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철을) 금으로 변하게 하는 최고의 연금액처럼
이미 받은 이 더러운 몸뚱이를
값비싼 보석에도 견줄 수 없는 부처의 몸으로 바꾸려고 한다면
보리심을 소중히 잘 지녀야 하네!
내가 지금 받은 이 몸이 더럽고, 불결함 그 자체이며, 보잘 것 없고, 아픔과 고통, 두려움을 느끼고, 삼독과 같은 번뇌로 가득 차 있지만 연금액으로 철을 금으로 변하게 하듯이 보리심을 향해 마음을 일으키고 보리심을 소중하게 간직한다면 그 사람은 그 어떤 값비싼 보석에도 견줄 수 없는 일체지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처의 몸으로 바꾸려고 한다면" 이는 우리의 몸이 부처의 몸으로 바뀐다는 말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보리심이 증장되어 부처의 경지를 이룬다는 뜻이지, 몸 그 자체가 부처가 된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11 중생을 이끄시는 오직 한 분, 부처님이 한량없는 지혜로
이것을 가장 값진 보배로 관하셨으니
육도에서 벗어나려는 사람은
소중한 보리심을 굳건하게 지녀야 하네!
중생을 이끄시는 행복한 분께서 지혜로 ‘있는 그대로의 실상(여소유성如所有性)’과 ‘모든 존재에게 있는 차별성(진소유성盡所有性)’을 그릇됨 없이 관하신 것은 육도에서 윤회하는 중생에게 일시적인 행복과 궁극적인 행복을 주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선의 근원입니다.
‘완전히 정화되어 티 없고 위없는’ 이것은 오직 타인을 위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가장 값진 보배로 관하셨으니
육도에서 벗어나려는 사람은 소중한 보리심을 굳건히 지녀야 하네.”
육도를 벗어난다는 것은 윤회세계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일시적인 것과 궁극적인 것 모두, 버려야할 것은 버리는 것입니다.
위없는 완전한 깨달음을 위해서, 깨달아야할 모든 것의 근원으로 가장 소중한 것이 ‘보리심’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소중한 보리심을 굳건히 지녀야 하네.” 라고 하신 것입니다.
입보리행론 해설 25. 해탈하려거든 보리심을 굳건히 지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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