남아있는 괴로움은, 멸진하고 해소된 이전의 괴로움의 무더기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나니, 이제 최대 일곱 생만이 더 남아있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3.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합류하는 물 경1(S56:53)

Sambhejjaudak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강가와 야무나와 아찌라와띠와 사라부와 마히 같은 큰 강들이 만나서 합류하는 곳에서 사람이 두세 방울의 물을 퍼 올린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느 쪽의 물이 더 많은가? 두세 방울의 퍼 올린 물인가, 아니면 합류하는 물인가?”

“세존이시여, 합류하는 물이 더 많습니다. 두세 방울의 퍼 올린 물은 아주 적습니다. 두세 방울의 퍼 올린 물은 합류하는 물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견해를 구족하고 관통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에게는 멸진하고 해소된 괴로움이 더 많고, 남아있는 괴로움은 아주 적다. 그에게 남아있는 괴로움은, 멸진하고 해소된 이전의 괴로움의 무더기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나니, 이제 최대 일곱 생만이 더 남아있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3.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합류하는 물 경2(S56:54)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강가와 야무나와 아찌라와띠와 사라부와 마히 같은 큰 강들이 만나서 합류하는 곳에서 그 물이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져서 두세 방울의 물만이 남아있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느 쪽의 물이 더 많은가? 합류한 뒤에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진 물인가, 아니면 남아있는 두세 방울의 물인가?”

“세존이시여, 합류한 뒤에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진 물이 더 많습니다. 남아있는 두세 방울의 물은 아주 적습니다. 남아있는 두세 방울의 물은 합류한 뒤에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진 물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견해를 구족하고 관통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에게는 멸진하고 해소된 괴로움이 더 많고, 남아있는 괴로움은 아주 적다. 그에게 남아있는 괴로움은, 멸진하고 해소된 이전의 괴로움의 무더기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나니, 이제 최대 일곱 생만이 더 남아있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3.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땅 경1(S56:55)

Pathavī-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대추씨만한 구슬 일곱 개를 대지 위에 놓는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것이 더 많은가? 거기에 놓은 대추씨만한 일곱 개의 구슬인가, 아니면 대지인가?”

“세존이시여, 대지가 더 많습니다. 거기에 놓은 대추씨만한 일곱 개의 구슬은 아주 적습니다. 거기에 놓은 대추씨만한 일곱 개의 구슬은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견해를 구족하고 관통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에게는 멸진하고 해소된 괴로움이 더 많고, 남아있는 괴로움은 아주 적다. 그에게 남아있는 괴로움은, 멸진하고 해소된 이전의 괴로움의 무더기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나니, 이제 최대 일곱 생만이 더 남아있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3.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땅 경2(S56:56)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대지가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져서 대추씨만한 구슬 일곱 개만이 남아있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진 대지인가, 아니면 대추씨만한 일곱 개의 구슬인가?”

“세존이시여,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진 대지가 더 많습니다. 대추씨만한 일곱 개의 구슬은 아주 적습니다. 대추씨만한 일곱 개의 구슬은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진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견해를 구족하고 관통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에게는 멸진하고 해소된 괴로움이 더 많고, 남아있는 괴로움은 아주 적다. 그에게 남아있는 괴로움은, 멸진하고 해소된 이전의 괴로움의 무더기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나니, 이제 최대 일곱 생만이 더 남아있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3.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바다 경1(S56:57)

Samudd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대해로부터 두세 방울의 물을 퍼 올린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느 쪽의 물이 더 많은가? 두세 방울의 퍼 올린 물인가, 아니면 대해에 있는 물인가?”

“세존이시여, 대해에 있는 물이 더 많습니다. 두세 방울의 퍼 올린 물은 아주 적습니다. 두세 방울의 물은 대해의 물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견해를 구족하고 관통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에게는 멸진하고 해소된 괴로움이 더 많고, 남아있는 괴로움은 아주 적다. 그에게 남아있는 괴로움은, 멸진하고 해소된 이전의 괴로움의 무더기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나니, 이제 최대 일곱 생만이 더 남아있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3.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바다 경2(S56:5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대해가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져서 두세 방울의 물만이 남아있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느 쪽의 물이 더 많은가?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진 대해의 물인가, 아니면 남아있는 두세 방울의 물인가?”

“세존이시여,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진 대해의 물이 더 많습니다. 남아있는 두세 방울의 물은 아주 적습니다. 남아있는 두세 방울의 물은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진 대해의 물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견해를 구족하고 관통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에게는 멸진하고 해소된 괴로움이 더 많고, 남아있는 괴로움은 아주 적다. 그에게 남아있는 괴로움은, 멸진하고 해소된 이전의 괴로움의 무더기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나니, 이제 최대 일곱 생만이 더 남아있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3.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산의 비유 경1(S56:59)

Pabbatupa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산의 왕인 히말라야 가까이에 겨자씨만한 자갈 일곱 개를 놓고 [비교한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일곱 개의 겨자씨만한 자갈인가, 아니면 산의 왕인 히말라야인가?”

“세존이시여, 산의 왕인 히말라야가 더 많습니다. 거기에 놓은 일곱 개의 겨자씨만한 자갈은 아주 적습니다. 거기에 놓은 일곱 개의 겨자씨만한 자갈은 산의 왕인 히말라야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견해를 구족하고 관통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에게는 멸진하고 해소된 괴로움이 더 많고, 남아있는 괴로움은 아주 적다. 그에게 남아있는 괴로움은, 멸진하고 해소된 이전의 괴로움의 무더기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나니, 이제 최대 일곱 생만이 더 남아있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3.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산의 비유 경2(S56:60)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산의 왕인 히말라야가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져서 겨자씨만한 자갈 일곱 개만이 남아있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산의 왕인 히말라야인가, 아니면 남아있는 일곱 개의 겨자씨만한 자갈인가?”

“세존이시여,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진 산의 왕인 히말라야가 더 많습니다. 남아있는 일곱 개의 겨자씨만한 자갈은 아주 적습니다. 남아있는 일곱 개의 겨자씨만한 자갈은 철저하게 소진되고 없어진 산의 왕인 히말라야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견해를 구족하고 관통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에게는 멸진하고 해소된 괴로움이 더 많고, 남아있는 괴로움은 아주 적다. 그에게 남아있는 괴로움은, 멸진하고 해소된 이전의 괴로움의 무더기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나니, 이제 최대 일곱 생만이 더 남아있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3.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철저히 알아야 한다.”



제6장 관통 품이 끝났다. 여섯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손톱 ② 연못 ③ ~ ④ 합류하는 물 ⑤ ~ ⑥ 땅 ⑦ ~ ⑧ 바다 ⑨ ~ ⑩ 산의 비유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