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또 80백천 비구들이 있었는데,
모두 아라한(阿羅漢)으로서 마음이 자재하여지고 할 일을 이미 마치었으며,
모든 번뇌를 다 여의고 모든 근(根)을 조복(調伏)하였으며,
큰 용왕처럼 엄청난 위덕(威德)이 있고,
공한 이치를 아는 지혜를 이룩하여 자신의 이익을 얻었으므로,
전단나무 숲에 전단이 둘러선 듯이, 사자왕을 사자들이 둘러 있듯이,
이렇게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였으므로 그들은 모두 다 부처님의 진정한 아들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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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엔 마음을 항복받으라는 내용이 앞부분에 나옵니다.
마음을 어떻게 항복받을 것인가?
어디서 뭘 항복받을 것인가?
바로 육근을 항복받는 것이지요.
육근이란 여섯가지 감각기관이란 뜻 입니다.
즉, 안이비설신의를 말합니다.
고통도 안이비설신의에서 시작되지만,
해탈도 안이비설신의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고집멸도 사성제에서 고성제/멸성제는 둘다 근, 경, 식입니다.
근경식의 空을 깨닫는게 멸성제의 핵심이겠지요.
깨닫고 체득해나간다...
마음을 항복받는다는 의미.. 육근을 조복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열반경은 참 훌륭한 경전이네요.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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